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아파트 계약의 반 이상은 반경 3km 이내에서 일어난다?

리얼캐스트 입력 2018.10.19 08:51 수정 2018.10.19 09:07
조회 277추천 1

 

 

새로운 환경 싫어...사람들은 '적응'이 어렵다!

 

정신의학과 질환 중 '적응 장애'란 것이 있습니다. 적응 장애는 청소년에서도 많이 발병되며, 성인의 5~21%가 걸릴 정도로 많은 질환 중 하나라고 합니다. 특히 결혼, 취직, 진학, 이사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잘 하지 못했을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일정한 적응 기간이 지나면 사라지기도 하지만, 심각하다면 주위 사람들은 물론 전문가의 도움까지 받아야 하는 질병입니다. 

 

그런데 이런 '적응' 스트레스는 주거지역에도 적용됩니다. 지역을 떠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새 주거지를 옮길 때 같은 지역 내에서 이동하려는 경향이 짙다는 게 그 방증입니다.

 

 

나는 이 지역에서 살고 싶다! 같은 지역 내 이사 활발

 

 

리얼캐스트에서 통계청의 지난해 국내인구이동통계 자료를 토대로 지역 내 전입 인구를 살펴보니, 실제로 같은 지역 내에서 이동하는 인구가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익숙한 지역 내에서 주거지만 이사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인데요. 순위별로 보면, ▲대구(73.5%) ▲부산(73.2%) ▲전북(72.1%) ▲울산(70.1%) ▲서울(69.2%) ▲광주(68.3%) ▲경남(66.8%) ▲경기(66.7%) ▲인천(65.1%)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의 전입 인구의 60% 이상이 지역 내 인구가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즉, 이동을 하더라도 낯선 타지역이 아닌 익숙하고 친근한 우리 동네로 이동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새 아파트에 살고 싶다면?

 

 

하지만 ‘새 아파트 신드롬’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국내 수요자는 오래된 아파트 대신 새로 지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싶은 욕구가 큰데요. 삶의 질이 중요한 가치로 부상하면서 새 아파트 수요도 덩달아 많아지고 있습니다. 노후한 아파트는 추가 수리 비용이 들고 주차공간이나 편의 시설이 미흡해 살기에 불편함이 많은데요.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시설, 넓은 주차장 등을 갖춰 쾌적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익숙한 지역은 벗어나고 싶지 않지만 새로운 주거지로 이사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실수요자들은 익숙하고 풍부한 인프라는 누리면서 새로운 아파트에 살 수 있는 구도심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를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은 그대로~ 아파트만 새 아파트!

 

 

실제로 교통, 생활인프라 등이 우수한 구도심에서 공급된 아파트는 인기가 높았는데요. 서울에서 올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영등포구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평균 80대 1)’, 영등포구 ‘신길파크자이(평균 80대 1)’, 서대문구 북아현동 ‘힐스테이트 신촌(평균 48대 1)’ 모두 구도심 내 분양한 새 아파트였습니다.

 

지방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올해 기록적인 세 자릿수 청약경쟁률을 세웠던 ‘e편한세상 남산(평균 346대 1)’, ‘e편한세상 둔산(평균 274대 1)’의 공통점은 지역 내 풍부한 인프라를 갖춰 지역민들에게 선호도 높은 지역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역 내 새로운 아파트 수요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이 반응한 결과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지역 내 핵심 입지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

 

연내에도 지역 내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곳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가 있어 관심이 모아집니다. 인천에서는 동부건설이 미추홀구(구 남구)에 주안7구역을 재건축하는 '주안역 센트레빌'을 분양합니다. 단지는 전용 47~84㎡, 총 1458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578가구가 일반분양하는데요. 인천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주안역과 가깝고 홈플러스, CGV 등 각종 생활 편의 시설이 많고, 다수의 학교가 밀집해 생활하기 편리합니다. 경기 광주시 구도심에는 전용 60~82㎡, 총 447가구의 ‘광주 금호 리첸시아’를 분양합니다.

 

부산에는 한신공영㈜이 부산 서부권의 대표적인 구도심 사하구에서 괴정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괴정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총 835세대 중 전용 39~84㎡의 496세대를 일반공급합니다. 경남 거제시에는 한화건설이 ‘거제 장평 꿈에그린’을 분양합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직주근접 단지이자 학교와 교통, 쇼핑, 자연환경 등 거제시 내에서도 선호도 높은 주거지입니다. 총 817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전용면적 기준 84~99㎡의 262가구가 일반 물량입니다. 울산의 대표적인 구도심 중구에는 12월 ‘중구 복산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광주에는 두산건설이 ‘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를 분양 중입니다. 총 908가구 중 59~84㎡ 562가구가 일반분양 몫입니다. 

 

 

구도심은 규제도 적어 실수요자 접근 용이

 

게다가 최근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신도시 및 택지지구 위주로 집중되면서 규제망이 느슨한 구도심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지자체 차원에서 각종 구도심 개발 정책을 발표해 구도심의 주거 여건은 개선될 전망인데요. 앞으로 지역 내 살기 편리한 구도심으로 실수요자들의 발길은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입니다.

 

 

주간 인기컨텐츠

    부동산 파워컨텐츠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