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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활력 찾아라... 위기 넘어 기회 찾는 도시들

리얼캐스트 입력 2018.02.06 08:48 수정 2018.02.06 16:54
조회 642추천 1



┃스웨덴 조선업의 도시 ‘말뫼’…눈물, 그리고 재탄생


단 돈 1달러. 스웨덴의 남부 항구도시인 말뫼가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세계 최대의 조선소 크레인을 울산 현대중공업에 판 가격입니다. 조선소 폐업 이후 크레인을 판 날짜는 2002년 9월 25일. 스웨덴 사람들은 이날을 ‘말뫼의 눈물’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말뫼는 그것으로 주저 않지 않았습니다. ‘말뫼의 눈물’ 이후 요트와 서핑, 스노쿨링, 카약 등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관광도시로 변화를 꾀했고 인재육성을 위해 말뫼대학교를 개교했습니다. 기존 공장건물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인큐베이터(Media Evolution City)로 조성해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창조적인 공간으로 바꿨습니다. 그 결과 조선소 폐업 후 23만 명까지 줄어들었던 인구가 2015년 기준으로 32만명까지 늘어났습니다. 또한 2007년에는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철의 도시에서 관광도시로... 스페인 빌바오



스페인의 빌바오란 도시도 있는데요. 빌바오는 산업혁명 이후 조선업과 제철산업이 발달했던 도시로 해상교통 요충지인 데다 철광석 매장량도 풍부했습니다. 하지만 철광석이 고갈되고 조선업이 무너지자 1970년대 말부터 급격히 쇠락했습니다. 조선소들이 차례로 문을 닫고 실업률은 30%에 육박했죠. 하지만 이곳 역시 그대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80년대 후반 도시기반산업을 건축•상업•관광 등 3차 산업 위주로 바꾸고 공장시설 철거, 항만시설은 모두 하구로 옮기며 강물을 정화했습니다. 강변에는 공원, 문화시설, 넓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도 조성했습니다. 그러자 실업률은 13%대로 낮아졌고, 1997년 구겐하임 미술관이 개관으로 이제는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도시로 탈바꿈 됐습니다. 


┃경기 위축을 겪은 도시들의 새로운 활로…관광업


스웨덴의 말뫼와, 스페인의 빌바오는 각각 조선업과 철강업이라는 도시 기반산업이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하지만 다른 공통점 하나는 두 도시 모두 관광업이라는 ‘新산업’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는 점입니다. 굴뚝 없는 산업이라 불리는 관광업은 한정된 지하자원과 상관없이 주어진 자연환경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경기위축으로 인해 기반산업에 어려움을 겪는 곳들이 있는데 말뫼와 빌바오 처럼 우리나라에서도 관광산업의 확대를 통해 도시의 재도약을 준비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로 새 도약 준비하는 거제시


조선업의 잇따른 구조조정으로 인해 위축되면서 거제시는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로의 새로운 활로를 찾았는데요. 이 계획 안에는 거제 자연생태테마파크(2018년 예정), 거제 해양관광테마파크(2018년 예정), 섬&섬길 조성(2018년 예정), 옥포대첩 국민관광단지(2018년 예정), 거제해양특구(2020년 예정), 장목관광지 조성사업(2021년 예정) 등의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거제도의 경우 곳곳에 해수욕장과 항구, 낮은 산으로 이뤄져 관광산업 유치가 수월하다는 장점을 갖췄습니다. 


┃석유화학 공업도시인 전남 여수시…관광도시로 탈바꿈


전남 여수시는 손꼽히는 석유화학공업도시이지만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이후 관광산업도 크게 활성화 됐습니다. 박람회 운영 3개월여간 누적 입장객이 820만여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현재 여수에서는 웅천지구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해양관광도시 조성이 추진 중이며 지난해엔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가 분양을 마친바 있습니다. 


┃올해부터 활기를 띌 부산 북항 재개발


부산 영도구, 중구, 동구, 남구로 둘러싸인 부산 북항도 올해 더욱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해양 문화, •관광 거점으로 새롭게 바뀔 부산 북항은 옛 연안여객부두에서 4부두까지 153만2천㎡의 부지에 친수공간과 랜드마크 건물, 오페라하우스, 마리나, 국제여객터미널, 업무•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부산 항만공사는 시민들이 카누, 카약 등의 해양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으며 국제공모를 통해 랜드마크 건물 투자유치까지 시행 갈 계획입니다. 


┃개발의 열차에 올라타야…선점이 중요



침체 됐던 도시경제가 살아나면 부동산의 가치도 바뀌죠. 이들 지역에서 분양을 받거나 기존 주택을 매입하는 방법으로 미리 선점할 수 있습니다. 기존 주택은 되도록 새 아파트가 낫고요.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화하는 거제에서는 입주를 앞두고 있는 ‘거제 센트럴 푸르지오’를 매입할 수 있습니다. 단지 배후가 선자산 자락에 둘러싸인 숲조망권 아파트로 1,164가구의 대단지 입니다. 문동저수지와 문동휴양림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세컨하우스로도 주목할 만 하죠. 여수에선 소라면 죽림지구에 힐스테이트가 상반기 중 분양을 계획 중입니다. 부산 북항개발 인접지에서는 동구 좌천동 좌천2구역을 재개발하는 부산항 일동 미라주 더스타가 상반기 중 분양할 계획입니다. 


新동력 산업으로 바뀔 부동산의 가치




기반산업의 위축은 현 시점에서는 위기인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를 극복한 사례도 또한 많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수요’는 부동산의 가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 입니다. 기존 수요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수요의 유입은 현재의 의기를 극복하고 미래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 新산업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면 빠른 시간 안에 가치도 상승할 테죠. 불확실성이 커진 부동산시장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도시를 통해 새로운 투자 방향을 세워 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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