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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인이 더 좋아하는 상가 유형 4선

리얼캐스트 입력 2018.03.28 08:53 수정 2018.03.28 08:54
조회 1628추천 1





공급 늘어난 상가시장, 차별화로 경쟁력 확보



상가 분양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분양된 상가는 총 1만7664곳으로 2007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공급이 늘면서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습니다. 고객의 관심을 사로잡는 외관부터 편리한 동선 그리고 편의시설 확충까지, 업계는 다양한 차별화로 승부수를 띄우는 추세입니다.  



상가시장의 트렌드 셰터, 스트리트형 상가


최근에는 ‘스트리트형 상가’가 상가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스트리트형 상가란 문화, 쇼핑, 힐링 등 저층상가가 길을 따라 조성돼 있는 형태를 말하는데요. 국내 스트리트형 상가의 효시는 2003년 개장한 일산신도시의 ‘라페스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이 외부 수요까지 흡수하는 관광지로 부상하면서 스트리트형 상가는 대규모 상권을 형성하는 데 필수 요인처럼 자리매김하게 됐죠. 



한국인가, 유럽인가! 화려한 외관의 스트리트형 상가가 뜬다


전성기를 맞은 스트리트형 상가도 고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진화를 거듭합니다. 이국적인 외관으로 마치 해외여행에 온 듯한 분위기를 내거나 중심부에 광장이나 문화공간 등 쉴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죠. 


일례로 스트리트형 상가의 성공모델로 꼽히는 판교의 '아브뉴프랑'은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했는데요. 약 200m 거리를 따라 레스토랑과 카페를 비롯 독특한 조형물과 문화갤러리 등이 배치돼 고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밖에 판교역 인근의 ‘라 스트리트’는 이탈리아를, 동탄2신도시의 ‘카림 애비뉴 동탄’은 뉴욕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돼 큰 호응을 얻었고요.



‘콘텐츠’ 입은 테마상가의 변신



그런가 하면 테마상가도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테마상가란, 패션 • 오락 • 음식 등 특정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상가를 말하는데요. 최근엔 광장, 공원과 연계된 여가 및 문화공간을 조성한 복합 테마상가가 늘면서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일례로 하남 미사지구에서 분양 중인 ‘D스트릿’는 층별로 라이브카페와 함께 테이크아웃 • 패밀리레스토랑이 있는 테마상가로 건립될 예정입니다. 악기상가와 실버극장으로 알려진 서울 낙원상가는 서울시가 상가 옥상에 도시 텃밭과 테마형 공연장을 갖춘 공원을 조성, 문화와 체험을 즐기려는 다양한 수요층을 끌어 모을 방침입니다.



주상복합 쇼핑몰…슬리퍼 생활권의 결정판



‘슬리퍼 생활권(주: 대형마트나 복합쇼핑몰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주거지)’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주상복합과 함께 조성되는 복합 테마상가도 인기입니다. 이들은 주거공간과 한 곳에 위치해 일정 수요가 확보된다는 장점이 있죠. 


대표적인 예는 서울 마포 서교동에 위치한 고급주상복합 ‘메세나폴리스’ 쇼핑몰입니다. 이곳은 식음료, 패션, 생활서비스 등으로 구성된 특색 있는 대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세종시에 건립 예정인 2-4생활권 ‘세종 리더스포레’ 상업시설도 주상복합과 함께 들어서 세종시 중심상업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죠. 2개동 중 HO3블록은 1,2층과 45층부터 49층까지 상업시설이고, 특히 최고 층인 49층에는 전망대를 설치해 금강과 수목원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테라스형 상가



한편 최근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끄는 상가 유형으로 테라스형 상가를 꼽을 수 있습니다. 가시성이 뛰어나 고객들이 접근하기 좋은데다 실내공간이 외부로 이어져 면적이 넉넉하고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섭니다. 


테라스형 상가는 희소한데다 공간 활용성이 좋아 가격 상승폭이나 임대료 수준도 높은 편인데요. 일례로 송도신도시 커낼워크 내 조망이 좋은 수로 쪽 테라스형 상가(46㎡)의 경우, 분양가(7억4000만원)에 1억원 가까이 웃돈이 붙은 8억원 초반 대에 매물이 나옵니다. 일산 라페스타,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 등의 테라스형 상가 임대료 수준은 인근 시세 대비 30~50% 높다고 하고요.



명소가 된 상가, 지역의 랜드마크로 부상



이처럼 특색 있는 상업시설들이 늘면서 소비자들은 여가를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지역의 명소가 된 상가들은 고객들을 흡수하기 때문에 인접한 상가들도 후광효과를 누릴 수 있죠. 지역 상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상가의 진화,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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