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가계부채 집중관리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발표됐습니다. 취약 차주에 대한 맞춤형 지원, 취약부분을 집중 관리해 가계부채의 리스크를 낮추고 가계소득 증대 및 생계비 절감 등의 소득분배의 구조적인 개선을 하는 것이 주요 골자인데요.
이미 8.2부동산대책을 통해 중도금 대출 보증 건수 제한 등이 시행되고 있어 당장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중도금대출 보증한도 추가 축소, 新DTI 시행이 내년 1월로 예고 돼 올 하반기 보다 내년 1월 이후부터 시장은 좀더 차분해질 전망입니다.
┃당장에 대책 영향은 크지 않을 듯…
건설사들은 정부가 내년 1월부터 보증기관의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축소할 방침에 있어 계획된 물량은 되도록 연내 공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가계부채 대책에 따라 8.2부동산대책 등 규제에도 불구하고 높은 청약률과 완판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 분양시장의 향방이 궁금한데요. 서울은 이미 9억원 초과 주택은 중도금 대출보증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분양이 호조세를 이어 왔던 만큼 당장은 이번 대책이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서울 연말까지 9094가구 분양…작년 동기 2.1배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말부터 연말까지 서울에서 총 9,094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4,300가구)의 2.1배 많은 수준입니다. 일반가구 중 재건축,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 물량이 7,997가구로 전체 분양가구의 87.9%를 차지합니다. 나머지는 공공택지인 항동지구, 지역조합 분양물량이 차지합니다.
┃연내 금리인상 시그널…내년 1월이후 시장 낙관 못해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의 말입니다.
“연내 청약을 계획했던 서울지역 예비청약자들의 경우 이미 8.2대책을 통해 강화 됐던 규제가 시행되고 있던 만큼 이번 대책의 직접적인 영향은 적어 보이지만 연내 금리인상이 단행되고 내년 1월이후로는 주택구매심리는 다소 위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국 보유해서 안정적일만한 입지, 상품성을 갖춘 분양사업장을 중심으로 청약자가 관심을 보이면서 서울에서도 선호지역과 비선호지역간의 청약률은 편차가 커질 것입니다”
┃역세권 재개발, 재건축 등 입지 좋은 분양 노려야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이 은평구 응암동 응암2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39~114㎡, 총 2441가구(일반 전용 44~114㎡ 525가구)를 짓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을 분양합니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역세권이며 광화문 등 서울 도심방면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이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9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39~114㎡, 총 1476가구(일반 전용 42~114㎡ 701가구)를 짓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을 분양합니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신림선 경전철, 신안산선 등이 개통되면 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전망입니다.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합니다.
고려개발이 강동구 길동 신동아3차 아파트를 재건축 해 전용면적 51~84㎡, 총 366가구(일반 86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를 분양합니다.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9호선 연장으로 생태공원역(예정)을 이용해 강남권 등으로 이동하기 더욱 쉬워집니다.
대림산업이 송파구 거여동 거여마천뉴타운 거여2-2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59~113㎡ 총 1199가구(일반 379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을 분양합니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 거여역 역세권이며 위례신도시와 가깝습니다.
제일건설이 구로구 항동지구 7블록에 전용면적 84, 101㎡ 총 345가구 규모의 서울 항동지구 제일풍경채를 분양합니다. 항동지구는 천왕산, 서울푸른수목원 등의 녹지가 풍부해 쾌적합니다. 지하철 1호선 역곡역, 1∙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 해 총 1276가구(일반 192가구)를 짓는 우성1 래미안(가칭)을 분양합니다. 지하철 2호선,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역세권이며 서이초, 서운중 등의 학군이 우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