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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돈이 무려 兆(조) 단위?

e분양캐스트 입력 2019.06.17 09:43 수정 2019.06.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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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남부 역대급 예산규모 대규모 개발사업 박차 

김포한강 시네폴리스,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메트로파크시티 등 줄이어…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판교, 위례, 동탄 등 동남권에 비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않던 서남부 일대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속속 진행됨에 따라서다. 특히 이번에 진행되는 사업의 예산은 무려 조(兆) 단위다. 


그동안 중소규모 개발과 달리 대규모 사업비까지 투입되는 만큼 개발 사업지를 필두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기본이고, 개발 진행에 따른 추가 인구유입도 기대할만해 일대 주택수요의 증가도 예상된다. 


게다가 해당 사업들은 각 지역의 숙원사업인 경우가 많고, 장기간 지체된 사업지들이 탄력을 받게 된 것이란 점에서 지역민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다. 


특히 최근 수도권 곳곳에 광역철도망 계획과 각종 교통개발도 진행 중인 만큼 해당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 수도권 서남부권의 새로운 도약에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제2의 기생충을 만들어 낼 김포한강 시네폴리스의 새 출발’ 


일단 김포시가 서남권 개발의 새 도약을 이끈다. 지난 4일, 경기도 김포한강 시네폴리스 개발사업이 협성건설 컨소시엄을 새 사업자로 선정했다. 컨소시엄에는 협성건설, 중소기업은행, IBK투자증권, 생보 부동산신탁, KCC건설, SJ에셋 파트너스 등 6개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김포한강 시네폴리스 사업은 경기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112만 1000㎡(약 34만 평)에 영상•문화산업 등 차세대 성장동력의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다. 총사업비만 9900억 원에 달한다. 시네폴리스라는 명칭은 영화를 뜻하는 'Cinema'와 도시국가를 뜻하는 'polis'가 합쳐진 말로 문화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을 뜻한다. 


한강 시네폴리스에 영상산업 클러스터, 스튜디오, 창작 아틀리에, 마리나 시설,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를 구축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 영상문화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1단계 완공 후에는 문화콘텐츠 생산시설 및 지원시설이 들어서고 2단계 완공 후에는 컨벤션, 상업시설, 주거시설 등이 예정됐다. 시나리오 제작부터 촬영, 편집, 유통을 단지 내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김포 한강 시네폴리스는 한강을 중심으로 고양 한류월드, 파주 출판도시, 부천 애니메이션 영상문화단지 등과 연계해 김포시가 경기 서북부권의 문화중심도시로 발전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오는 26일까지 사업협약 및 주주협약을 체결하고, 7월 중 출자자 변경을 위한 이사회 및 주주총회 개최 후 변경등기를 완료하면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10월까지 토지 보상을 끝내고 철거 작업을 벌인 뒤 내년 초에 기반조성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3년 정도 예정됐고 2022년 말 완공이 목표다. 


★ 부천 영사 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도 사업자 선정 막바지 

김포와 함께 부천도 ‘영상’에 포커스가 맞춰진 개발이 진행된다. 경기도 부천시에서는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이 추진 중으로, 현재 민간사업자 선정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에는 ‘문화도시’ 부천의 브랜드와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첨단 디지털 미디어와 웹툰 등의 영상문화시설이 집적화될 예정이다. 


사업비 규모는 무려 2조 원에 달하며, 사업 부지는 일반 상업과 준주거지역 등 18만 9315㎡의 1단지와 유수지를 포함한 자연녹지 등 시가화 예정부지 16만 2,600㎡의 2단지로 구성됐다.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는 GS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고, 오는 7월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에는 소니 픽처스, 마블 익스피리언스, EBS 등 국내외 영상, 방송, 전시 관련 기업들의 입주가 예상된다. 특히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개발되면 영상 관련 기획•투자•제작•전시•유통이 한꺼번에 이뤄지는 영상산업단지 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 민간 주도 최대 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 인천서 진행! 

인천에서는 민간이 주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DK도시개발이 인천시 서구 왕길동 일원의 전체 구역면적 227만 2676㎡에 총 2만 757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메트로파크시티'가 주인공. 


메트로파크시티는 총 5개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구성된다. 메트로파크시티Ⅰ(검단 3구역) 4742가구, 메트로파크시티Ⅱ(왕길 1구역) 5026가구, 메트로파크시티Ⅲ(왕길 3구역) 3696가구, 메트로파크시티Ⅴ(검단 5구역) 4119가구, 메트로파크시티Ⅵ 검단 1구역) 3174가구 등이다. 메트로파크시티Ⅰ은 건축심의를 마쳤고 나머지 4개 프로젝트도 인천광역시에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인천시가 아라뱃길 북부지역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를 발표하면서 향후 메트로파크시티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 메트로파크시티 역을 중심으로 밀집해 있는 5개 도시개발사업구역 특장점을 최대한 살린다는 계획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수도권 서남부권은 상대적으로 지역 발전이 더딘 데다, 특히 마땅한 경제효과를 유발할 만한 개발사업의 진행이 없던 가운데, 최근 진행 중인 복합단지 개발 등은 단순히 사업비 규모만 큰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만한 산업을 기반하고 있는 만큼 향후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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