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주택시장 불안감을 떨치기 쉽지 않아
‘무분별하게 대출 받아 집사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 문재인정부 對부동산정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새해에는 ‘新DTI’ 시행으로 주택구입 자금 확보에 비상이 걸리게 됐습니다. 지금의 소득, 지금의 주택가격 수준을 놓고 볼 때 대출을 이용하지 않고는 주택구입이 어렵다는 것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죠. 때문에 새해엔 주택구입이 줄고 불안정한 시장이 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큽니다.
┃큰 리스크 없이 보유할 순 없나?...’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
불안정 하고, 불편한 예측이 많은 때엔 결국 철저하게 호재가 있는 곳에 주택을 구입하는 방법뿐입니다. 물론 규제지역은 대출이 축소되는 만큼 자금 사정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호재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교통호재는 신규수요유입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해에도 신설철도의 개통 소식이 있습니다. 안정적인 보유를 원하는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 매수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죠.
┃수도권 주요 철도 6개 노선 개통예정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새해 수도권에선 총 6개 철도 노선이 개통될 예정입니다.
상반기에는 부천 소사에서 안산 원곡을 연결하는 소사원시선(6월예정)이 개통될 예정입니다. 전철이 없던 시흥시를 관통하는 노선으로 안산과 부천 등 경기 서부지역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하반기에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됩니다. 수도권 신도시 가운데 변변한 철도노선이 없던 김포한강신도시를 시작으로 고촌, 풍무 등의 구시가지를 거쳐 김포공항으로 연결되는 노선입니다. 서울 강서권역으로 교통난이 크게 개선되면서 서울에서 김포지역으로의 신규 수요유입에 상당한 효과가 예상됩니다.
이외에도 안산과 수원, 나아가 인천에서 수원으로 연결되는 수인선 3차구간(하반기),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구간(하반기), 서울 강동구 상일동과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가 연결되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하남선) 구간이 하반기 개통될 예정입니다.
┃개통시기 1년여 남겨두고 있어 지연 리스크 적어
많은 예산이 투입돼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생각지 못한 변수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년 안팎의 개통 시기를 앞두고 있는 경우 그만큼 지연 리스크는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지연 리스크를 지적하는데 이는 지연되지 않아야 시장에서도 개통 특수를 빨리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의 말입니다.
“개통 지연에 대한 리스크가 적어 준공 직후에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대출규제가 본격 시행되는 새해 주택시장에 대해 불안감이 있지만 규제 시행 이후에도 이들 개통지역 주택가격은 하락 가능성은 낮고 하락 이후 회복기에는 수요가 빨리 증가해 다른 지역들에 비해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일 것입니다”
┃김포, 시흥 개통예정이 주요분양
롯데건설, 신동아건설이 경기 김포시 신곡리에 전용면적 59~111㎡, 총 1872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캐슬&파밀리에 시티를 분양합니다. 이 단지는 신공6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4682가구 중 이번 물량을 먼저 공급합니다. 단지는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고촌일대는 서울 강서구 일대는 생활권이라 할 만큼 인접한 지역입니다.
소사-원시선이 남북으로 관통하는 시흥시에서는 공공택지인 장현지구에 분양소식이 있습니다. 제일건설이 장현지구 B4블록과 B5블록에 전용면적 75~84㎡로 각각 698가구, 489가구 규모의 시흥 장현 제일풍경채를 분양합니다. C2블록에는 모아건설이 전용면적 84~105㎡, 총 928가구 규모의 대단지 시흥 장현 모아미래도를 분양합니다. 소사-원시선 연성역과 시흥시청역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산에서는 소사-원시선 선부역 역세권 단지로 대림산업이 군자주공 7단지를 재건축 하는 e편한세상 군자를 분양합니다. 전용면적 49~84㎡, 총 656가구 규모며 이중 176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선부역에서 한정거장인 화랑역은 수인선과 지하철 4호선을 환승 할 수 있는 초지역과 연결 돼 교통여건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