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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분양고시 ‘과천 지정타’… 남은 물량은 어디?

리얼투데이 입력 2020.12.03 09:48 수정 2020.12.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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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분양시장을 되새겨보면 역시 과천 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과천 르센토 데시앙,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와 하남 감일지구 1개 단지(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가 큰 일을 해냈다. 빅히트 친 4총사는 각 단지마다 1순위 청약통장 10만 개 이상 끌어모으며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과천, 하남에 힘입어 11월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32개 단지, 1만2,76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왔으며 1순위 청약자 72만6,933명이 접수해 평균 56.96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이전까지는 위례와 ‘매교역 푸르지오 SK뷰’가 공급된 2월 44.96대1이 가장 높은 경쟁률이었다.

 


11월 청약경쟁률 높은 아파트를 살펴보면 두 말할 것도 없이 과천 지식정보타운과 하남 감일지구, 세종시 순으로 꼽을 수 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중복청약이 가능해 3곳에 모두 청약통장을 쓸 수 있다는 점, 절반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대형면적도 전체 1698가구 중 541가구가 있어 진정 로또로 인식되었다. 무주택자는 물론 1주택자들도 청약 행렬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청약경쟁률만 따지면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가 534.86대1로 이달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곳인 동시에 경기도에서 역대급으로 높은 경쟁률 기록을 세웠다. 통장 수로만 따지면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가 19만409명으로 가장 많다. 3곳의 단지를 보면 84㎡가 넘는 대형면적이 있는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와 ‘과천 르센토 데시앙’(S5)은 각각 19만409명, 18만5,288명이 접수해 추첨제를 노린 가점이 낮은 청약자들도 대거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과천 지정타는 청약 가점도 ‘넘사벽’이다. 청약홈 자료에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에서는 전용 84㎡E형(기타 경기)이 84점 만점자가 등장했으며 가점으로 당첨자를 가리는 전용 84㎡ 주택형에서는 평균도 70점을 넘나든다.

 


이어 과천만 아니면 스포트라이트를 크게 받았을 하남 감일지구도 10만여 명이 몰렸다. 주상복합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하남 감일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로 강남과 가까운 입지와 저렴한 분양가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284가구 일반공급에 11만4,955명이 몰려 1순위 평균 404.77대 1을 기록했다.


당첨가점을 확인해보면 84㎡A주택형 1순위 기타경기와 기타지역(서울•인천)의 최고점은 79점으로 집계됐다. 최저 점수도 기타경기 74점, 기타지역 72점으로 모두 70점대를 넘어섰다. 다만 해당지역으로 보면 하남시거주자는 최저, 최고 점수가 각각 62점과 68점으로 다른 수도권 지역에 비해서 10점가량 더 낮았다.


여기에 114㎡A주택형 1순위 기타지역 최고 당첨가점도 78점을 기록했지만 해당지역은 최고 65점으로 집계되어 해당지역 우선공급으로 도전해야 당첨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수도권을 벗어나면 11월 분양시장의 주인공은 세종시이다. 하루가 다르게 집값이 오르는 세종시에서 신규 공급물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나오는 신규 분양이라 청약열기도 뜨겁다. 세종 고운동 ‘1-1생활권 세종한림풀에버’는 169가구 일반분양에 1순위 통장 2만5,910개가 모여 평균 153.31대 1을 기록했다.


이 밖에 광역시도 전매제한 강화가 본격적으로 시행되지만 내 집 마련 행렬이 멈출 줄 모른다. 전매제한 강화 직전 주요 단지에 청약자들이 모여든 것만큼은 아니지만 부산의 ‘국제금융센터 퀸즈W’는 평균 50대 1, 대구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2차’는 45.72대 1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광역시 외 중소도시도 올해에는 1순위 마감이라는 내실을 다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순위 내 마감을 걱정해야 하지만 최근 외지인 투자가 지방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자 청약시장도 반응하는 분위기이다. 전주 서신동 ‘플러스 리버하임’ 33.09대 1, 충남 천안의 ‘이안 그랑센텀 천안’ 28.94대 1, 경북 구미의 ‘구미 아이파크 더샵’이 18.91대 1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 11월의 단지 Pick- 과천 지식정보타운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이전부터 분양시장의 수면 아래 대어로 소문이 났다. 건설사와 지자체의 분양가 입장 차이로 일정이 연기되면서 인기는 누적되어 왔고 분양가상한제로 서울 공급이 감소되는 시기에 이르자 경쟁률이 폭발한 것이다. 특히 분양가가 인근 과천 중심부 재건축 단지와 격차가 커지면서 ‘로또’로 불리게 됐다.


여기에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자족도시로 건설된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줄 수 있다. 택지지구에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구개발(R&D) 등 지식 기반 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최근 2차 잔여용지 분양대상자를 확정하면서 지식기반산업 용지 공급이 마무리되었다. 넷마블㈜, 광동제약㈜, ㈜비상교육 등 115개 기업, 2개 대학 산학협력단이 입주할 예정이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동시분양이 지나가고 앞으로 이곳에 남은 분양물량은 대부분 임대 위주이다. 국토부 지구계획변경 자료를 보면 S2블록이 일반분양(전용60㎡이하, 783가구), S8블록이 공공분양(전용60~85㎡이하, 318가구)으로 계획되어 있을 뿐 상당수 물량이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임대 등으로 계획되어 있다.


다양한 종류의 임대주택, 공공주택이 계획되어 있는 만큼 입주자 선정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청약 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중 신혼희망타운은 분양형과 임대형으로 나뉘며 분양형을 살펴보면 1단계(30%)에서 예비신혼부부, 혼인기간 2년 이내이거나 2세 이하의 자녀를 둔 신혼부부 및 2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에게 가점제로 우선공급하고 2단계(70%)는 혼인기간이 2년 초과 7년 이내이거나 3세 이상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3세 이상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및 1단계 우선공급 낙첨자 전원을 대상으로 가점제로 공급된다.


 


■ 12월 연말을 뜨겁게 달굴 분양예정 단지는?


연말 분양시장에는 상한제로 공허한 서울 분양시장에 위례와 강일지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월 30일 특별공급에서 이미 인기를 증명한 위례신도시 2곳의 단지는(A1-12블록, A1-5블록) 12월 10일 1순위 청약접수가 있다.


특별공급 경쟁률을 보면 A1-5블록 생애최초 특공 37.7대1 ▲신혼부부(26.8대1) ▲노부모 부양(13.7대1) ▲다자녀(8.5대1) 순으로 집계되었다. A1-12블록도 청약 경쟁률이 생애최초(25.2대1)가 가장 높았으며 ▲신혼부부(21.7대1) ▲노부모 부양(10.4대1) ▲다자녀(8.5대 1) 순이었다.


강동구 강일지구는 입지의 우수성으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에게 일찌감치 ‘올해 마지막 로또’로 주목받고 있다. 고덕강일 제일풍경채(1블록),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등이 12월 분양 예정이다.


경기도는 화성시 남양뉴타운 B-14BL에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4차’가, 인천에서는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가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는 중구 삼덕동 ‘동성로 SK리더스뷰’, 부산 동래구 온천동 '래미안 포레스티지’가 있고 중소도시에서는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일원에서 랜드마크 대단지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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