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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지방 5대광역시 재건축∙재개발 분양시장은 어떨까?

리얼캐스트 입력 2017.10.20 09:31 수정 2017.10.20 09:31
조회 2415추천 0



┃추석 연휴 끝나자 4분기 분양시장 큰 장



추석연휴가 끝나자 4분기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일반분양 물량은 대폭 줄어들었는데요. 최근 2~3년간 분양 호조 속에 분양물량이 많았던 점도 있지만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으로 분양시장이 잠잠해지면서 신규분양이 서서히 줄어들어서죠. 앞으로 신규 분양물량이 더욱 감소하리라 점쳐지는 만큼 이번 4분기 당첨 기회를 노려야 할 지 예비청약자들의 고뇌가 깊어집니다.



┃관망세 접어든 분양시장…청약 포기해야 하나?



현재 부동산시장은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서울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관망세에 접어들었습니다. 규제지역 확대에 전매는 물론 중도금대출도 어려워져 어느 때 보다 분양시장에 등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서울과 부산 등에서 ‘될 곳은 된다’를 증명하듯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단지들도 있죠. 신중하면서 똑똑한 접근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수도권보다 양극화 심한 지방 부동산시장



특히 수도권과 달리 지방의 경우 어느 때보다 양극화가 심한 상황인데요. 그 동안 지방 분양시장을 이끌었던 부산, 대구 등 지방 광역시에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신규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신규 택지가 부족한 지방 광역시는 보통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통해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는데요. 내년 초과이익환수제가 부활하면 사업 축소로 정비사업을 통한 신규물량의 희소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과이익환수제 부활 앞두고 활발한 재개발∙재건축



대신에 올 4분기에는 내년 부활하는 초과이익환수제를 앞두고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동산114랩스 자료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지방광역시에서 공급(예정)인 물량은 1만4,971가구로 이 중 재개발∙재건축이 차지하는 비율은 63%(9,460가구)입니다. 지역별로는 ▲부산광역시(5,423가구) ▲광주광역시(3,310가구) ▲대전광역시(420가구) ▲대구광역시(307가구) ▲울산광역시(0가구) 순입니다. 



┃지방 도심에 위치한 재건축ㆍ재개발 아파트의 장점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방에서 도심에 위치한 재건축ㆍ재개발 아파트는 이미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당장 입주해 거주해도 살기 편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만큼 수요층이 탄탄하고 미분양 리스크가 적습니다. 지방 광역시의 일부 도심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 아파트는 우수한 입지와 새 아파트에 대한 풍부한 대기수요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는데요. 부산 서구 서대신6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신2차 푸르지오' 청약에서는 1순위 해당지역에서만 무려 7만 9758명이 몰려 평균 254.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죠. 대구에서 대구 북구 고성동 광명아파트의 재건축단지로 분양한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도 평균 205대 1의 기록적인 청약 경쟁률을 보였고요. 



┃미래가치 상승을 기대하게 하는 지방 광역시 정비사업



특히 부산, 광주 등 5개 광역시의 재건축∙재개발은 도시주거기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지역별 특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돼 미래가치 상승을 기대하게 하는데요. 부동산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시죠.


“정비사업이 주로 구도심 등 기본적으로 기반시설을 갖춘 곳에서 추진되기 때문에 준공 후 바로 입주해도 거주하는데 불편이 적습니다. 지방 광역시의 경우 교통망, 각종 인프라가 시외곽으로 갈수록 수도권에 비해 만족도가 쉽게 떨어질 수 있는 만큼 도심지역 정비사업 신규분양에 관심을 가져 볼만 합니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대단지 재건축ㆍ재개발 아파트 잡아라 



5대 광역시의 신규 공급이 점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분양을 앞둔 재건축•재개발 물량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인데요. 다만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과 금리 인상 등으로 선뜻 청약에 나서기가 불안하다면 대단지 아파트를 노려보는 게 좋겠습니다. 대단지 아파트는 교통 등 입지 여건이 뛰어난데다 주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주거여건이 우수하니까요.


또한 신규 대단지의 경우 대부분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를 달고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며 상승기 때 더 오르고 불황기엔 덜 내리는 등 집값에 있어서도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주목할만한 지방 광역시의 대단지 정비사업 물량으로는 롯데건설이 이달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에 연산6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연산 롯데캐슬 골드포레’가 있습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 11개동, 전체 1,230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일반분양 분은 전용면적 59~105㎡의 667가구입니다. 전체 1,230가구 중 97%에 달하는 1,194가구가 실수요층의 선호도 높은 남향 위주의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타입으로 이뤄지는 데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연산동 일대는 자연환경과 교통, 교육, 쇼핑 등 풍부한 원스톱 생활인프라를 품고 있어 부산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원도심 지역 중 하나로 꼽히죠. 이 외에도 호반건설과 중흥건설 컨소시엄은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8구역을 재개발한 ‘광주 그랜드센트럴’을 10월 분양합니다.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 49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2,336가구(임대포함)로 지어지며 이 중 일반분양 분은 전용면적 59~119㎡의 1,739가구입니다.



┃결국 부동산은 입지 



부동산시장의 약세가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등 도심정비사업에 관심을 갖게 하는 이유는 학군, 교통 등 이미 검증된 지역이기 때문인데요. 특히 지방 5대 광역시 도심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라면 유망한 부동산으로 언제나 평가 받습니다. 부동산을 오랫동안 보유하면 결국 남는 것은 입지란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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