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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청약제도, 청약통장 어떻게 활용할까

리얼캐스트 입력 2018.12.05 09:38 수정 2018.12.05 11:27
조회 49803추천 20

 

기존 주택시장과 신규 분양시장이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약통장 가입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1순위 가입자였는데요. 때문에 청약통장의 필요성을 놓고 의문을 제기하는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지만, 청약 고득점자일수록 서울 도심이나 공공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대거 몰릴 수 있고 또 유리하기 때문에 청약통장의 인기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청약통장 가입자 2,433만명…가입자 증가 이유는?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2016년 1월 처음으로 2,000만명을 돌파한 이래 10월말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2433만7,365명으로 전월 대비 13만9,123명이 증가했으며, 1순위 가입자는 1309만8,2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반기에만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꾸준히 늘어 7월 2391만2,599명, 8월 2406만3,705명, 9월에는 2419만8,242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양도소득세 중과 등 부동산규제 여파로 인해 기존 주택시장의 거래량은 줄고 가격 오름세도 한풀 꺾이자 수요자들이 청약시장으로 몰리면서 청약통장 가입자수도 급증했다는 분석입니다.

 

부동산 전문가 Y씨는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에 대해 “서울 등 집값이 여전히 높다면 높은 상황이라 가격이 저렴한 분양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분양가를 일정수준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분양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주변 비슷한 조건을 갖춘 아파트보다 저렴한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분양 받을 경우 시세차익도 기대해볼 수 있는 이유입니다.

 

때문에 청약시장은 로또 청약 열풍을 불러오며 여전히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난 11월 15일 당첨자를 발표한 서울 서초구 래미안리더스원은 232가구 모집에 9671명이 몰려 41.6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습니다. 지난 4월 청약통장 5만개가 몰렸던 하남 감일택지지구의 하남포웰시티 청약 당첨자 가운데선 청약 가점 만점자(84점)도 3명이나 나왔습니다.

 


청약 쏠림 현상 뚜렷…12월 청약제도 터닝 포인트 삼나

 

이 같은 청약시장의 쏠림 현상을 개선하고자 정부는 12월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청약제도 개편안은 무주택자들에게 유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청약통장이 없던 무주택자들도 새로 가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서울 공덕동에 거주중인 직장인 P씨(32)는 최근 무주택 우선 분양이라는 소식을 듣고 해지했던 청약통장에 다시 가입했습니다. 무주택기간 5년차인 P씨는 작년까지 10년간 불입하던 청약통장이 있었는데요. 공급과다, 금리인상 등 주택시장이 불안정하자 마이너스 대출금부터 갚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해 청약통장을 해지했던 P씨. 하지만 무주택자 중심의 청약제도 개편안이 예고되자 주변시세보다 싸게 공급되는 분양아파트를 목표로 청약통장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물론 청약통장이 내 집 마련을 위한 절대적인 수단이라고 볼 순 없지만 가지고 있으면 조금이라도 유리하기 때문에 없는 것보단 있는 것이 낫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인식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핵심정책이 관건입니다. 정부는 지난 10월 12일 아파트 청약추첨제 물량의 최소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고, 이달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개정안이 적용되면 1주택자(유주택자)의 당첨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청약통장, 유주택자에겐 무용지물? ‘해지’냐 ‘유지’냐


 

이에 따라, 1주택자 이상 유주택자들 사이에선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고 느끼는 분위기가 확산됐고, 청약통장을 해지하고 최소 수백만원에서 최대 수천만원에 달하는 대출금의 일부라도 갚겠다는 유주택자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거나 청약제도가 개편되는 시기에 청약통장 무용론이 자주 언급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청약통장 장기가입자들의 청약통장 해지 결정은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바뀌는 규정에 따라 무주택자의 당첨기회가 늘긴 하지만 제도는 또 언제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습니다. 수도권과 지방의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다르고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의 분위기 역시 다릅니다.

 

더욱이 수도권 3기 신도시 공급도 늘면 청약통장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 있을 텐데요. 마지막으로 업계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사실 청약통장 무용론은 정부나 청약제도가 변경될 때마다 언급되곤 했습니다. 분양시장이 위축되면 관련 규제는 완화되고, 이때도 청약통장 보유여부는 청약자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요건입니다. 당장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이나, 급한 개인 사정이 아니라면 통장을 해지하기 보다는 계속 보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1순위 자격을 갖느냐 못 갖느냐는 청약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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