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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샤로수길… 스트리트형 상권 인기 뜨겁네

e분양캐스트 입력 2018.04.27 09:59 수정 2018.05.31 14:11
조회 9632추천 4

핫플레이스로 꼽히며 이용객 유입 높아지고 상권 활성화돼 투자자들 관심 집중


최근 사람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곳을 살펴보면 스트리트형 상권으로 형성돼 있는 경우가 많다. 

 


길을 따라 형성되는 스트리트형 상가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일반 상가와는 달리 저층 상가들이 길을 따라 조성돼 가시성이 우수하며, 일정한 테마를 가지고 쇼핑시설과 더불어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함께 조성돼 자유롭게 걸으며 쇼핑은 물론 외식, 여가활동을 한 번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카페거리처럼 한 가지 업종에 특화돼 상가들이 입점하는 경우도 생겨 유명세를 타기도 한다.


이렇다 보니 투자자들 또한 스트리트형 상권으로 몰리고 있는 추세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고객들의 동선을 고려해 조성돼 이동에 제약이 없어 소비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그에 비례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스트리트형 상권에 속한 상가들은 나들이를 나온 가족이나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 등 다양한 수요층의 유동인구를 확보하고, 체류시간을 증가시켜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스트리트형 상가 중에서도 특별한 테마를 갖추거나 역과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한 상가는 이용객을 유입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장점을 갖춰 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길을 따라 형성되는 스트리트형 상권의 대표적인 곳이 신사동 가로수길, 성수동 카페거리, 판교 아브뉴프랑 등인데 최근에는 뒤를 이어 관악구 샤로수길, 마포 망원동 망리 단길 등 새로운 스트리트형 상권도 형성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공시지가 상승률은 연남동 18.8%, 성수동 카페거리 14.5%로 조사됐다. 이태원동 경리단길 14.1%, 신사동 가로수길 13.76% 등이 뒤를 이었다. 연남동은 홍대입구, 경리단길은 이태원역 상권에서 번져나간 신흥 상권이다.

 


개성 넘치는 식당들 모이며 ‘샤로수길’ 젊은 수요층 찾는 상권으로 변모


서울 관악구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샤로수길 표지판이 나오고 골목을 따라 오래된 상가들 사이 개성 넘치는 외국 음식점들이 영업 중이다. 샤로수길은 서울대 정문에 있는 조형물 모양의 ‘샤’ 자와 ‘가로수길’의 합성어로 300m 남짓한 골목에 수제 버거집, 와인바, 남미 음식점, 북카페 등 작은 규모의 가게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붙은 이름이다.


SNS 입소문 타며 인기를 얻은 ‘망리 단길’


지하철 6호선 망원역을 나와 양화공원 쪽으로 이어지는 포은로는 망리단길이라 불리며 독특한 디자인을 한 이색점포가 모여있다. 망리단길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석촌호수 품은 ‘송리 단길’


서울 송파동 백제고분로 일대는 ‘송리 단길’이라 불리며 신흥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송리 단길 곳곳에는 분위기 있는 카페와 음식점들이 들어서고 있다. 최근 롯데월드타워 개장으로 주변 유동인구가 늘면서 상권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임대료도 상승 중이다. 권리금은 전용면적 33㎡기준 5000만~6000만 원선이다. 월세는 120만~150만 원 선이다.


스트리트형 상권이 인기를 끌면서 상가 분양시장에서도 스트리트형 상가가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일대에서 분양한 스트리트형 상가인 ‘마르쉐 도르 960’은 청약에서 최고 304대 1, 평균 2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이틀 만에 완판 됐고, 인천아트센터㈜가 송도 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아트포레’ 상업시설은 송도 최초의 유러피언 스트리트형 상가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청약에서 최고 6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반도건설이 경기도 일산 한류월드 일대에 선보인 ‘카림 애비뉴 일산’은 도심에서 만나는 숲을 콘셉트로 꾸며진 스트리트형 상가로 인기를 끌며 계약 5일 만에 완판 하는 결과를 보여줬다.

 


규제 피한 상가에 투자자들 관심 높아져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잡기 위한 규제 대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이 상가로 쏠리고 있다. 덩달아 분양가도 올라가고 있다. 올해 1분기에 공급된 전국의 상가 평균 분양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상가 투자 수익률은 평균 6%대로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저금리 기조에서 ‘각종 세금을 빼더라도 은행이자보다는 이득’이라는 시각으로 접근한 투자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상업용 부동산에도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 등 관련 규제가 새로 적용된데다 향후 금리 인상에 따른 수익률 하락 가능성도 있는 만큼 투자 결정에 신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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