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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 부동산


지방선거 당선자 공약이 바꿀 수도권 부동산시장

리얼캐스트 입력 2018.07.05 10:09 수정 2018.07.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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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출범…이젠 공약 이행을 꼼꼼히 감시할 때



6.13지방선거가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지난 7월 1일자로 민선7기 행정업무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이제는 선거기간 동안 쏟아냈던 선거공약 이행에 대해서 관심이 증가할 때이기도 하는데요. 


특히 부동산시장의 경우 당선자들이 말한 부동산 공약들에 따라 앞으로의 향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이들 공약 다시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불확실한 부동산시장을 준비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서 수도권 주요지역 당선자들의 공약과 이를 통해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 및 주목할 만한 곳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3선성공…재건축 시장 첩첩산중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에 성공하면서 도시재생 및 소규모 정비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반면에 재건축, 재개발 등의 전면철거방식의 정비사업은 고비가 예상됩니다. 


박시장은 공약을 통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를 통해 확보된 재원은 ‘도시 주거환경정비 기금’을 조성 노후기반시설의 정비, 임대주택 공급 등 균형발전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건축에 대해 서울시 입장은 강경합니다. 초고층 추진이 불가하고 정비사업계획 수립에 있어서도 서울시 요구 사항이 많아 조합의 불만이 많습니다. 때문에 정비조합을 관할하는 구청의 경우 조합과 서울시 중간에서 입장이 난처한 상황인데요. 


하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당선된 강남3구 구청장들 모두 재건축 문제해결 또는 재건축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중간에서 얼마나 좋은 결과를 끌어낼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같은 정당인 대신 입장이 다른 일부 구청장과 서울시장 간의 집안싸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탄력 받는 도시재생, 올해 발표한 관문도시 조성사업 눈길



앞으로 서울의 4년은 견고해진 3선의 박원순 시장 정책 틀을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특히 균형발전을 이유로 발표된 ‘서울 관문도시 조성사업’이 주목 할만해 보입니다. 


서울외곽에 위치하면서 경기도와 인접한 지역 12곳(사당, 수색, 온수, 도봉, 개화, 신내 등)을 현재의 환경, 입지 특성에 맞게 개발되는 이 사업은 서울시가 주도하지만 각 구청에서도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는 만큼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 보입니다. 



┃서해안 접경지역 개발 확대하는 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시사 당선자는 경기 서해안권에 대한 개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서해 5개도시를 ‘환황해권 경제중심 지역’으로 개발하는 계획으로 5개도시는 평택, 화성, 안산, 시흥, 김포 등이 해당되는데요. 


이지사는 이를 위해 평택항과 일대에 배후단지를 개발하고 김포의 한강하구 수변구역을 개발, 관광특구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화성과 안산 등에는 대학캠퍼스 유치, 연구산업단지 지정 등을 통해 경쟁력을 키웁니다. 이외에 광역버스, 급행버스 등과 GTX 개통을 앞당기는 등 광역교통망을 확대, 강화할 계획입니다. 


그간 경부선을 축으로 부동산시장이 많은 움직임을 보여 왔던 것이 사실이나 점차 서해 방면으로 축이 이동해 갈 전망입니다. 다만 여전히 인프라가 부족한 곳들이 많은 만큼 철도, 도로 등의 인프라가 조속히 확대 돼야 하며 적어도 이번 임기에는 초석을 마련해 장기적으로 서해안 시대가 제대로 열릴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해 보입니다.



┃인천->서울간 교통인프라 개선



박남춘 인천시장도 교통관련 공약이 눈길을 끕니다. 서울지하철 2호선의 청라 연결,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 인천1호선과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연장 구간을 조기 착공할 계획인데요. 더불어 구로에서 광명을 거쳐 인천 논현, 남동공단을 거처 인천역으로 연결되는 제2경인선 공약이 차별화 됐습니다. 



┃난개발 방지, 교통소회지역 교통난 해소



경기 김포는 서울지하철 연장과 광역버스 등의 교통망 확대와 함께 장기동, 운양동 일대 신도시 이외 지역의 난개발을 막고 업무시설 등의 조성을 통해 자족도시로의 변화를 모색합니다.


수원은 인덕원~동탄을 연결하는 신수원선이 중점 추진됩니다. 더불어서 성균관대역 복합역사 건립도 추진됩니다. 신수원선의 경우 용인시의 흥덕역 설치와 맞물리는 사업으로 신수원선 역사 신설과 관련해서는 지역주민, 지자체간의 이견이 있어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 원활하게 추진하는 것이 숙제입니다. 


이외에 성남시는 위례신도시 교통인프라 개선과 도심 내 주차공간확충 등이, 고양시는 킨텍스 주변 개발과 대곡역세권 개발 등의 굵직한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실현가능성? 시간이 해결, 지자체간 이해관계, 정부설득 등 여부에 따라 달라



공약가운데는 지자체 예산만으로 되는 것들도 있지만 정부예산이 많이 들어가거나 민간자본까지 포함돼야 할 것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예산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공약은 지켜지기 힘들죠.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리스크가 하나씩 해소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수요가 적은 지역인데 몇 년에 걸쳐 입주가 크게 늘어 수요가 늘어나 사업성이 좋게 바뀌기도 합니다. 이외에 여러 지역을 거쳐야 하는 도로, 철도 등의 사업은 각 지자체간에 요구사항이나 예산책정 등의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기도 합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의 말을 들어 볼 까요.


“국민들도 실현 가능성과 불가능성, 이행률 등을 따져가며 공약을 분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변수들이 많다는 것도 알기 때문에 맹목적으로 매달리는 일도 줄었고요. 몇번씩 반복되는 공약의 경우 오랜 시간 후에 실행에 옮겨지는 경우들이 많은 만큼 조급함 보다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접근한다면 공약 실현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하반기 주요 신규공급단지…멀리 보는 안목 필요



서울의 관문도시 지정지역 일대에서는 하반기 중 수색증산뉴타운을 중심으로 SK건설이 수색9구역에서 753가구, GS건설이 증산2구역에서 1,386가구를 공급합니다. 구로 온수와 가까운 곳인 항동지구에서는 SH공사에서 공공분양 732가구를, 사당에서는 대우건설이 사당3구역에서 507가구 등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인천에서는 서구에 위치한 검단신도시에서 대우건설, 대림산업, 우미건설, 호반건설 등이 1,000가구 안팎의 대단지 아파트를 연내 분양할 계획입니다. 공약이 실천되면 검단신도시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을 이용해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한결 수월해 집니다. 


경기 평택시에서는 지제동에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지제역 1,519가구를, 안산에서는 대림산업이 원곡연립을 재건축해 1,357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외에 시흥에서는 장현지구에 LH에서 614가구를 하반기 중 분양합니다.


수원시에서는 대우건설, GS건설 등이 고등동에 40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인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를 공급하며 대우건설이 영통동 영흥공원에 1900여가구를 연내 공급할 계획입니다. 

성남시에서는 GS건설이 고등지구에 383가구, 대장지구에는 포스코건설이 1006가구를 하반기에 분양을 준비 중입니다. 


고양시에서는 두산건설이 능곡1구역을 재개발해 626가구, 대림산업이 일산동에 주상복합 아파트인 e편한세상 일산역 552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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