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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른 집 값, 거래는 반토막···시장vs정부

카페인커뮤니케이션 입력 2017.09.28 16:51 수정 2017.11.09 16:17
조회 858추천 0

 

서울 아파트 값이 3주 연속 올랐습니다. 상승폭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요. 정부의 8.2부동산대책 발표와 여름 휴가철 비수기가 맞물리며 주춤했었던 서울 집 값이 가을 이사철을 맞아 다시 기지개를 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을 이사철 진입과 일부 재건축 단지의 사업진척 영향이 가격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강남권 상승폭이 0.12%로 큰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에 이어 가락·문정동의 노후 아파트들의 재건축 안건이 도시계획위원회를 잇달아 통과한 호재로, 금천구는 가을이사철 수요로 상승했습니다. 강북권은 0.03% 올랐습니다. 직장인 수요가 많은 중·종로구와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 등 개발호재가 있는 광진구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올랐습니다.
반면, 경기도는 0.05% 올라 전주 수준을 유지했고 인천(0.06%)은 상승폭이 소폭 줄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계속해서 0.01%의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거주 선호도가 높거나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유입되는 지역, 신규 입주물량이 적은 지역 등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뛰었지만 전반적으로는 매매시장 약세에 따른 전세가격 고점 인식 등으로 상승률이 제한을 받을 수 밖에 없었죠.

서울 전셋값도 전주와 마찬가지로 0.04% 올랐습니다. 강동구와 송파구는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으로, 양천구는 학군 수요 영향으로 인해 상승되었으며, 중랑구는 지하철 7호선 역세권 중심으로 올랐습니다. 반면 서초구는 노후 재건축단지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됐고 도봉구와 노원구는 전세공급이 늘어나 하락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반면, 경기와 인천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01%, 0.04%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27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8·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직후인 8월 4일부터 9월 22일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0.37% 올랐다고 합니다. 이는 8·2 대책 진전 2개월인 6월 2일부터 8월 4일까지 상승률 3.67%와 비교해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것인데요. 그러나 대책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세만 둔화됐을 뿐 정부의 기대처럼 본격적인 하락세로 돌아서지 않고 있다는 점이 이목을 집중 시켰습니다.
특히 대책 직후 가격이 내렸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9월 중순 들어 상승 반전했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주간 상승률을 살펴보면 지난 8일 기점으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보합세로 돌아선 후 2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남권 아파트 매입 열기가 식지 않은 것은 저금리, 강남권 주택 부족, 새 아파트 희소성, 풍부한 유동성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런 집값 상승세는 국지적인 현상일 뿐 주택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의 말에 의하면 “거래량이 받쳐주지 않는 상황에서 이전과 같은 가격 급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통계적으로 보면 지난 2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703건으로 전월(1만 4875건) 대비 절반가량 줄었습니다. 하루 평균 거래량으로 따져도 296건으로 8월(479건)의 60% 수준이죠.

9월 들어 활발해진 매수세를 이날부터 시행된 투기과열지구 내 자금출처조사에 앞서 이뤄진 거래라고 보는 견해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 카페인 커뮤니케이션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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