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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가 지은 공공분양 아파트 직접 가보니…

리얼캐스트 입력 2017.11.07 08:51 수정 2017.11.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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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와 대우건설은 동탄2신도시 A86블록서 ‘동탄 레이크 자연& 푸르지오’를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으로 선보였습니다. 일단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인 3.3㎡당 약 1,100만원 분양가로 합격점으로 받았는데요. 그 품질도 민간 대형건설사가 지으면서 과거 공공분양 아파트와 달리 일반 아파트 수준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민간 대형건설사가 지은 공공분양 아파트, 한 번 살펴볼까요.




모델하우스에 들어서면 먼저 모형도를 살펴봐야죠. 모형도를 보면 전 동이 남향위주(남서/남동) 및 판상형 위주로 설계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지 내에 중앙 광장, 아쿠아가든, 테라스 가든, 갤러리 가든 등 다양한 테마의 쉼터가 조성됩니다. 여기에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고요. 단지 내 놀이터는 어린이와 유아를 구분해 유아들이 큰 아이들에게 치일 걱정 없이 놀 수 공간으로 설계부터 배려를 했다고 합니다.




이제 유닛을 살펴볼 차례인데요. 모델하우스에는 전용 84㎡A, 99㎡C 2개의 유닛이 마련돼 있습니다. 전용99㎡ 186가구는 민간분양 물량입니다. 공공분양 아파트의 품질을 살펴보기 위해 전용 84㎡ 유닛을 중심으로 살펴봤습니다. 우선 현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신발장의 폭을 넓혀서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실생활에서 필요한 여러 가지 물품들을 쉽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넉넉하고, 골프백등 덩치가 큰 물건들도 쉽게 수납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 배치가 돋보입니다. 그리고 현관에는 유상옵션이긴 하지만 중문이 설치돼 있습니다. 중문은 단순 인테리어뿐 아니라 외풍차단과 냉∙난방 효과가 있죠.




현관에서 거실까지 이어진 복도에는 주방 인테리어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복도 팬트리가 설치돼 있습니다. 복도 팬트리에는 청소기나 세제, 공구 등 다양한 주방용품 및 생활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마련돼 있죠. 살다 보면 언제나 부족한 것이 수납공간인데 현관에서부터 주방까지 팬트리로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한 것은 ‘슈퍼 울트라 그레잇~’이네요.




복도 팬트리 맞은편에는 자녀용 침실 2곳이 있습니다. 자녀용 침실이 생각보다 넓어서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잘 빠졌는데요. 자녀가 둘인 4인 가족 구성원에게도 딱 맞을 것 같습니다.




복도를 따라 거실에 들어서면 우물형 천정이 넓은 개방감을 선사합니다. 거실 한쪽 벽면은 자연스러운 결의 무광 타일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이 묻어납니다. 거실에 설치된 ‘푸르지오’만의 최첨단 홈네트워크 월패드와 IoT스마트 스위치로 차량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조명 및 실별 온도제어, 대기전력차단, 전력사용량 모니터링을 한번에 제어할 수 있습니다.




거실과 마주 보고 있는 주방에는 작은 창이 설치돼 있습니다. 맞통풍 구조라 집이 전체적으로 밝고 통풍도 우수합니다. 모델하우스 주방에 6인용 대형 식탁을 뒀지만 공간이 모자라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 만큼 다이닝 공간과 거실의 개방감이 높게 설계됐습니다. 주방은 아일랜드 식탁을 이용해 ‘ㄷ’자형 대면주방으로 설계해 가족 간의 자유롭게 대화하며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싱크대 옆에는 전화 수신, TV 시청, 손님 확인 및 문 열림과 함께 요리백과 기능도 갖춘 10인치 터치식 디지털 TV폰이 설치돼 있습니다. 이 외에도 기본적으로 와이드 싱크볼이 적용되며 씽크절수기, 음식물탈수기, 터치형 주방TV폰 등이 설치돼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에 맞는 상품을 갖추고 있고요. 하이브리드 쿡탑, 붙박이 냉장고, 붙박이 김치냉장고, 전기오븐, 강화천연석(엔지니어드스톤) 주방 상판 등은 유상으로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주방 옆으로는 다용도실과 알파 공간이 설치되는데요. 다용도실에는 세탁기나 건조대 또는 수납공간을 설치해 가정용품들을 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방을 바라보고 오른쪽에 있는 알파 공간은 가변형 벽체로 입주민 취향과 패턴에 따라 알파룸+팬트리 또는 침실4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이 곳을 책상이 있는 공부방 공간으로 꾸며놨습니다.




부부 침실에 들어서면 대형 침대가 들어서 있음에도 공간이 넉넉하다는 느낌을 받는데요. 침대 맞은편 벽면에는 벽걸이 TV를 설치하거나 요즘 트렌드인 미니빔을 설치해 안방을 극장처럼 꾸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침실 안쪽에는 넉넉하고 짜임새 있는 특대형 드레스룸과 천연대리석이 깔린 파우더룸이 들어서  굳이 장롱과 화장대를 살 필요가 없는데요. 드레스룸은 이불이나 상∙하의, 모자, 가방, 등 정리정돈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구획이 구분돼 있습니다. 무엇보다 드레스룸에 환기 및 채광률은 높이고 습기와 결로를 방지할 수 있는 창문이 설치돼 있는데요. 브랜드 아파트라 할지라도 드레스룸에 창문이 없는 곳도 많습니다.




화장실은 침실 안쪽 부부 욕실과 복도 끝 공공 욕실이 설치돼 있습니다. 공공 욕실에는 욕조가, 부부 욕실에는 접합유리 샤워 부스가 마련돼 있습니다. 두 욕실바닥(바닥난방 가능)은 미끄럼 방지타일로 시공해 쾌적하면서 안전성을 높였고요. 거울이 딸린 슬라이딩 도어 수납장으로 시공해 풍부한 수납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부부 욕실에는 문열림 기능이 있는 욕실 스피커폰과 어두운 야간에 화장실 조명을 켤 필요 없는 심야 안전 유도등이 설치됩니다. 특히 수도 배관을 벽면으로 숨겨 깔끔하고 위생적인 욕실을 연출함과 동시에 층간소음까지 신경 쓴 점이 보이는데요. 위층의 배수관이 내 집 천장을 지나지 않고 바로 벽을 타고 내려가는 구조여서 변기물을 내리는 소리 등 층간 배수소음이 최소화하는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과거에 지어진 공공분양 아파트는 내부설계와 마감재 등의 낮은 품질로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았었는데요. 하지만 대형건설사 손을 잡은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방식의 공공분양 아파트는 과거와 달리 품질이 일반 아파트와 동일한 수준으로 상향됐습니다. 저렴한 분양가까지 더해져 더욱 관심을 가져볼 만 한 것 같습니다. 이상 동탄 레이크 자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리얼캐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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