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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신도시보다 비싼 고촌지구, 그 이유는 OOO

리얼캐스트 입력 2018.06.05 09:48 수정 2018.06.05 09:49
조회 10881추천 7



┃서울과 맞닿은 서울-김포의 ‘관문’ 고촌



김포 고촌지구는 김포시 초입에 위치해 서울 강서구와 바로 맞닿아 있는 곳입니다. 김포와 서울을 이어주는 관문인 셈이죠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갖추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개발이 지지부진하다 보니 생소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이곳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포 최대 규모 신도시인 한강신도시보다 낫다고 평가하는 이들도 있는데요. 그 이유는 뭘까요?



┃엎어지면 서울…사실상 서울!



가장 큰 이유는 서울 접근성입니다. 실제 현재 고촌지구에서는 차량 이용 시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10분만에 서울에 진입이 가능한데요. 여기에 내년에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서울과의 거리는 더욱 단축될 전망이죠. 일례로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에서는 한 정거장만에 5•9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가는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역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약 5분 정도 소요되죠. 이어 김포공항역에서 9호선을 갈아타면 마곡지구와 여의도는 각각 10분대, 20분대에 도달 가능합니다. 또 5호선으로 환승하면 광화문까지는 30분대에 갈수 있고 9호선 급행을 타면 강남의 신논현역까지 40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강서구 차량기지 이전 개발과 동시에 논의가 진행 중인 지하철 5호선 연장선(안)도 추진 중이고요. 



┃탈서울족의 관심 대상…마곡 대체주거지로 각광



이에 서울로 출퇴근하는 탈서울족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고 특히 가까운 마곡지구의 기업 입주가 잇따르면서 수요공급의 불균형을 겪고 있는 마곡 대체 주거지로 많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억 소리 나는 마곡지구 집값의 절반 가격이면 이곳에서는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실제 신곡리 일원에 2,255세대를 선보이는 ‘캐슬&파밀리에 시티 2차’ 분양홍보관에도 지역 내 수요보다 보다는 마곡지구 내 입주 기업 종사자의 문의가 상당하다고 하는데요. 분양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시죠.


“고촌은 서울 접근성 뛰어나 탈서울족의 관심 대상이예요. 특히 기업 입주가 이어지는 마곡의 대체주거지로 부상했는데요. 이미 현장은 강서구, 영등포구 등에서 방문하는 수요가 많고, 마곡지구 내 근로자들의 문의도 꾸준합니다. 1차 당해 마감으로 낙첨되신 분들도 다시 찾고 있고요.”



┃대규모 주거시설 개발…미니신도시급 아파트촌으로 탈바꿈



고촌지구 곳곳에서 진행중인 다양한 개발사업도 가치를 높이는 요소입니다. 그 중에도 대규모 주거지 개발이 눈길을 끕니다. 사실 이곳이 지리적 장점에도 불구하고 한강신도시보다 덜 알려졌던 건 상대적으로 주거시설의 개발이 더뎠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말 김포 고촌 신곡6지구에 들어서는 총 4,665가구 규모의 주거시설 개발이 본격화 됐고, 최근에는 고촌 향산리 일대 3,5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도 분양을 마쳤습니다. 이에 일대가 뜰썩이고 있다는 현지 공인중개사들의 말이죠. 



┃신규 분양 아파트 1순위 청약 마감에 조기 완판 



실제 이 지역의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상당했는데요. 한 예로 지난해 12월 나온 ‘캐슬&파밀리에 시티 1차’는 최고 17.6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당해에서 청약마감하고 계약시작 10일만에 전 가구가 주인을 찾았습니다. 또 지난 3월 향산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도 1만5,233명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4.62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에서 마감됐고요. 


“고촌은 그 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지지부진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작년을 기점으로 대규모 새 아파트 공급 소식이 잇따르며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습니다. 높은 관심에 좋은 성적도 받았고요.” (김포시 고촌읍 T부동산) 



┃굵직한 대형호재로 미래가치 ‘쑥’ 



고촌의 미래가치를 높여줄 다양한 개발사업도 한창입니다. 우선 고촌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본격화 됐습니다.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일원 472,280㎡ 규모의 부지를 2개 지구로 조성하는 이 사업은 지난 3월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하며 개발의 시작을 알렸는데요. 이곳은 문화특화시설단지(1지구)와 첨단특화시설단지(2지구)로 조성되며, 주거기능과 국제적 기능을 갖춘 융복합역세권으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지구 내에는 의료복합단지와 복합문화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죠. 또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에는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이 예정돼 있습니다. 한강시네폴리스는 약 112만㎡ 규모의 문화컨텐츠 생산과 첨단 기술이 융합된 도시로 주거•산업•상업 등의 분야가 총망라된 복합공간을 목표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신도시보다 비싼 택지지구? 한강신도시보다 가격상승폭 커



이런 연유로 고촌지구는 수요가 몰리며 집값이 크게 올랐는데요. 김포를 대표하는 한강신도시보다 집값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김포 고촌은 지난 2년간(2016.05~2018.05) 집값이 9.64%가 올랐습니다. 이는 김포시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이며, 김포한강신도시 내 구래동(7.91%), 운양동(7.80%), 장기동(5.64%) 등의 상승률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웃돈도 ‘高高’…1년만에 수천만원 붙어 거래 



또 기존 아파트에는 수천만의 웃돈이 붙어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이 역시 한강신도시보다 높은 수준인데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고촌지구에 자리한 ‘수기마을힐스테이트2단지’ 전용 84㎡형은 지난 4월 4억7,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1년전(4월 4억1,000만원) 보다 6,000만원이 뛴 가격입니다. 이는 같은 기간 한강신도시 내 위치한 ‘한강신도시 롯데캐슬’과 ‘양곡휴먼시아3단지’의 전용84㎡형이 각각 2.000만원이 오른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이 오른 수치죠. 



┃한강신도시보다 더 뜨거운 고촌, 성장은 계속될 것



김포 고촌지구는 한강신도시에 가려져 주목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서울과 맞닿은 입지적 장점, 개발호재 등이 맞물리면서 이곳의 가치는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요. 한 부동산 관계자는 그 성장세는 앞으로 더 가속화될 것이며 한강신도시를 넘어선 김포 대표주자가 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이것이 고촌의 내일이 사뭇 더 궁금해지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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