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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 부동산


신 부촌 지도, 그 중심엔 광역고속철이 있다

리얼캐스트 입력 2018.07.31 09:41 수정 2018.07.31 09:42
조회 3138추천 2



┃시간이 돈이다! 통근시간 단축하는 고속철



주거지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단연 ‘교통’입니다. 교통 접근성이 좋으면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통근시간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역세권이 부동산 투자 불변의 법칙으로 통하는 이유죠. 특히 인구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의 경우 KTX∙SRT 여기에 GTX와 같은 고속철도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집값 강세를 보이며 새로운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고속철도 따라 집값 강세



수도권 가운데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지역은 여지없이 KTX∙SRT, GTX가 지납니다. SRT동탄역, SRT지제역, GTX A노선 킨텍스역(예정) 등이 그 예입니다. 실제 SRT동탄역 인근 아파트인 더샵센트럴시티(2015년 9월 입주) 전용 97㎡은 지난 5월 8억1,500만원(6층)에 거래됐습니다. 개통(2016년 12월) 이전인 2016년 10월 같은 면적이 6억4,000만원(10층)에 팔린 것을 감안하면 개통으로 인해 아파트값이 1억7,000만원 이상 오른 것이죠.



GTX A노선 킨텍스역(예정) 인근 아파트 가격도 지역에서 으뜸입니다. 내년 2월 입주 예정인 킨텍스 꿈에그린(대화동 소재) 전용 84㎡의 경우 지난 6월 11층(2015년 6월 분양, 분양가 5억1,580만원)이 6억7,521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반면 킨텍스 꿈에그린 아파트 이전에 대화동에서 가장 가격이 비싼 아파트였던 장성마을 동부 아파트 같은 84㎡의 경우 지난 2월 4억7,500만원(10층)에 실거래가가 신고됐습니다. 가격 차이가 무려 2억원에 달합니다. 장성마을 동부의 경우 지하철3호선 대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 인데도 말이지요. 더 이상 단순히 ‘역세권은 좋다’라는 일반적인 명제가 ‘고속철도 역세권’인지 아닌지에 따라 다른 가치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고속철 주변 분양시장서도 인기 ‘GoGo’



수요가 몰리니 신규 분양시장서도 인기입니다. 앞서 설명한 GTX A노선 상에서 킨텍스역(예정) 인근엔 킨텍스 꿈에그린을 비롯해 힐스테이트 일산, 킨텍스 원시티, 일산더샵그라비스타 등 고층의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이 연이어 공급됐는데요. 모두 큰 관심을 모으며 높은 분양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일례로 2015년 11월 분양된 힐스테이트 일산의 경우 오피스텔 치고는 전용 84㎡로 면적이 컸기 때문에 업계관계자들은 완판까지 적지 않은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마치기까지 한 달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간 셈이죠. GTX A노선이 개통되면 강남(삼성역)에서 킨텍스까지 20분 이내 생활권으로 좁혀진다는 GTX 호재가 집중 부각되면서 조기 완판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SRT지제역 인근에서는 평택 더샵 센트럴파크 분양에 이어 힐스테이트 지제역이 분양했는데요. 3년 동안 1순위 청약 마감 단지가 없었던 평택 분양시장(고덕신도시 제외)에서 힐스테이트 지제역은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습니다. 



┃광역고속철이 수도권 부동산시장 뒤흔드는 까닭은?



고속철도가 수도권 부동산시장을 뒤흔드는 까닭은 뭘까요? 그 이유는 서울에 살면서 지불해야 하는 주거비용을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나마 서울로 출퇴근이 편한 고속철도 역세권으로 소비자들 관심이 쏠리기 때문입니다. 


실제 동탄2신도시에서 서울로 직장을 다니고 있는 K씨(46세)는 “동탄에서 강남(수서)까지 16분 이면 이동이 가능하지만 주거비용은 서울보다 30% 정도 저렴한 편”이라고 말합니다. 동탄역이 위치한 청계동 아파트값은 동탄2신도시 가운데서도 가장 비씨지만 3.3㎡당 2,000만원이 넘지 않는(1,695만원/3.3㎡당) 반면 서울 아파트값은 현재 평균 2,363만원(3.3㎡당)으로 2,000만원을 훌쩍 넘었고 강남은 이보다 더 비싼 것이 사실이니까요. 



주거비용 때문에 경기도로 옮긴다는 것은 여러 통계를 통해서도 확인이 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로 이사 온 전입자(188만8,324명) 중 45%(85만6,013명)가 전입 사유로 주택을 꼽았다고 합니다. 날로 갈수록 높아지는 집값, 주거비용 때문에 이사를 왔다는 얘기지요. 



그리고 경기도 가운데서도 고속철도 인근으로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실제 SRT 개통 후 1년 동안(2016년 12월~2017년 12월) 탑승객은 2,000만명이었습니다. 월 평균 200만명이 이용한 셈이죠. 탑승객이 많이 탄 5개 역(수서, 동탄, 지제, 동대구, 부산)을 꼽아 보니 3개 역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위치한 수서•동탄•지제역이었고요. 비율적으로 전체 탑승객의 절반이 넘는 63%가 수도권역의 역을 이용한 것으로 그만큼 고속철도 인근으로 사람으로 몰리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상권 발달하는 지역 최중심으로 신(新) 부촌 형성



또한 고속철 주변은 인구 유입에 따른 상권 활성화 및 유통시설 그리고 복합환승센터 등이 개발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각종 생활인프라를 이용하기 쉽기 때문에 자연스레 지역 중심권역으로 떠오르게 되고 지역의 신 부촌이라는 인식을 갖게 만드는 거죠. 


이용객수가 가장 많은 광명역세권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곳은 개발 당시만 해도 외딴섬과 같았습니다. KTX광명역과 환승주차장을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180% 달라졌습니다. 대규모 주상복합은 물론 이케아 광명점을 비롯해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 코스트코 광명점 등 대한민국 대표 유통공룡들이 광명역을 중심으로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여기에 광명역 인근으로 공급된 주상복합에는 이례적으로 스트리트몰이 만들어 졌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현재 KTX광명역과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한 일직동의 경우 평균 아파트값이 1,785만원에 달합니다. 광명시가 하안동과 철산동 등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동네인 만큼 재건축 중심지역의 아파트값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의외의 결과입니다. 현재 광명 아파트값은 평균 1,587만원(3.3㎡당)입니다. 집값으로는 일직동이 광명에서 신 부촌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흥행 보증수표 광역고속철 신규분양 관심 증폭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이거나 투자처를 찾는 수요자라면 광역고속철도를 품은, 특히 역 이용이 편리할 고속철도 역세권 지역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는데요. 최근 눈에 띄는 곳이 SRT 역세권 지역으로 역으로 말하면 수서역과 동탄역, 지제역입니다. 일단 수서역의 경우는 지난 6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서역을 복합환승센터로 만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수서역 일대 철도부지(10만2208㎡)에 상업과 업무, 숙박시설을 짓겠다는 것이죠. 또한 동탄역의 경우 현재 SRT만 정차하지만 오는 2023년 GTX A노선도 정차합니다. 이미 동탄2신도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지만 그 가치는 더욱 공고하게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지제역 일대도 그렇습니다. 현지에서 지제역세권역 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지제역을 중심으로 한 개발에 관심이 높습니다. 지제역은 이미 SRT와 수도권 전철1호선이 정차합니다. 그런데 오는 2021년에는 수원에서 출발하는 수원발 KTX도 정차할 예정입니다. 수도권에서는 SRT와 KTX가 모두 정차하는 역으로서 상징성을 가지게 되는 셈입니다. 그리고 복합환승센터로도 개발 계획 중이며 무엇보다 지난 6월 지제•세교지구가 평택시로부터 환지계획인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제역 인근인 지제•세교, 영신, 모산•영신지구를 통틀어 현지에서는 지제역세권역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주거와 상업, 업무시설 등 미니신도시 급으로 개발이 예정돼 있습니다. 



┃불황 모르는 광역고속철, 도시성장의 기폭제



KTX, GTX 등 고속철 정차역은 광역교통의 허브로 많은 유동인구가 집중되고, 상권이 몰리면서 지역경제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연히 그 부동산 가치도 계속 오를 수밖에 없고요. 게다가 교통의 허브인 복합환승센터가 계획된 곳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죠. 이처럼 광역고속철은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며 도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그 주변으로의 수요 증진도 계속될 전망이고요. 특히 고속철 역세권 가운데 기업수요까지 있는 곳이라면 금상첨화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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