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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카드 3장 쥔 무주택자, 어디를 노려야 할까?

리얼캐스트 입력 2018.10.30 11:29 수정 2018.10.30 11:31
조회 14285추천 3

 

 

 

 

┃실수요자라면 지금이 내 집 마련 절호의 기회

 

 

9.13대책 이후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후속 조치인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입법 예고돼 무주택자들의 당첨 기회가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개정안의 골자는 분양권, 입주권 소유자를 무주택자에서 제외해 무주택 요건을 강화하고, 추첨제로 입주자 선정 시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것입니다. 수도권에서 전용 85㎡ 초과하는 물량의 50%는 추첨제가 적용되는데요. 이 추첨제 물량 중 75%가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됩니다. 무주택자는 가점제와 추첨제 우선공급까지 전체 물량의 87.5%에 대해 우선권을 갖는 것입니다.

 

심지어 나머지 25%에 대해서도 무주택자는 1주택자(기존주택 처분 조건)와 함께 당첨 기회를 겨룰 수 있습니다. 무주택자라면 지금이 ‘내 집 마련’의 절호의 기회인 셈입니다.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개발지역을 주목해야

 

 

그 어느 때보다 당첨 기회가 많아진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눈여겨봐야 할 지역은 과연 어디일까요?

 

분양대행사 ㈜더감 조영훈 이사는 “집값 부담이 큰 서울보다는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 개발지역을 주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다만 아파트가 먼저 건립되고 기반시설은 개발 후반부에 조성되기 때문에, 입주 후 생활의 불편을 겪지 않으려면 인프라가 잘 형성된 지역 주변을 살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실수요가 눈여겨볼 주요 개발지 1) 3년만에 분양 재개하는 북위례

 

 

실수요들은 2기신도시 중 하나인 위례신도시에서 연내 분양하는 물량을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례신도시는 장지천을 중심으로 북위례와 남위례로 구분되는데, 그간 육군 특수전사령부 부지 이전 문제로 공급이 지연됐던 북위례에서 3년 만에 분양이 재개되는 것입니다. 북측에 거여마천뉴타운이 건설 중이고, 입주를 마친 남위례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1주택자의 청약 기회를 축소하는 주택공급 규칙 개정안이 시행되는 11월 후로 분양이 연기되면서 힐스테이트 북위례(1078가구), 위례포레자이(559가구)만 연내 분양 가능할 보입니다. 두 단지 모두 전용 85㎡ 이상 중대형으로 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들이라면 추첨제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실수요가 눈여겨볼 주요 개발지 2) 저렴한 분양물량 공급될 과천 지식정보타운

 

 

과천지식정보타운도 서울 접근성이 좋은 공공택지지구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간 고속도로 등이 인접한데다 지구 내 사당, 동작, 삼각지, 서울역 등 서울 주요지역을 통과하는 지하철 4호선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좋습니다.

 

이곳에는 IT, 벤처기업, R&D, 연구소 등 4차 산업관련 첨단지식산업시설과 함께 공공주택 8359세대가 들어설 계획인데요. 한국주택토지공사(LH)와 GS건설이 S9블록에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가 12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S4, S5, S6블록 3개 단지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이기 때문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 받을 수 있습니다.

 

 

┃실수요가 눈여겨볼 주요 개발지 3) 분당/판교신도시가 이웃, 성남 판교대장 도시개발구역

 

11월말 경 주택법이 개정되면 공공택지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최대 8년까지, 거주의무기간도 최대 5년까지 강화됩니다. 실수요자라 할지라도 부담을 느낄 수 있는 기간이죠. 이에 택지지구처럼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반면, 규제가 약한 도시개발사업 물량이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에서는 성남 판교대장 도시개발구역(이하 성남 판교대장지구)가 유망지역으로 꼽힙니다. 녹지로 둘러싸여 쾌적한데다, 2020년께 개통 예정인 서판교터널(가칭, 예정)을 사이로 판교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판교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남 판교대장지구에서는 2020년까지 총 5903가구, 일반분양 3847가구가 공급될 계획입니다.

 

11월 중 대우건설이 A1블록(529가구), A2블록(445가구)에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전용 84㎡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돼 젊은 층의 청약신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성남 판교대장지구 관문에 위치해 판교신도시와의 거리가 가까운 것이 장점입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A3, A4, A6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도 내년 초 분양할 계획입니다. 전 주택형이 전용 128~162㎡의 대형으로, 희소성이 있습니다. 그 밖에 포스코건설은 A11블록(448가구)과 A12블록(542가구)에 ‘판교 더샵 포레스트’를 선보이며, 제일건설도 성남판교 제일풍경채(가칭) 아파트를 연내 공급할 예정입니다.

 

 

┃실수요가 눈여겨볼 주요 개발지 4) 서남권 최대 규모의 광명 하안2지구

 

 

지난달 21일 정부는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수도권에 30만호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히고, 신규 공공택지 1차 공급계획 발표했는데요. 이중 교통이 편리하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의 분양물량을 기다리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1차 발표된 공공택지 가운데 최고 입지라는 평을 받는 곳은 광명 하안2지구입니다. 이곳에는 59만3304㎡ 부지에 총 5400가구가 공급될 계획입니다. 안양천을 사이로 서울 금천구와 맞닿아 있어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출퇴근이 수월하고, 그린벨트를 해제해 개발하기 때문에 쾌적한 장점도 있죠.

 

특히 지구와 인접한 광명∙시흥특별관리지역이 연내 발표될 신도시 유력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고, 광명시의 구름산지구(5200가구) 도시개발사업도 12월 실시계획인가를 예정하고 있어 일대 개발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데요. 동시에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충분한 자족기능이 뒷받침되지 않고 주택공급만 늘리면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재당첨제한 5년, 청약통장 사용은 신중해야

 

 

이렇듯 수도권 유망지역 내 주택공급이 예정되면서 실수요자들은 행복한 고민 중일 텐데요. 인기 지역이라는 이유로, 혹은 다른 이들을 따라 청약하는 행동은 지양해야 합니다. 투기과열지구와 청약과열지구 등에서는 재당첨 제한을 받기 때문입니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전용 85㎡ 이하 주택의 경우, 재당첨 제한 기간은 5년에 달합니다. 청약 신청한 본인이 아닌 가족이 당첨된 경우에도 재당첨 제한이 적용되므로, 통장 사용은 신중해야 하는데요. 청약신청을 하기 전, 장기간 거주하면서 상승하는 미래가치까지 누릴 수 있는 곳인지 심사숙고 한 후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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