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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강남보다 집값 더 올랐다. 양질의 직장의 힘

리얼캐스트 입력 2018.10.22 10:45 수정 2018.10.22 13:30
조회 14355추천 21
                                   

 

 

 

 


┃강남보다 집값 더 많이 오른 분당구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똘똘한 한 채’에 수요가 몰리면서 최근 1년간 서울 및 수도권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었습니다. 특히 강남권(강남, 서초, 송파) 아파트가격은 3.3㎡당 4,253만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부동산114, 18.10.18일 기준).

 

하지만 뛰는 강남 위에 나는 판교·분당신도시가 있습니다. 리얼캐스트가 부동산114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분당구 아파트 가격은 22.8%, 같은 기간 강남구 아파트 가격 변동률(22.3%)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실제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8월 분당구 서현동 효자임광 전용 84㎡ 아파트가 최고 7억 5000만원에 실거래 됐습니다. 올해 1월 최저 6억원에 손바뀜 된 것을 감안하면 올해 들어 1억 5000만원이 오른 것이죠. 아파트 가격 상승률로 미뤄볼 때 판교·분당신도시의 주거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잘 나가는 분당∙판교신도시가 모두 분당구에 자리해

 

 

판교·분당신도시의 주거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이유는 강남 접근성이 양호하고, 직주근접이 가능한 자족신도시이기 때문입니다. 또 각종 개발로 주거환경이 꾸준히 개선된 장점도 있습니다. 청계산 및 대형 공원들이 인접하고 있어 주거 쾌적성 면에선 오히려 강남보다 우수합니다. 분당구 거주민들은 “강남 접근성이 좋으면서 조용하고 자연친화적 환경이라 거주하기엔 강남보다 낫다”라고 평합니다.

 

 

┃신규주택 공급으로 제2의 전성기 맞은 분당신도시

 

 

우수한 주거환경으로 수요층이 많아진 반면, 분당구 공급 물량은 판교신도시 이후 12년간 4개단지에 불과합니다. 이에 갈 곳 없는 수요층들의 신규주택에 대한 니즈(needs)는 점점 강해지고 있죠. 여기에 분당신도시 내 노후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추진에 따른 기대감이 집값을 더욱 상승하게 만들었습니다.

 

일례로 분당 첫 리모델링 단지인 한솔마을 주공5단지는 내년 초 이주, 하반기 착공 예정인데요. 전년 대비 집값은 1억원 이상 올랐습니다. 또 최근 분양한 판교더샵퍼스트파크와 분당더샵파크리버 등 2개 단지가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며, 주변 시세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공급이 없던 판교·분당에 신규공급(신규분양+리모델링)이 진행되면서 분당이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입지 굳히는 판교테크노밸리

 

 

분당구 집값 상승을 견인한 또 다른 이유로는 판교테크노밸리가 꼽힙니다. 판교테크노밸리 내 기업들이 대거 입주하면서 분당구 주택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판교테크노밸리는 SK케미칼, 포스코ICT, 안랩, NHN 등 1300여 개의 IT, BT기업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국내 최대 연구개발 단지인데요.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으로 판교신도시는 자족기능을 강화한 수도권 2기신도시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케이스로 불립니다.

 

하지만 판교의 팽창은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판교테크노밸리 바로 북측에서 공사 중인 제2테크노밸리(판교창조경제밸리)가 2019년 완공될 예정이고요. 제2테크노밸리와 인접한 금토동 일원에서는 제3테크노밸리 조성 계획이 지난 8월 확정 발표됐습니다. 2곳 모두 완공되는 2023년이면 상주인원만 15만 명에 달할 예정입니다.

 

 

┃수요 늘면서 그간 조용했던 판교 주택 개발에 나서

 

 

테크노밸리 기업 종사자들과 강남권 이주 수요로 인해 분당구 거주 세대 수는 증가세입니다. 9월말 기준, 분당구에 거주 중인 세대 수는 총 18만 9838세대로 작년 동기 대비 0.22%p 증가했는데요. 여기에 분당신도시 리모델링 사업으로 이주가 시작되면 주택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들 넘쳐나는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한 대규모 주택개발이 판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총 91만2255㎡의 면적에 5903세대, 약 1만 5946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장지구의 규모가 제일 큽니다. 행정구역상 분당구에 속해 신규 주택에 대한 갈망이 큰 판교·분당권 수요층들의 대체 주거지로 각광받는 지역이죠.

 

대장지구는 2020년 완공예정인 서판교터널(가칭)을 통해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의 판교신도시의 인프라를 쉽게 공유할 수 있는데요. 대장지구 분양물량 가운데 오는 11월 대우건설이 선보일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전용 84㎡, 974가구)’가 판교 시가지와 가장 가까워 그 수혜지로 거론되고 있죠.

 

대장지구 다음으로 규모가 큰 곳은 판교신도시 북서쪽에 위치한 금토지구(58만3000㎡)입니다. 제2판교테크노밸리와 맞닿아 있는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하는 공공택지 개발사업이죠. 금토지구에는 신혼희망타운 900가구를 포함한 총 34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인데요. 2020년 초 착공을 목표로 개발사업이 추진 중입니다.

 

판교신도시 북측의 고등지구(56만9000㎡)에서도 공동주택과 상업시설 분양이 한창입니다. 이곳에서는 총 409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죠. 첫 민간분양 아파트인 ‘성남 고등지구 호반베르디움’은 2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는데요. 11월에는 GS건설이 분양할 주상복합 ‘성남 고등자이(아파트 383가구)’가 인기를 이어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거대해지는 분당구, 어디까지 오를까?

 

 

넘치는 수요, 리모델링 초읽기, 판교테크노밸리의 확대에 따른 상주인원 증가, 신규택지공급까지 분당구는 점점 거대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걸맞게 판교·분당신도시는 수도권 전역을 아우르는 교통개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1년 신분당선 이어 2016년 경강선(판교-여주) 개통으로 판교역 환승역이 개통되었고, 용서고속도로 및 안양~성남간 고속도로로 동서남북 어디든 이동이 가능합니다. 또 월판선(월곶-판교) 서판교역(예정) 및 GTX-A노선도 계획됐는데요. 확대일로인 판교·분당의 미래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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