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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강남4구 아파트 거래 급감…강남구 반토막

리얼캐스트 입력 2018.12.13 08:56 수정 2018.12.14 09:45
조회 262추천 0

 

서울 아파트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9월 이후로 거래가 급감하며 지난해 보다 아파트 매매시장이 위축, 새해 시장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는 지난해 보다 현저하게 줄면서 거래절벽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7만9,433건을 기록했습니다(12월 11일까지 기준).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한 수준입니다.

 

 

이 기간 강남4구 거래가 특히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특히 강남구는 작년 동기 거래의 반토막 수준인 3,420건으로 급감했습니다.

 

 

강남권 아파트 거래 감소와 관련해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강남권은 고가주택이 많아 대출 제한 등으로 주택구입 자금 확보가 어려워져 거래가 줄었다. 또한 매도자들은 매물을 거둬 들이거나 매도 호가도 낮추지 않았고 매수자들은 가격이 떨어지길 기다리면서 관망세까지 확산, 거래가 활발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뜨거웠던 8월, 아파트 거래량 정점…9.13대책 이후 급감

 

 

월별로는 연초에 양도세 중과를 피하려던 다주택자들이 적극적으로 매도를 하면서 거래가 많았지만 이루로 거래가 줄었습니다. 또한 8월에는 직전, 박원순 서울시장의 용산, 여의도 통합개발과 강북권 개발 발언 등이 이슈가 되면서 거래가 급증했습니다.

 

이후 정부에서 박시장의 발언을 문제 삼았고 이후 과열되는 부동산시장의 분위기를 막기 위해 9.13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며 규제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9.13부동산대책 이후로 서울 아파트 거래가 줄며 급격히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았습니다.

 


아파트 연식에 따른 거래량은 준공 15년초과~20년 이하 아파트가 많아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데 새 아파트 거래는 얼마나 많이 됐을 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서울아파트 거래량을 분석한 부동산인포의 자료에 따르면 입주 5년이하의 새 아파트는 전체 거래량의 7%밖에 차지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준공 15년초과~20년 이하의 노후 아파트 거래가 전체 거래량의 24%를 차지하며 가장 거래 비중이 컸습니다.

 

 

이에 대해 권팀장은 “우선 5년 이하의 새 아파트는 찾는 수요가 많은 만큼 거래가격이 높아 가격적인 부담이 크다. 또한 준공 5년 이하의 새 아파트가 서울에서 많지 않고 매도자들 또한 매물을 쉽게 내놓지 않아 거래 비중이 낮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준공 15년초과~20년이하 아파트 거래가 많은 이유에 대해서는 “준공 20년 이내 단지들은 재건축은 어려운 대신 리모델링 기대가 크고 이보다 갭투자가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이보다 더 노후해지면 예상치 못한 수리비가 발생하는 등의 관리부담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해 서울 아파트 시장은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낮은 상승률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재고아파트 시장보다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고 전셋값이 하락하는 곳들이 나오면서 갭투자 환경이 열악해지는 것도 재고아파트 시장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하는데요.

 

다만 새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행보는 서울 아파트 시장의 큰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권팀장은 “여의도, 용산을 비롯해 강북 개발에 대한 박시장의 의지가 확인된 올해였던 만큼 새해 서울시 개발사업 추진 계획 수립 및 시행 상황에 따라 서울 집값이 들썩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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