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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7년차 세종, 10평 상가 임대료도 250만원 ‘훌쩍’

리얼캐스트 입력 2018.03.21 09:16 수정 2018.03.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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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7년차 세종, 살기 좋아지네~



일평균 9명 출생, 평균 연령 36.7세, 고령화와 인구절벽을 나홀로 비껴간 세종시 이야깁니다. 세종시의 인구는 올 3월 30만 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데요.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종사자 및 대전, 청주 등 인접 지역에서 3040인구가 대거 유입됐다는 분석이죠. 인구가 늘면서 편의 및 상업시설도 증가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 1층 스트리트형 상가엔 편의점, 배달전문점, 세탁소, 헤어샵 등이 생활 밀착형 상가들이 빼곡히 입점해 있고요. 각 생활권 근린상가에는 프랜차이즈 매장, 대형 학원, 병원 등이 영업 중입니다.



┃공무원 회식 장소로 유명한 도램마을 상권



세종시는 생활권별 순차적 개발이 진행된 탓에 상권도 각 생활권 근린상가 중심으로 발달한 특징을 갖습니다. 일례로 도담동 먹자골목은 신도시 초반 청사 공무원들이 회식 장소로 찾으면서 유명해 졌습니다. 


“생활권별로 상권이 분산되기 전에는 전용 35㎡(약 10평) 1층 상가 임대료가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250만원 수준이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설렁탕 한 그릇에 9000원. 웬만한 강남 한복판 밥값보다 높은 물가에 공무원들도 점차 발길을 다른 곳으로 옮겼죠. 그나마 1층은 유지를 하고 있지만 윗층의 경우 임대료 지원이란 플랜카드를 내걸고 임차인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도담동 중개업자 K씨) 



┃초기 프리머엄 1억원, 첫마을 상권 한솔동



세종시 첫마을인 한솔동도 조정기에 들어갔습니다.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길게 형성된 한솔동 상권이 바로 옆 새롬동 입주로 인해 분산됐다는 게 업계 분석입니다.  


“첫마을 입주 초기에 상가를 분양 받은 투자자들은 단기간에 1억여 원의 시세차익을 남기고 매도했습니다. 초기에는 임대료도 보증금 5000만원에 월 250만원이 수준이었죠. 지금은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150만원~200만원 수준으로 조정기를 겪고 있습니다.” (한솔동 중개업자 Y씨)



┃안정기에 접어든 종촌동 상권



반면 1-3생활권의 종촌동은 이제 막 성장기에 돌입한 상권입니다. 이곳에서는 하교 후 분식집, 편의점 등에 들르는 학생들이나 장을 보는 주부들을 쉽게 마주칠 수 있습니다.


종촌동 내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종촌동 상권은 배후 아파트 단지 수요가 두터운데다 수변 산책로를 찾는 유동인구도 꽤 있어 도담동, 한솔동에 비해 상권이 안정적이다”며, “BRT버스 정류장이 다소 먼 것이 오히려 상권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해 전형적인 항아리 상권을 형성하며 타 상권으로 이탈률이 적다”고 덧붙였습니다.



┃세종 최대 중심상업지역 2-4생활권, 위용 눈앞에 



한편 세종시 최대 중심상권으로 지목되고 있는 2-4생활권은 현재 공사가 한창입니다. 2-4생활권은도시상징광장 주변으로 상권이 확장되는데요. 광장을 열십자로 가로지르는 1.4km 길이의 스트리트몰이 들어서고 광장을 마주보는 입지에서는 세종 리더스포레 상업시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중 HC3블록은 광장과 대로를 낀 코너형, HO3블록은 상권의 초입에 위치한 관문형 상가인데요. 인접해 세종아트센터(2019년 예정), 국립세종수목원 등 세종시 최대 문화휴식공간이 자리해 유동인구 흡수가 가능해집니다. 때문에 공사가 한창인 이들 상가의 위용이 가시화되면 2-4생활권이 세종시 최대 중심 상권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분석입니다.



┃급격하게 성장한 신도시,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켜봐야



이제 막 성장기에 진입한 세종시 상권. 아직까지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곳이 드뭅니다. 때문에 세종시민들은 대전, 청주 등으로 쇼핑하러 간다고 하죠. 하지만 중심상업지구의 개발이 완료되면 세종시민들은 멀리까지 나가지 않고 시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중심상업지구는 외지 수요까지 아우르는 빨대상권으로 성장하게 될 텐데요. 마지막으로 업계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시죠. 


“세종시는 이제 막 아파트가 입주하고 상권이 형성되는 초기 단계의 도시입니다. 일산, 분당 등 수도권 신도시 상권도 완전히 자리잡는 데 20여 년이 걸린 것을 감안하면 이제 막 성장기에 돌입한 지역이라 할 수 있죠. 현재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세종시 상권에서 진정한 핵심 상권을 찾아내는 안목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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