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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가들이 좋아하는 아파트는 따로 있다?

리얼캐스트 입력 2017.11.21 08:58 수정 2017.11.21 08:58
조회 1495추천 0



┃부자들은 어떤 집을 좋아할까?



부자들은 어떤 집을 좋아할까요? KB경영연구소가 지난 8월 발간한 ‘2017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들은 주로 아파트(76.8%)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일반 가구의 아파트 비중(48.1%)을 크게 웃도는 수치인데요. 특히 이들이 거주 지역을 선택한 이유로는 ‘쾌적한 주변 환경’(21.7%)을 꼽았습니다. 반면 거주지역 선택 이유로 ‘직장과 가까워서’라고 응답한 비율은 1.7%로 가장 적었습니다. 즉 부자들은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갖춘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부자들은 왜 쾌적한 환경 갖춘 아파트를 좋아할까



부자들은 왜 쾌적한 주변 환경을 갖춘 아파트를 좋아할까요? 주거 쾌적성이 삶의 질을 좌우하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삶의 질을 중시하죠. 따라서 부자들은 주로 산, 천 등 자연환경이 가까운 곳을 좋아합니다.



┃자연환경 중 수(水)세권 입지가 ‘으뜸’



특히 자연입지 중에서도 물을 품은 곳을 으뜸으로 꼽는데요. 서울에서는 한강변을 따라, 부산에서는 해운대 앞바다에 초고가 아파트가 줄지어 들어선 것이 이를 잘 보여주죠. 신도시에서도 물을 품은 아파트는 어김없이 그 가치를 발휘하는데요. 미사강변도시는 한강, 광교신도시는 광교호수공원, 다산신도시는 왕숙천, 세종시는 세종호수공원과 금강 주변으로 지역 내 최고가 아파트 자리를 고수해 오고 있습니다.



┃수(水)세권 아파트 얼마나 비쌀까?




수(水)세권 아파트는 누구나 꿈꾸지만 아무나 가질 수는 없는데요. 너무 비싼 집값 때문입니다. 실제로 광교신도시에서 광교호수공원 인근 아파트들은 높은 시세를 자랑하는데요. 전면으로 호수공원이 보이는 ‘광교에일린의 뜰 테라스하우스’는 지난 7월 전용 134㎡ 1층이 10억 5,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반면 호수공원과 좀 떨어진 곳에 들어선 ‘광교 호반베르디움’의 전용 84㎡는 5억 8,5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평형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약 5억원의 시세차이를 보이고 있죠. 2012년 12월에 입주한 광교에일린의 뜰은 호수공원과 가깝고 조용한 주변환경 덕에 고소득 전문직 거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고소득 전문직이 몰리다 보니 집값도 높게 형성돼 있습니다. 광교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시죠.


“광교에일린의 뜰은 호수를 끼고 있는 4층짜리 빌라형 아파트로 전원생활을 원하는 중년층에게 인기가 높은데요. 40평형대 이상 대형평형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자금여력을 갖춘 분들만이 찾습니다.”



┃동탄2신도시에도 나타난 수(水)세권 프리미엄



동탄2신도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동탄2신도시 대장주라 하면 동탄역 인근 시범단지에 들어선 ‘우포한’(우남 퍼스트빌, 더샵 센트럴시티 포스코 1차, 한화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를 드는데요. 하지만 동탄호수공원이 있는 남동탄에는 ‘우포하’(우미린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더샵 레이크 에듀타운, 하우스디 더레이크) 가 있습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동탄호수공원 인근에 2019년 입주가 예정돼 있는 ‘동탄린스트라우스더레이크아파트’의 분양권은 7월 전용 116㎡이 5억9,8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분양가보다 7,000만~9,000만원 웃돈이 붙은 셈입니다. 물품은 아파트가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것은 미사강변시도시, 다산신도시 등 지역을 불문하고 나타납니다.



┃부자들이 사는 고가 아파트 불변 법칙 ‘큰 집’



이처럼 지역 내에서 물품은 아파트는 비싸게 거래되는 만큼 자금 여력이 있는 부자들이 주로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전제조건이 따라 붙는데요. 바로 ‘큰 집’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부자들은 아파트를 선호합니다. 특히 주거 쾌적성을 중시하는 부자들은 가구 구성원이 2~3명이라도 큰 집을 고집하죠. 하지만 중대형 이상의 큰 아파트는 희소가치가 높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새’ 중대형 아파트는 찾아보기 힘들죠. 실제로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 물량은 점차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당시 31.5%에 달하던 전국 전체 공급 물량 중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 물량 비중은 2013년 15%, 지난해 9.9% 등 지속적으로 감소했습니다. 지난 10월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동탄 레이크 자연& 푸르지오’ 전용 99㎡ 176가구 모집에 청약자 1,086명이 몰리며 평균 6.17대 1, 최고 34.5의 경쟁률을 보인 것도 이와 괘를 같이하는데요. 이 아파트는 중대형 비중이 적은 동탄2신도시에서 중대형 아파트를 구성했을 뿐 아니라 동탄호수공원과 접해 있습니다.



┃발상을 전환하면 부동산 투자 성공이 보인다



부동산시장이 최근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부동산 투자자들의 투자 범위도 좁아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인식을 바꿀 필요도 있습니다. 현재 서민들은 대출규제도 어려워진데다 집값이 하락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내 집 마련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럴 때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투자하는 것도 성공의 지름길이죠. 자금여력을 갖춘 지역 내 부자들이 좋아할 만한 물품은 중대형 아파트도 좋은 투자 방법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이런 아파트는 지역 시세를 리딩하니까요. 마지막으로 부동산 전문가의 의견 들어보시죠.


“부동산시장에서 희소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중대형 평형이 많지 않고 거기에 블루 조망권을 갖춘 단지는 더더욱 찾아보기 힘들죠. 세월이 흐를수록 물품은 아파트는 지역시세를 리딩하는 만큼 그 가치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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