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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비에 허덕이는 청년들, 월세부담 낮출 수 있는 방법

리얼캐스트 입력 2018.12.17 10:58 수정 2018.12.17 11:05
조회 368추천 0

 

나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처럼 나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국 1인 가구 수는 5,618,677가구로 조사됐습니다. 2016년 5,397,615가구를 기록한 것에 비해 4% 증가했는데요. 1인 가구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인가구 중 2030세대는 1,930,252명으로 34%를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어떤 집에 살고 있을까요?

 


15평 미만 전월세 원룸에 사는 2030세대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2018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를 보면, 1인 가구의 대부분은 전세나 월세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세는 34.2%, 월세는 31%인데요. 자가 비율은 28.2%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확인된 전체가구의 자가 비율이 60.7%인 것과 비교하면 절반이 안 되는 수준이죠. 2030층의 주거환경은 특히 더 열악한데요. 20대 74.5%, 30대 62.3%가 15평 미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죠.

 

 

서울 평균 월세 52만원…강남구 57만원, 금천구 34만원

 

소형 주택,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 살지만 월세 부담이 적은 것도 아닙니다. 지난 11월, O2O 플랫폼 업체인 다방이 발표한 ‘서울 원룸, 투·쓰리룸 임대 시세 리포트’에 따르면 보증금을 1천 만원으로 환산 해 서울지역 월세를 산출해 보니 평균 월세는 52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5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천구가 34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특히 대학가 주변의 경우 38만~54만원까지 형성 돼 청년들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1인가구의 경우 가처분소득(개인이 소비, 저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소득)의 30%를 월세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나 월세 부담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목돈 없어 매입 대신 전월세 선택

 

 

치솟은 집값 때문에 매수세는 뚝 떨어져 KB국민은행 부동산 동향에 따르면 서울 주택 매매지수는 11월12일에는 4p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 9월 3일 171.6p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월세 거래는 늘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전월세 거래량은 10월 1만8,334건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9월 1만3,326건 보다 37.6% 상승한 수준입니다. 지난 3년 10월 전월세거래량과 비교해 가장 많습니다.

 


내집 마련 못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집 없나?

 

 

대출까지 막히다 보니 내집 마련은 더욱 어려워 졌습니다. 때문에 정부와 지자체는 저렴한 비용으로 내집 마련하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서울 청년 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서울 관내 전용 60㎡ 이하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에 전세 혹은 월세로 거주하려는 경우 연 이자 중 2%를 지원하는 등의 혜택을 줍니다.

 

경기도는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안정 월세대출을 지원합니다. 매월 최대 40만원씩, 2년 동안 960만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등 우대형 대출 대상자면 금리가 1.5%로 저렴하죠. 전세자금 대출도 지원하는데요. 청년은 2천만원, 신혼부부는 1억 7천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며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은 1억 2천만원까지 대출 가능합니다.

 


임대주택 공급도 확대…서울시 청년주택, 경기도 경기행복주택 등

 

임대주택 공급도 늘리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역세권 2030청년주택’을 2022년까지 8만호가량 공급할 계획입니다. 1호 역세권 청년 주택도 내년 모집 할 예정입니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노년층,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경기행복주택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입주자들의 특성에 따라 커뮤니티 시설도 차별화 해서 놀이방, 공동주방 등이 조성되기도 합니다. 주변 시세의 68~80% 수준에 표준임대 보증금 대출이자는 40%를 기본으로 지원합니다. 1자녀 출산시 60%, 2자녀 이상 출산시 100%를 지원해 출산장려를 위한 혜택도 눈길을 끕니다. 경기행복주택은 남양주 다산역·의왕역·오산가장에서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주거복지 정책… 충분히 혜택 누려야

 

높은 집값과 부담스러운 전월세 비용에 불안정한 주거환경에서 살아가는 젊은 층과 노년층들을 위한 정책들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경제적, 주거서비스 등 여러 형태로 지원이 되는데요. 아직도 이들 정책을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서울시, 경기도(경기도시공사 등) 등 지자체 등 관련 기관을 통해 현재보다 나은 주거복지 서비스를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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