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공장부지가 금싸라기로...대전 신탄진 미니신도시로 변신

리얼캐스트 입력 2018.10.19 08:45 수정 2018.10.19 09:55
조회 2912추천 6



┃하반기 분양시장의 키워드 '지방 구도심'



정부가 최근 연이은 부동산 대책을 내 놓으면서 서울이나 수도권 중심으로 아파트 시장은 눈치 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분양시장 역시 북위례를 비롯해 소비자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현장들에서 분양 연기가 속출하고 있죠. 그렇다 보니 업계에서는 ‘가을 분양시장 개점 폐업’이라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지요. 


그런데 지방 시장은 다릅니다. 수도권 시장과는 다르게 지방 구도심을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이 활발하기 때문이지요. 신탄진(대전)을 비롯해 화순(광주), 익산(전북), 괴정(부산) 심지어는 조선 업황 부진으로 5년 동안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장평(거제)에서도 새 아파트가 나올 예정입니다. 



┃과거 물류의 중심지였던 ‘신탄진’



신탄진은 금강 기준으로 대전 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신탄진은 과거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통했습니다. 경부선 신탄진역을 중심으로 방직공장과 제지공장, 하역장 등이 위치한 물류의 중심지 였지요. 하지만 산업의 쇠퇴와 함께 신탄진은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잊혀져 갔습니다.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었고 집도 노후화 됐습니다. 실제 신탄진이 위치한 대덕구의 경우 인구가 6년 동안(2012~2017년) 9.1%(1만8,756명) 이상 감소했습니다(20만5,688명  18만6,932명). 연평균 3,000명이상(1.5%) 대덕구를 빠져 나간 셈이지요. 사람이 떠나면서 집도 빠르게 낡기 시작했습니다. 대덕구 총 주택(3만2,961세대) 가운데 87% 이상이 15년 이상 된 주택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런 신탄진에 반전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방직 공장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은 물론  신탄진역 주거환경개선 사업, 금강 인근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실제 풍한방직 부지에는 지난 2300세대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금강엑슬루타워)가 입주를 마친 상태입니다. 그리고 단지 앞으로 금강 수변공원(금강로하스 산호빛공원) 조성도 마쳤습니다. 



┃신탄진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변신 중



신탄진 주거환경 정비의 시작은 지난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풍한방직 자리(13만69㎡)에 풍림이 금강엑슬루타워를 분양한 것입니다. 최고 50층 높이로 금강 변에 2,312세대의 대단지로 공급한 것이지요. 입주는 2012년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지난 해에는 금강로하스 엘크루(765세대)도 입주에 나섰습니다. 또한 오는 2020년 입주를 목표로 금강센트럴파크 서희스타힐스(835세대)도 공사가 한창입니다. 여기에 남한제지 이전 부지에서도 오는 11월 아파트 분양이 있습니다.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 스카이로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1차 분으로 1,700세대 이상이 됩니다. 그렇다 보니 업계에서는 신탄진 일대로 6,000여 세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 보다는 내일이 더 기대가 된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전망하는 이유가 뭘까요? 



┃내일이 더 기대되는 신탄진



업계에선 다양한 개발호재로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도시환경이 정비되는 것은 물론 도시개발사업 여기에 금강 개발, 도시철도 사업까지 다양한 개발호재가 신탄진을 중심으로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신탄진역을 중심으로 한 신탄진 도시정비 사업이 지난 2007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해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신탄진동과 석봉동 일원으로 5개 구역에서 개발 중인데요. 사업지 면적은 3만3,500㎡로 주거는 물론 문화, 판매, 청소년 특화시설 등이 계획돼 있는 상태입니다. 또 도시개발사업도 활발합니다. 풍한산업 도시개발사업(풍한방직 부지) 구역으로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 상태며 현재 남한제지 도시개발사업(남한제지 이전 부지)과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진행 중입니다. 평촌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대덕구 평촌동 일원에 조성 중으로 사업지 규모는 21만㎡입니다. 사업시행은 대전시에서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수변공원과 대전도시철도 3호선



신탄진 일대에는 금강을 따라 강변을 살리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입니다. 일명 ‘로하스 금강 프로젝트로’로 추진은 지난 2006년 대덕구청을 중심으로 됐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9년 4대강 사업에 반영이 되면서 사업 규모도 커진 것은 물론 상징성도 가지게 됐습니다. 이 사업은 풍한방직 부지 인근 금강변에서부터 대청댐 잔디광장 간 약 6km에 달하는 구간에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수변공원에는 데크를 이용해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전망대 등이 설치 됐습니다. 


특히 지난 2010년 앞서 말한 금강로하스 산호빛공원이 조성됐습니다. 야외 풀장을 비롯해 바닥 분수, 야외 무대 등 각종 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섰습니다. 또한 남한제지 이전 부지 인근으로도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또한 신탄진 인근으로 대전도시철도 3호선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에 사업에 포함된 것으로 2016년 착공에 들어갔고 내년 1단계 구간은 개통 예정이죠. 신탄진을 출발해 서대전, 계룡까지 가는 노선으로 구간 길이는 35.2km에 달합니다. 현재 경부선이 지나는 신탄진역을 전철역으로 개량하는 것으로 이 노선을 이용하면 버스를 이용할 경우 1시간 40분 걸리던 시간(신탄진~계룡시)이 30분만에 이동 가능합니다. 



┃신탄진 미래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



지금까지 신탄진의 이모저모를 살펴 봤습니다. 구도심이라고만 알고 있었던 신탄진. 어떠셨는지요? 주변으로 다양한 개발이 진행중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신탄진은 금강을 정원처럼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상상해 보세요. 금강을 따라 라이딩을 하고 산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멋지겠는지요. 


신탄진 일대가 역세권에 편입된다는 것도 상당히 큰 호재입니다. 그것도 내년에 말이지요. 대전 도심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서울역을 출발해 신탄진역까지 오고 여기서 다시 지하철을 이용해 대전 시대로 들어가는 것 말이지요. 예전 산업의 중심지 이었던 만큼 군산처럼 볼 것도 많지 않을까요? 여기에 최근 아파트가 들어서고 주거환경이 정비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몰린다는 소리입니다. 당장은 아니겠지요. 2년 후부터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 됩니다. 약 2500여 세대가 입주합니다. 한 집당 3명만 잡아도 7,500명 이상의 인구가 3년 안에 증가하는 셈입니다. 이것이 신탄진을 주목하고 신탄진의 내일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주간 인기컨텐츠

    부동산 파워컨텐츠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