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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날개 단 ‘성남시 금곡동’ 1년간 집 값 올랐다

e분양캐스트 입력 2018.04.25 09:41 수정 2018.04.25 09:41
조회 24434추천 8

● 4월 28일 신분당선 미금역 개통, 성남시 금곡동 분당의 변두리서 날개단 백조로…

● 강남역 19분, 광교역 17분대 소요, 이동시간 크게 줄어

● 강남 가까워지자 집값도 급등, 금곡동 전용 101㎡아파트가 1년 새 1억 6000만 원이나 올라

● 연결 요금도 100원 인하, 1인 연간 5만 원 교통비 절약도 가능해

 


성남시 금곡동 일대가 집값에 날개를 달았다. 그동안 분당선 정차역으로만 이용되던 미금역이 신분당선까지 지나게 됨에 따라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2012년 12월 착공한 신분당선 미금역 공사를 완료, 이달 28일 개통할 계획을 밝혔다. 


미금역은 신분당선 정자역과 동천역 사이에 위치한 역사로 현재는 분당선 정차역으로만 이용했으나 28일부터 신분당선 직승은 물론 분당선 환승이 가능한 역사로 새롭게 문을 열게 된다. 


앞으로 미금역에서 신분당선을 이용 시 강남역까지는 19분이 소요되며 광교역까지는 17분가량 소요된다. 버스를 이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강남 방면까지는 최대 25분, 광교 방면은 30분가량의 통행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미금역이 개통을 앞두고 미금역이 지나는 금곡동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이 지역은 성남 분당신도시와 용인 죽전지구 경계에 위치해 있어 ‘분당의 변두리’로 취급받아 상대적으로 주목하지 않던 곳이다.

 


그러나 신분당선이 개통됨에 따라 수도권 집값 상승의 절대 비결인 ‘강남과 통하는 곳’의 요건을 충족, 재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신분당선 개통은 경기 남부권에서 집값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대형 호재로 작용하고 작용했기 때문.


실제로 금곡동의 집값도 큰 폭으로 오르는 모습이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의 1㎡당 아파트 매매가는 2017년 2분기 525만 원에서 2018년 2분기 현재 655만 원으로 1년 새 24.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성남시 전체 평균 아파트 매매가가 1㎡당 513만 원에서 623만 원으로 21%가량 증가한 것보다 3% 이상 높은 수치다. 또한 분당신도시에서 가장 주거선호도가 높고 집값이 강세를 보이는 정자동(2017년 2분기 533만 원→2018년 2분기 643만 원, 20% 상승)과 비교해도 4%나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성남 및 분당신도시 내에서 금공 동의 선호도 변화를 알 수 있는 것.  


개별 단지의 매매가 상승세도 매섭다. 미금역 역세권에 위치한 금곡동 청솔마을 성원아파트 전용 101㎡형은 2017년 4월 6억 3000만 원에서 2018년 4월 현재 7억 9000만 원으로 1년 새 1억 6000만 원이나 급등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강남역과 직접 연결되는 신분당선이 개통되는 것은 기존 분당선만 지나던 것과는 아주 큰 차이가 있는 만큼 미금역 일대 집값도 오름세를 보이는 추새”라며 “게다가 미금역이 지나는 금곡동 일대는 판교, 정자 등 다른 신분당선 역세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파트값이 저렴한 만큼 개통 이후 추가 상승여력도 남았다고 볼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미금역 개통일부터 현재 1단계 구간(강남~정자)과 2단계 구간(정자~광교)을 넘어가는 경우 추가로 부과되는 연결 요금이 300원에서 200원으로 100원 인하된다고도 밝혔다. 지난해 3월부터 정자~광교 구간 민간사업자인 경기철도(주)측과 요금 인하를 위한 협상을 지속해 왔으며, 사업자의 자금 재조달에 따른 정부의 공유이익분 등을 활용하여 요금을 인하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 


강남 방면으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 수요가 많은 신분당선의 이용 패턴을 감안하면, 연결 요금 인하로 인해 연간 1인당 5만 원가량의 교통비 절감이 기대되며, 전체 이용객 기준으로는 연간 약 46억 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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