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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불변의 법칙) 일자리가 ‘부자도시’ 만든다

리얼캐스트 입력 2018.11.05 09:48 수정 2018.11.05 09:48
조회 325추천 1

 

 

 

┃도심 속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아파트값 급상승

 

 

지난해 12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가 자리한 마곡동 아파트값이 3.3㎡당 평균 2,500만 원을 넘어 섰습니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1,163만 원(2014년 1월)에 불과했는데요. 10월 현재 마곡동 아파트값은 3.3㎡당 2,518만 원으로 5년 만에 116.5%가 상승했습니다.

 

광교신도시가 있는 수원 영통구 이의동 아파트값 평균도 2014년 1월 3.3㎡당 1,484만 원에서 10월 현재 2,417만 원으로 62.9%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죠. 판교신도시가 자리한 분당구 삼평동은 2,105만 원(2014년 1월)에서 3,407만 원(2018년 10월)으로 61.9%의 아파트값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위에 언급한 3곳 모두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으로 일자리가 대거 만들어졌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일자리 무너지니 부동산 끝 모를 추락

 

 

반대로 일자리 때문에 부동산 시장이 주저앉은 곳도 있습니다. 군산, 거제, 창원이 대표적입니다.

 

전북 군산은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에 이어 지난 5월 GM대우가 경영난의 이유로 공장 폐쇄를 결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군산 집값은 유래 없는 하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군산 아파트값은 올해 10월 기준 3.3㎡당 평균 441만 원으로 지난해 초(452만 원)대비 2.5%가 하락했습니다. 아파트 거래량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경남 거제와 창원 역시 지역 경제를 책임지던 조선업의 불황으로 부동산 시장이 주저앉았습니다. 경매시장에 소형 아파트 등 ‘서민형 부동산’이 쏟아지고 있죠.

 

대법원인터넷경매 자료를 보면 거제시의 월 평균 경매 진행건수는 2016년 61건에서 올해는 113.5건으로 늘었습니다. 창원시 역시 지난 2016년 179.8건에서 올해는 238.5건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인구유입에 따른 세수 확보는 도시개발로 이어져

 

 

일자리 창출을 시작으로 집값이 상승하기까지는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순환 구조가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으로 많은 세수가 확보되고 이를 지역 개발에 재투자하면서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결과, 지역 가치가 상승하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가 경기도 화성시입니다. 사실 1980년대 후반 화성시는 혐오도시로 평가됐습니다. 하지만 지자체의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최근 10년동안 기업 수는 2배로 늘어났으며, 꾸준한 인구 유입으로 2007년 33만 2296명이던 도시인구는 2018년 9월, 74만 2053명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결과 인구증가율은 전국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에 발맞춰 기반시설도 속속 들어섰습니다. 2010년 이후 제2서해안고속도로, 평택~화성고속도로, 비봉~매송고속도로와 국도, SRT 동탄역 등 교통환경의 구축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됐죠. 물류 기능이 향상되면서 또 다른 기업투자가 이어지고 동탄•향남•봉담신도시, 송산그린시티 등 택지도 제때 개발되면서 자족형 도시를 완성했습니다. 부의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죠.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지역 분양시장 호황

 

 

학습효과 덕일까요? 대규모 일자리 증가가 기대되는 지역은 아파트 분양 열기도 상당합니다.

 

일례로 세계 최대 삼성반도체 공장이 들어선 평택 고덕 국제신도시에서 지난해 4월 분양에 나선 ‘제일풍경채 센트럴’은 평균 84.09대1의 1순위 청약결과를 기록했습니다. 일명 ‘떴다방’에서는 최고 5000만 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될 정도였죠.

 

가장 성공한 신도시로 손꼽히는 성남 판교신도시는 판교테크노밸리 배후 주거단지로 분양 당시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2006년 5월 분양을 나선 ‘풍성신미주’는 1순위 청약결과 평균 경쟁률이 50대1에 달했고, 전용면적 84㎡의 경우 최고 2073대1의 경쟁률로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광교테크노밸리와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의 배후 주거단지로 평가 받는 광교신도시에서는 2005년 8월 분양을 나선 ‘광교 중흥 S-클래스’가 1순위 청약에서 1780가구 모집에 6만 9251명이 몰리며 평균 38.91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일자리 증가가 기대되는 지역, 주요 분양 단지는?

 

 

이에 향후 일자리 증가가 기대되는 지역의 분양단지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먼저 성남 판교대장 도시개발지구에서는 연내 3개 단지 공급이 예정돼 있습니다. 성남 판교대장 도시개발지구 인근에는 판교테크노밸리 1차에 이어 2019년 2차, 2023년 3차 조성을 앞두고 기대감이 높습니다.

 

11월 중 대우건설이 A1블록(529가구), A2블록(445가구)에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전용 84㎡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됐으며, 성남 판교대장지구 관문에 위치해 판교신도시와의 거리가 가까운 것도 장점입니다.

 

같은 시기 포스코건설이 A11블록(448가구)과 A12블록(542가구)에 ‘판교 더샵 포레스트’를 선보이며, 제일건설도 성남판교 제일풍경채(가칭) 아파트를 연내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어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A3, A4, A6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도 내년 초에 분양할 계획입니다. 전 주택형이 전용 128~162㎡의 대형으로 구성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 코오롱그룹, 넥센타이어 등 국내 굴지의 기업이 둥지를 트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는 내년 상반기 SH공사가 공공분양 아파트 962가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됩니다.

 

2012년 9월부터 행정기관 이전을 시작해 현재 55개 중앙행정기관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이 둥지를 튼 세종시에서는 한신공영이 이르면 12월, 1-5생활권 P1구역 H5블록에서 전용면적 84~98㎡ 636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 경기도 수원에서는 대우건설과 GS건설이 고등지구에서 ‘수원역 푸르지오자이’ 전용면적 59~101㎡ 749가구, 롯데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수원 영통 아이파크캐슬 2차’ 전용면적 59~214㎡, 1,822가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일정은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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