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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3단계 개통 임박 강동, 송파 설렌다

리얼캐스트 입력 2018.01.16 09:54 수정 2018.01.23 18:27
조회 38750추천 16





┃종합운동장역~보훈병원역 3단계 10월로 개통 성큼



수도권의 한강 이남지역을 관통하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의 개통시기가 10월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종합운동장역~보훈병원역을 연결하는 이 구간은 총 연장 9.2km 거리에 총 8개 역이 신설되며 이중 석촌, 올림픽공원, 보훈병원역 등 3개역은 급행역으로 개발됩니다. 9호선 3단계 구간은 개통 연기가 이어지면서 우려가 컸는데요. 서울 도시기반시설본부에 따르면 1월 초 기준 공정률은 대략 93%로 개통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김포공항 49분, 고속터미널 20분 출근길 열린다



2009년 개화~신논현(25.5km) 개통을 시작으로 첫 운행을 시작한 지하철 9호선. 2015년 2단계 구간인 신논현~종합운동장역(4.5km) 개통에 이어 올해 10월 3단계 구간인 종합운동장역~보훈병원역(9.2km) 개통이 마무리되면 한강 이남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39.2km의 노선이 완성됩니다. 보훈병원역에서 급행을 타면 고속터미널까지 20분, 김포공항을 49분만에 주파할 수 있게 돼 교통 혁명으로까지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명실상부한 수도권 대표 황금노선…혼잡도 ‘최고’



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 여의도, 고속터미널, 강남역 일대의 신논현역, 삼성역 근처의 봉은사역 등 서울의 핵심지역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황금노선입니다. 많은 이용객이 모여들면서 오전 출근 시간대 서울 지하철 중 가장 혼잡한 구간 베스트 5를 지하철 9호선이 석권하기도 했는데요. 1위인 염창~당산역 급행의 혼잡도는 234%, 당산~여의도 급행은 219%를 기록했습니다. 급행역이 아닌 염창~신목동역 구간도 혼잡도 199%를 차지해 2호선 주요 역들을 앞섰습니다. 시민들의 이용 불만이 거세지자 서울시는 9호선 혼잡 해소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6량짜리 급행열차를 일부 투입했고, 운행횟수를 점차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술렁이는 강동, 송파 - 3단계 개통지역 집값 상승률이 주변지역 압도



9호선 3단계 개통을 앞두고 강남 4구에 속하지만 정작 강남 출퇴근이 어려워 교통사각지대로 분류됐던 송파구 일부 지역과 강동구 지역 부동산시장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강남 업무지구까지 20분대 출근길이 열리고 서울 각지로 이동반경이 확대된다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은 송파구의 잠실동~삼전동~석촌동~송파동~방이동, 강동구는 둔촌동을 경유하는데요. 나홀로 아파트 일색인 삼전동을 제외하면 이 경유지역이 압도적인 상승률로 해당 자치구의 집값상승률 상위권을 싹쓸이해 9호선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송파구는 잠실동이 23.45%의 경이적인 상승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방이동 22.25% △석촌동 21.43%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강동구 둔촌동 역시 지하철 9호선 호재와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효과로 27.77% 올라 강동구 상승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술렁이는 강동, 송파 - 청약경쟁률 고공행진, 미분양 대부분 소진…분양성적 ‘수’




2017년 한해 동안 강동구는 서울 최다 물량인 4031가구, 송파구는 784가구가 일반분양 돼 각각 11.53대1, 47.3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해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인기행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3.3㎡당 2000만원 이상의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12월 국토부 미분양 통계에 강동구는 미분양가구수 ‘0’, 송파구 8가구로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아파트가 시장에서 소화됐습니다. 반포∙개포를 위시로 한 강남 재건축 열풍이 잠실주공5단지 50층 재건축안 통과로 방점을 찍은데다 9호선 개통효과가 인기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계획, 착공 등 이미 시세 반영된 재료들… ‘얼마나 더 오를 수 있을까?’



2000년 9월 1단계구간(개화~신논현) 건설기본계획 승인 후 9년만인 2009년 7월 첫 선을 보인 9호선. 2단계 신논현~종합운동장 구간이 2015년 3월말 개통된 데 이어 오는 10월 3단계 종합운동장~보훈병원 구간이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신분당선 개통으로 강남역 16분 출근길이 뚫리면서 수도권 대표부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판교신도시의 사례에서 보듯, 강남으로 통하는 지하철 노선의 신설은 지역의 명운을 가를만한 대어급 호재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9호선 3단계 주변 지역은 호재가 집값에 상당부분 선 반영됐다며 추가 상승여력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다른 관계자들은 이 구간이 강동, 송파의 매머드급 재건축이 활발하게 추진 중이어서 집값 전망이 밝다고 말하고요. 9호선 3단계 구간 개통 이후 송파, 강동지역 시장의 변화…하반기 부동산 시장을 재미있게 바라볼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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