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구, 남한 절반 수준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북한의 인구는 약 2513만 명으로 남한 5163만명 대비 절반 수준입니다(추계자료임). 2008년 2393만 명에서 10년 동안 약 120만 명이 증가했죠.
┃북한 주민 60%, 평양~원산 이남에 살아
북한의 행정구역은 1직할시(평양직할시), 2특별시(나선특별시, 남포특별시), 9도(평안남북도, 함경남북도, 황해남북도, 강원도, 자강도, 양강도)로 나뉘는데요. 이 중 평양~원산만 이남에 전체 인구의 60%가 거주 중입니다(자료: 통계청의 북한 인구 센서스 2008).
┃북한 주민 10명 중 4명, 연립주택 거주
016년 유엔인구기금(UNFPA)과 북한중앙통계국이 공동으로 발간한 「2014년 북한의 사회경제, 인구통계, 보건조사」에 따르면 북한 주민의 주거 형태는 연립주택 44%, 단독주택 34%, 아파트 21% 순입니다. 하지만 평양의 경우 62.6%의 주민이 아파트에 거주하여 지역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죠.
┃50~75㎡, 방 2칸 주택이 가장 보편적
하지만 북한 주택의 소유권은 당국에 있습니다. 통일부 북한정보포털에 따르면 북한 주민은 계층에 따라 주택 유형, 평수 등을 차등 배정받으며 입사증을 받고 임대료(사용료)를 내며 생활할 수 있는 권한만 부여 받습니다.
최근에는 평양시 일대 대동강 뷰가 가능한 고급 주택의 입사증이 수억 원에 불법 거래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평양시를 제외한 지방의 일반 노동자 등 주민은 대부분 11평 정도의 일자형 다가구, 일명 하모니카 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모니카 주택은 뾰족한 슬레이트 지붕 위로 수십 개의 굴뚝이 솟아 있는 주택을 말합니다. 집 한 채를 대여섯 칸으로 쪼갠 후 칸 마다 한 세대가 거주하며 거기에 온돌을 깔고 부엌을 만들다 보니 집 한 채에 여러 개의 굴뚝이 나와 붙여진 이름이죠.
┃주요 난방 방식은 석탄이나 나무
「2014년 북한의 사회경제, 인구통계, 보건조사」에 따르면 북한의 난방 유형은 10가구 중 9가구가 석탄이나 땔감입니다. 남한의 보편적인 난방 형태인 중앙난방 등은 1%에 불과하죠. 이 외에 주택규모는 50~75㎡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전체 세대 수 중 방 2칸이 가장 보편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포장도로 90%, 철도 전체 길이 남한 1.3배
지난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미루어 짐작한 바와 같이 북한의 도로 사정은 안 좋습니다. 고속도로를 뺀 일반도로의 포장률은 10% 미만으로 도로 전체 길이는 남한의 10~20% 수준입니다. 일반도로는 그 역할에 따라 1~6급으로 분류되며 고속도로와 중앙과 주요 도를 연결하는 1급 도로만이 2차선 이상으로 돼 있습니다.
또한 북한 철도의 전체 길이는 우리의 1.3배에 이르지만 98%가 단선입니다. 레일 등 기반시설이 낡아 운행속도는 시속 30㎞ 수준이죠.
┃북한 개발지도_경제개발구
통일부 통일교육원의 「2018년 북한 이해」에 따르면 북한은 2013년 5월 경제개발구법을 제정하고 순차적으로 경제개발구 설치를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기존 경제특구(나선경제특구, 황금평•위화도경제특구, 원산•금강산관광지구, 개성공업지구, 신의주 국제무역지대)를 포함한 경제개발구는 총 26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7년 12월 조선중앙통신은 '평양시 강남구 고읍리 일부지역에 강남경제개발구를 설립한다’고 보도하였으나 구체적인 경제개발구의 성격, 주력산업, 규모, 일정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고 정책 선포 후 어느 한 곳도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점진적 경제발전을 꾀하는 북한이기에 머지않아 경제특구를 거점으로 한 북한의 발전된 모습을 마주대할 날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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