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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분양시장, 서울·대구·부산을 주목하라

리얼캐스트 입력 2018.07.12 09:56 수정 2018.07.12 09:56
조회 373추천 0



┃3분기 분양시장…상반기 좋았던 분위기 계속, 안 좋은 분위기는 반전 기대



장마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와 휴가가 시작되는 3분기 분양시장의 문이 열렸습니다. 최근 보유세 인상안이 발표되는 등 어수선한 시장 상황 속에서 기존 주택보다는 신규분양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상반기 흐름이 좋았던 서울 등 일부 지역은 좋은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고 싶고 반대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지방 등 지역들은 분위기 반전을 기대할 때입니다.



┃3분기 전국에서 7만5,140가구 일반분양예정…전년동기 대비 25.8%↑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전국에서 총 7만5,140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입니다(임대제외). 이는 전년 동기(5만9,749가구) 대비 25.8% 증가한 수준입니다. 


권역별로는 지방광역시가 1만7,309가구로 전년동기(9,717가구) 대비 78.1%가 증가했습니다. 수도권이 4만1,676가구로 전년 동기(3만1,429가구) 대비 32.6% 증가했지만 지방도시는 1만6,155가구로 13.2%가 줄어 지방지역은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잡는데 매우 고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도 가운데는 인천이 가장 많이 증가, 이어서 대구 순



시도별로는 검단신도시 분양이 계획된 인천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가장 많은 7,800여가구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 됐으며 이어 대구, 경기가 약 4,000여가구 가량 증가할 전망입니다. 감소지역은 경남과 전북이 2,000가구 안팎으로 줄어드는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1,300여가구가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의 말입니다.


“최근 몇 년은 여름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한여름에도 신규분양이 연이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청약을 할 정도로 시장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계약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높습니다”라면서 “재고 아파트 매입은 다주택, 보유세 부담 때문에 주저하는 대신 일단 당첨되면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분양아파트로의 청약은 증가할 것으로 보여 3분기 분양시장은 곳곳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비조정지역 등 관심



서울 강남권에서는 현대건설이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3차 아파트를 헐고 835가구를, 강남구 삼성동에서는 삼성물산이 상아2차 아파트를 헐고 679가구를 짓습니다. 반포고, 경기고, 영동고 등의 학군이 좋습니다.


서울 은평구에서는 SK건설이 수색증산뉴타운 내 수색9구역에 753가구, 현대건설이 응암동 응암1구역을 재개발 해 723가구를 짓습니다. 각각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역세권입니다. 


비조정지역인 안양에서는 GS건설이 소곡지구를 재개발 해 총 1394가구 규모의 안양씨엘포레자이를 짓습니다. 신성고가 인접하고 단지 주변으로 크고 작은 개발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평택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지제역 1,519가구, 인천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1,551가구 규모의 인천검단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부산동래, 대구중구 등 도심 분양 눈길



포스코건설이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603가구 규모의 동래더샵을 분양합니다.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 역세권이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가 가깝습니다. 대림산업은 부산진구 전포동 전포1-1구역에 1,401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을 짓습니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동의대학, 부산여대, 양정고, 부산진여고 등 교육환경이 좋습니다.


대구에서는 롯데건설이 중구 남산동 남산2-2구역에 987가구 규모의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를 짓고 630가구를 분양합니다. 대구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신남역 역세권입니다. 이외에 대전 서구 도안동에는 대전도시공사가 공급하는 갑천3블록 트리풀시티 1762가구가 분양될 계획입니다.



┃반전이 필요한 지방도시...알짜 물량 잘 챙겨야



한신공영이 세종시 1-5생활권 H5블록에 한신더휴 리저브 596가구를 분양합니다. 정부세종청사와 인접하고 방죽천거리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강원 춘천 약사동에는 혜림건설이 567가구 규모의 약사지구 모아엘가 센텀뷰를 짓고 이중 388가구를 분양합니다. 춘천중∙고교가 인접하고 롯데마트, 약사천수변공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림산업이 경북 영천시 완산지구 도시개발구역 B1,2블록에 1210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영천을 분양합니다. 중앙선 영천역 역세권이며 2019년이면 복선전철 개통으로 동대구역까지 접근성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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