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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청약열기 6월 이후로도 이어질까

리얼캐스트 입력 2018.06.07 11:15 수정 2018.06.07 11:30
조회 415추천 0




┃서울 분양시장…지방선거 이후 쏟아 질까



서울 분양시장이 뜨겁습니다. 재고아파트 거래 시장이 주춤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더 청약열기가 치열해 보이기도 합니다. 지방선거로 인해 6월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은 중순(13일 선거 종료) 이후로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더위와 함께 분양시장도 한층 뜨거워질지 주목된다.



┃양도세중과 시행된 4월 이후 서울아파트거래 급감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3월사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매달 1만건을 넘어서 모두 전년 동기에 비해 2배 이상 많이 거래 됐습니다. 하지만 다주택자 양도세중과세가 시행된 4월부터는 거래가 급감해 모두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습니다.



청약열기는 뜨거워…1순위 평균 경쟁률 25.51대 1  


재고아파트 거래시장은 주춤해진 반면 분양시장은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25.51대 1을 기록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이 기간 총 93개 주택형이 공급돼 이중 92개 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 마감률이 98.9%를 기록했죠. 강남권, 비강남권 할 것 없이 좋을 결과를 기록한 셈입니다. 


이처럼 분양시장에 청약자가 몰린 것은 분양가상한제로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 말을 들어보죠.


“서울은 전매금지, 청약가점제 강화, 대출규제 등이 시행되고 있어 가점이 낮은 젊은 세대, 1자녀 또는 자녀가 없는 부부, 목돈이 빠듯한 실수요자 등은 오히려 청약여건이 좋지 않습니다”


“분양가상한제가 분양가 상승을 억제하는 순기능은 있지만 주변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인해 시세차익을 기대한 자금력 있는 투자수요가 몰려들어 실수요자들의 당첨이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시세대비 낮은 분양가는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청약통장을 꺼내 드는 수요자는 많을 것 입니다”



┃6월이후 서울 1만5,064가구 분양예정…전년동기와 비슷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이후 연말까지 서울에서 총 3만6,316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1만5,064가구가 일반분양 됩니다(아파트기준. 임대제외). 이는 전년동기(1만5,212가구)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기간 강남4구에서는 3,722가구, 비강남권에서는 1만1,342가구가 분양됩니다. 


권일 리서치팀장은 “분양가 승인문제로 분양일정을 조정하는 사업장들이 나오고 있어 6월 이후로도 관심단지라면 일정을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주변시세가 새 아파트 분양가만큼 하락하지는 않아 서울지역 분양시장은 열기가 쉽게 식지 않을 전망입니다”라고 말합니다.



┃뉴타운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주도하는 서울 분양시장



삼성물산이 양천구 신정동 신정2-1구역에 짓는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를 분양합니다. 총 1,497가구중 전용 59~115㎡ 644가구가 일반분양분. 지하철2호선 신정내거리역 역세권으로 영등포, 여의도 방면으로 이동하기 쉽습니다. 이마트, 홈플러스 목동점 등 목동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롯데건설이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에 짓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분양합니다. 총 1,425가구 규모의 65층 초고층 아파트며 전용 84~102㎡, 펜트하우스 전용 169~170㎡ 등 1,253가구가 일반분양분. 청량리역 역세권이며 호텔,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입니다. 


GS건설이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를 헐고 고덕자이를 분양합니다. 총 1,824가구 중 전용 48~118㎡ 864가구가 일반분양분. 고일초, 한영고, 배재고, 한영외고 등의 학군이 좋고 5호선 상일동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강일IC, 상일IC 등으로 차량 이동하기 쉽습니다. 


삼성물산이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헐고 래미안 아파트를 분양합니다. 총 679가구 중 전용면적 71~ 84㎡ 115가구가 일반분양분.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역세권이며 분당선 강남구청역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기고, 영동고 등의 학군이 좋습니다.


이외에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는 SK건설이 수색9구역에 753가구를 짓고 251가구, GS건설이 증산2구역에 1,386가구를 짓고 461가구를 하반기 중 일반분양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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