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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부동산! 시세차익 기대할 수 있는 곳 어디?

리얼캐스트 입력 2017.10.23 09:43 수정 2017.10.23 10:21
조회 28348추천 10



┃몸값 낮춰 ‘로또’된 신반포 센트럴자이



지난달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신반포 센트럴자이’. 이 아파트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168.08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올해 서울 지역 민간 분양 최고 청약경쟁률을 갈아치웠습니다. 정부의 보이지 않는 손으로 당초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서 분양가를 책정하면서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인데요. 분양가가 분양 성패를 얼마나 좌우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겠죠. 



┃분양가 저렴한 아파트는 ‘로또’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짙어진 부동산시장에서 신반포 센트럴자이처럼 인근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아파트에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까지 몰리고 있는데요. 분양가가 저렴하면 자금 마련에 부담이 적으면서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아파트에는 일명 ‘로또’란 수식어가 따라 붙고 있습니다.



┃부활 예고한 분양가 상한제



특히 오는 11월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일부 지역 민간아파트에도 적용되면 지역 시세보다 저렴한 아파트가 대거 분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분양가 상한제는 말 그대로 아파트 분양가에 상한선을 긋는 제도입니다. 부동산 업계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분양가는 기존 시세 대비 10~15% 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죠. 앞으로 분양가가 저렴해 자금 마련에 부담이 적으면서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곳에 실수요자 및 투자수요가 붙을 것이라고 누구나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잇는 곳 어디?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의 분양가 아파트가 등장하면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던 수요자들에겐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보다 저렴한 아파트가 있습니다. 바로 공공분양 아파트입니다. 일반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경기도시공사 등이 주택도시기금 등을 지원받아 공공택지에 공급(분양)하는 전용면적 85㎡이하의 주택을 말하는 건데요. 공공기관이 토지를 제공하다 보니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10~30% 낮게 책정되는 만큼 가격 측면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어 시세차익도 누릴 수 있습니다. 예로 오는 10월 동탄2신도시 A86블록에 공공과 민간이 결합된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으로 나오는 ‘동탄 레이크 자연& 푸르지오’는 3.3㎡당 분양가가 1,100만원 전후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동탄 2신도시 청계동의 3.3㎡당 평균 시세가 1.400만원을 넘어선 상황이고 올해 3월 분양한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비스타’의 분양가가 1,290만원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1,100만원대전후의 아파트 등장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죠.



┃공공이 민영보다 시세차익 2배 이상



무엇보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분양가는 낮지만 입지가 좋은 곳에 들어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일례로 2009년 광교신도시에서 공급했던 ‘광교 자연& 힐스테이트’ 전용 84㎡의 경우 기준 분양가가 3억 6,400만∼4억1,634만원선이었는데 현재 6억9,000만∼7억4,000만원에 실거래 되는 등 분양가 대비 3억원 이상 올랐습니다. 무엇보다 이 단지는 광교중앙역 역세권의 입지 덕에 바로 붙어 있는 동네에 있는 브랜드 민영 아파트보다도 현 매매가격이 더 높게 책정돼 거래되고 있습니다.



┃공공분양도 이젠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가 ‘대세’



특히 요즘 선보이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과거와 달리 품질이 일반 아파트에 버금갈 정도로 상향됐는데요. 과거에 지어진 공공분양 아파트는 내부설계와 마감재 등의 품질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아왔습니다. 이는 결국 분양 저조로 이어졌었고요. 하지만 최근 공공분양 아파트 분양사업에 민간 대형건설사가 대거 참여하면서 아파트의 품질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은 공공기관이 토지비•기본설계비•사업시행 후 금융비용 등을 부담하고, 민간은 공사비를 초기 투자비로 지출한 뒤 주택 분양을 통해 선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인데요. 민간과 공공이 비용을 나눠 분담하는 대신 민간은 자신들의 브랜드를 걸고 분양성과 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시죠.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 방식은 입지가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공공택지에 브랜드 가치가 높은 민간의 고유 브랜드로 분양을 하기 때문에 공급자와 소비자가 윈윈하는 사업구도입니다. 최근 지어진 공공아파트의 경우 민간아파트와 비교해 품질 면에서 떨어지지 않으면서 분양가는 낮아 실제 청약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공공부터 후분양제 도입으로 희소성↑ 



하지만 앞으로 공공분양 아파트는 희소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공주택 사업부터 후분양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결국 공공분양으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잠시 뿐이란 얘기이죠. 때문에 올해 분양하는 공공분양 아파트에는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는데요. 올해 공공분양 아파트는 경기도시공사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동탄 레이크 자연& 푸르지오’가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 84~99㎡, 총 704가구 규모로 전용 84㎡ 518가구만 공공분양 물량입니다. 전용99㎡ 186가구는 민간분양으로 진행돼 1주택이하 소유 유주택자도 분양할 수 있어 투자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LH는 하남 감일지구A-4블록과 고양 향동지구의 A-3블록에서 각각 공공분양 아파트 589가구와 1,059가구를 공급합니다.



┃실용적인 가성비 아파트, 실수요자 만족도 UP



요즘처럼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으면서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위 ‘가성비 좋은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관심 1순위이죠. 가성비하면 빠지지 않는 것이 공공분양 아파트고요. 마지막으로 부동산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시죠. 


“공공분양 아파트는 무주택자가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면서 투자 상품으로도 손색이 없는데요.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10~30% 저렴하게 책정하는 경우가 많아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나 투자자 모두 공공분양 물량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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