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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열기에 휩싸인 녹번역 일대…집값 날개 달다

리얼캐스트 입력 2017.10.17 17:19 수정 2017.10.26 13:48
조회 4133추천 13





┃탁월한 입지여건 불구 ‘외면’ 받던 은평



서울 은평구 녹번역 일대는 서대문, 종로가 지척에 있고 북한산, 백련산을 품은 탁월한 입지여건에도 불구하고, 노후된 주택가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과거 무분별하게 지어진 다세대주택과 빌라가 미관을 해쳤고, 대형 유통시설과 병원 등 편의시설이 부족해서였습니다.


“예전만 해도 은평구 내 대형마트는 응암 이마트가 유일해 늦은 밤에 가도 주차를 하기 어려웠죠. 인근에 대형병원도 없어 서대문이나 광화문으로 나가야 했고요.”(응암동 K부동산)



┃탁월한 중심업무지구 접근성, 집값은 저렴



그래서 인근에 자리한 종로구를 비롯해 마포∙서대문구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에 통계에 따르면 은평구의 아파트 평균가격은 3.3㎡당 1,416만원으로 종로구(1,980만원)나 마포구(2,082만원)보다 500~600만원 가량이나 저렴하고 서대문구(1,604만원)보다 200만원 가량 낮습니다.(‘17. 10월 9일 기준)

 하지만 지하철 3호선 녹번역에서 종로3가는 13분, 압구정은 25분이면 주파가 가능해 중심업무지구인 광화문, 종로를 비롯해 강남권 진입이 뛰어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치 재조명 받는 은평구



또한 지하철 3호선이 지나는 은평구 일대는 은평뉴타운을 필두로 근교에 위치한 지축∙삼송∙원흥지구의 조성으로 수십 만 명이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이를 겨냥한 쇼핑시설 및 교통망 확충이 이어지고 특히 녹번역 일대는 서울 광화문, 종로가 인접하고 강남 오피스지구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어 도심 직장인이 선호하는 인기 주거지로 자리를 굳혀가는 양상입니다.


실제 지난해 말 구파발역 앞에 문을 연 3만 3000여㎡ 규모의 ‘롯데몰 은평’에는 오픈 100일간 500만 명이 다녀가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올해 8월 개장한 ‘스타필드 고양’에는 프리 오픈 기간에만 45만 명, 하루 평균 9만 명이 방문했죠. 인근 원흥지구에는 오는 19일 오픈 예정인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과 ‘이케아 고양’이, 은평뉴타운에는 800병상 규모의 은평성모병원이 개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더불어 신분당선 연장선(삼송역)과 연신내역을 관통하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도 예정돼 거미줄 같은 교통망 확충도 이어질 전망이죠.    



┃지역 전체가 ‘거대한 리모델링’… 약 6,800가구 브랜드타운 조성 활기



녹번역을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응암2구역 재개발 사업인 총 2,441가구의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분양을 비롯해 현재 5개 재개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는데요. 이들이 마무리되면 녹번역 일대는 6,800여 가구에 달하는 브랜드 아파트촌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대형 건설사의 각축전을 방불케 하는 곳이 이곳입니다. 대림산업, 롯데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권인 대형 건설사가 시공을 맡아 랜드마크 자리를 두고 제품경쟁을 펼치고 있어서죠. 핸디캡으로 작용하던 열악한 주거환경이 속속 개선되고 있어 이곳의 가치는 날로 뛰고 있습니다.”(부동산 전문가 H씨)



┃ 북한산 자락 녹번1-1∙1-2∙1-3구역, 친환경 입지 강점



특히 먼저 위용을 드러내고 있는 녹번역 1,2번 출구에 위치한 단지에는 1억원이 훌쩍 넘는 프리미엄이 붙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입주를 마친 북한산 푸르지오 전용 84㎡가 지난 9월 분양가(4억9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 이상 오른 6억34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는 힐스테이트 녹번(전용 59㎡)과 래미안 베라힐즈(전용 84㎡)도 지난 9월 각각 5억3910만원과 6억6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1억원이 넘는 웃돈이 붙어 손바뀜 됐고요.



┃편의시설 품은 백련산 자락 응암1∙2구역, 대단지 분양 앞두고 열기 고조



녹번역 3번 출구 앞은 공사가 한창입니다. 응암1구역은 현재 이주가 진행 중이고 바로 옆, 대로변에서 백련산 중턱까지 거대 펜스로 둘러싸인 응암2구역은 덤프트럭이 바쁘게 오가며 토지조성작업이 한창이죠. 대로변에는 주택전시관 골조 작업도 진행 중이고요. 


“특히 응암2구역은 단지 규모가 2,000여 가구에 달해 새 집으로 갈아타려는 인근 실수요층을 비롯해 광화문, 압구정동 등에 직장이 있는 3040세대 출퇴근족이 많이 문의를 하고 있습니다.”(응암동 U부동산)  



┃도심 직장인의 ‘신흥 주거 메카’



새 아파트 숲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녹번역 일대. 새 아파트 값이 10억원을 넘긴 종로, 마포 대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고 3호선을 따라 개발 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까지 높은 이곳은 지금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며 도심 직장인들의 신흥 주거 메카로 발돋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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