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3기 신도시가 불러올 나비효과는 "000"

리얼캐스트 입력 2018.12.24 11:14 수정 2018.12.24 17:14
조회 27447추천 14





┃3기 신도시 발표- 남양주, 하남, 인천계양, 과천 지정



남양주 왕숙지구, 하남 교산지구,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지구, 과천지구 등 3기 신도시 4곳이 지난 12월 19일 발표됐습니다. 당초 김포고촌, 광명시흥 등 유력하다는 예측들이 쏟아졌지만 이들 예측은 한참 빗겨갔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신도시의 택지규모(330만㎡)는 위례신도시의 절반 정도 규모로 1·2기 개별 신도시보다 규모는 작지만 2기 신도시와 비교해서 서울과의 거리가 비교적 가까운 것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서울 및 1기 신도시까지 접근성이 좋은 곳을 선별, 지정하겠다는 국토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3기 후보지 서울과 가까운가?


하지만 현재 지정된 3기 신도시들의 경우 김포 고촌이나 광명 시흥이나 하남 감북 등 애초 유력 후보지로 거론됐던 곳과 비교하면 기대만큼 서울과 가깝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1기 신도시 사이에 조성하겠다던 입장에서 볼 때, 인천계양과 남양주 왕숙지구는 서울 도심과의 거리가 정부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광역교통망 축을 중심으로 신규 택지 선정



따라서 이번 3기 신도시 선정과 함께 부각된 것이 광역교통대책입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교통망을 중심으로 전철연장, 도로확장 등 구체적인 교통대책을 함께 발표 했는데요. 최대 규모의 광역교통개선부담금을 투입해 완공 시기를 2년 앞당길 수 있도록 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두 차례 대규모 신도시 조성 때마다 반복된 문제들


사실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지구 지정 및 조성은 쉽지 않습니다. 1기 신도시가 자족기능이 약한 베드타운에 국한된다는 지적이 계속됐었지만, 2기 신도시 역시 1기 신도시의 문제를 답습해 왔기 때문입니다. 서울과 거리가 멀어질수록 도시가 자생할 수 있는 여건들을 갖춰야 하는데, 주택공급에만 대책이 치우친 결과입니다. 현재도 동탄이나 파주운정, 김포한강 등 주요 2기신도시들은 미분양이 발생했거나 불편한 교통망으로 입주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3기 신도시를 향한 기대와 우려


다만, 일각에선 3기 신도시가 기존 신도시보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전반적으로 좋고, 교통망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이 제시되고 있어 어느 정도 수요분산에 대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물론 인천계양과 남양주 왕숙지구의 경우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 반해 당초 후보지로 언급됐던 지역들, 함께 지정된 곳들에 비해 입지적인 약점이 많다는 지적을 피할 순 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통망이 개선된다는 점은 왕숙지구 이외에 인접지역들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3기 신도시 성패 00에 달렸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3기 신도시의 성패를 좌우할 변수로 입지, 교통망, 개발속도 등을 꼽습니다. 신도시 정책에 엇박자가 나면 집값 양극화도 심화될 수 있습니다. 일례로 서울 강남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분당과 판교 등 신도시를 공급했지만 수요가 몰리면서 오히려 두 지역 모두 집값이 상승한 사례가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3기 신도시 선정에 따른 투기 쏠림과 지가 상승에 대한 정부차원의 사전 방지대책도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수요자가 선호하는 입지이면서 대중교통망이 확충된 곳에 신규 아파트가 빠르게 공급되면 불안한 집값을 잡는 데 분명 도움이 됩니다. 그렇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진정세에 접어든 부동산 시장이 다시 들썩일 수 있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게 될 텐데요. 3기 신도시 정책은 아직까지 60% 정도만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들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향후에도 꾸준히 진행상황을 주시해야 되겠습니다.”






주간 인기컨텐츠

    부동산 파워컨텐츠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