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8.27부동산 대책 긴급 발표
서울 등 일부 지역들을 중심으로 지나치다 할 만큼 주택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8.27부동산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공급확대와 규제지역을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번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등에 일부 지역이 추가 됐습니다.
┃청약열기 주춤 할 것 vs 청약열기 꺾이지 않을 것
분양성수기인 가을 분양시장을 앞두고 부동산대책이 발표되면서 자칫 분양시장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 까 걱정하는 이들도 있지만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분위기를 본다면 걱정은 기우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실제로 2중, 3중 규제가 겹쳐진 서울은 비교적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이 이어지는 등 청약열기가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지방 역시 조정대상지역인 부산도 분양시장만큼은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는 예비청약자들이 규제지역 안에서 분양권 전매를 못해 준공 이후에 팔더라도 분양가보다 주변 집값이 높아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이번 가을 역시 청약규제지역 분양시장은 청약열기가 쉽게 꺾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청약규제지역 내에서 10월까지 1만1,800여가구 분양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27대책 이후 10월까지(가을)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등 청약규제지역에서 총 1만1,873가구가 분양할 계획입니다(아파트 기준. 임대제외). 이는 작년 동기(8,696가구) 대비 36.5% 증가한 수준입니다.
┃규제내용 인지하고 실수 없어야
청약규제지역에서는 청약1순위 자격, 재당첨 제한, 전매제한, 청약가점제, 중도금 대출제한 등이 시행되고 있어 예비청약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청약규제지역은 올해도 수요가 많다는 것이 증명이 된 만큼 8.27대책에도 불구하고 청약열기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관심단지 청약 시 재당첨 제한, 가점제 등의 실수를 줄이고 대출 상황을 잘 져보는 등의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전매가 금지되는 만큼 준공 후인 2~3년 후의 가치를 염두에 두고 청약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고 조언합니다.
┃청약규제지역 가을 주요 분양단지
삼성물산은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헐고 총 1,317가구(일반 232가구) 규모의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를 9월경 분양합니다. 신분당선, 2호선 환승역인 강남역 역세권입니다. 대림산업은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을 재개발 해 총 823가구(일반 354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아파트를 10월경 분양합니다. 지하철 1,2호선 환승역 신설동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청계천이 가깝습니다.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제일건설이 대장지구 A5,7,8블록에 총 1,033가구 규모로 짓는 제일풍경채를 10월경 분양합니다. 안양시에서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비산동에 총 1,199가구(일반 661가구) 규모의 안양비산2 푸르지오래미안을, 고양시 일산동에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일산역 552가구를 10월경 분양할 계획입니다.
부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동래구 온천동에 총 603가구 규모의 동래더샵을 9월경 분양합니다. 해운대구에서는 KCC건설이 반여1-1구역을 재건축 해 638가구를, 부산진구 전포동에서는 대림산업이 전포1-1구역을 재개발 해 총 1,401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아파트를 10월경 분양할 계획입니다. 세종시에서는 한신공영이 어진동 1-5생활권에 총 596가구 규모의 한신더휴 리저브2차를 9월경 분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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