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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원시선 개통… 출근길 빨라지는 수도권 서부지역

e분양캐스트 입력 2018.06.15 09:43 수정 2018.07.26 13:37
조회 19354추천 15

1시간 30분 이동시간이 30분대로 이동! 소사원시선 개통 임박

 


경기도 부천 소사에서 안산 원시까지 연결되는 소사~원시선 복선전철이 6월 16일 개통됐다. 부천 소사역에서 시흥시청역, 안산시 원시역까지 23.3km를 잇는 수도권 전철이다. 이 노선에는 소사, 소새울, 시흥 대야, 신천, 신현, 시흥능곡, 달미, 선부, 초지, 원곡 등 총 12개 역이 들어선다.


자동차로 1시간 30분 걸렸던 이동거리가 33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소사역에서는 1호선과 초지역에서는 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이후 남쪽으로는 서해선, 장항선과 연결되고 북쪽으로는 대곡 소사선과 연결돼 서해선을 잇는 교통망이 될 전망이다.


교통개발사업 몰린 수도권 서부 지역 관심 집중

 


이번 소사 원시선 개통으로 부천, 시흥, 안산 등 수도권 서부지역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수도권 서부지역은 산업시설이 집중돼 있고 각종 개발계획이 진행되면서 주택 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이지만 서울 도심 접근성이 낮고 상대적으로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잇따른 교통호재 발표와 가시화로 수도권 서부지역의 이미지가 바뀌고 있다. 


교통망 확충과 함께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값보다 많게는 1억 원가량 저렴한 가격경쟁력 덕에 서울은 물론 수도권 전세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다. 


소사원시선 초지역(예정) 인근에서 분양한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초지역 메이저 타운 푸르지오 메트로 단지(2016년 11월 분양)' 전용면적 59㎡(23층)는 4월 3억 5445만 원에 거래돼 분양가 3억 2400만 원보다 약 3000만 원 이상의 웃돈이 붙었다.


소사원시선 신천역(예정) 인근 시흥시 신천동 '시흥 5차 푸르지오(2011년 4월 입주)' 전용 59㎡는 지난 1년 동안(2017년 4월~2018년 4월) 8%(2억 5000만 원→2억 7000만 원)나 올라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 상승률인 5.83%를 상회한다.


수도권 서부 개통 예정인 노선은 어디?

 


올 11월 개통 예정이었던 김포 도시철도는 내년 6월 또는 7월로 연기됐다. 김포 도시철도는 양촌 역(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김포공항역까지 노선 길이는 23.67㎞이며 정거장은 10곳이다. 개통 후 하루 440회 운행하며 9만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흥시에서 안양, 광명, 의왕을 거쳐 분당 판교를 잇는 월곶~판교 복서 전철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총 40여 km 노선으로 2019년 착공해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이 노선은 KTX 광명역을 통과하기 때문에 광역 교통망도 대폭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양 대곡~부천 소사를 잇는 대곡 소사 복선전철도 이르면 2021년 6월 개통될 예정이다. 이 노선은 새만금에서 평양까지 한 번에 이어진다. 이 노선은 경의선 대곡역에서 김포공항을 거쳐 소사역을 잇는 18.36km 구간으로 김포공항, 원종 등 5개 역이 신설된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고양시 대곡에서 부천시 소사까지 16분으로 단축된다. 


경기 안산~ 시흥, 광명을 거쳐 서울 여의도(1단계)까지 연결되는 신안산선도 올해 연말 착공될 예정이다. 이 노선이 연결되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신안산선은 안산과 시흥에서 서울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1단계는 여의도까지, 2단계는 여의도에서 서울역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호재로 통하는 교통개발사업은 크게 계획단계, 착공, 개통 시기에 집값이 크게 오른다. 계획단계에 투자하면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지만 리스크도 큰 단점이 있다. 또한 기본계획 발표부터 착공까지 몇 년이 걸리고, 이후 사업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때문에 교통개발 인근 수혜 지역을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개통한 노선보다 입주시점에 개통 예정인 노선 인근 아파트의 투자가치가 더 높다”면서”하지만 교통망 확충사업은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이미 착공이 들어간 곳 위주로 살펴보는 것이 안정적이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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