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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 문정동 오피스텔타운 웃돈만 6,000만원

리얼캐스트 입력 2017.12.04 10:03 수정 2017.12.04 10:04
조회 597추천 3



┃미분양 무덤에서 걸어나왔다…웃돈만 최고 6000만원



1~2년 전만해도 1만실 이상의 오피스텔이 한꺼번에 공급되면서 분양 고전을 면치 못하고 마이너스 프리미엄까지 속출했던 문정동 일대의 오피스텔 타운. 입주가 80% 이상 진행된 요즘 많게는 6000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고 매물이 나오기 무섭게 계약이 이뤄지는 인기지역으로 탈바꿈했습니다. 2억원 안팎이었던 분양가를 감안하면 상승폭이 큰데요. 문정역 온누리 중개업소 관계자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공급과잉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입주 후 웃돈이 형성되고 거래도 활발합니다. 송파구 전체로 보면 공급이 적은 편인데다, 가격 경쟁력이 높고, 주변의 판교∙분당∙강남을 아우르는 탁월한 교통망을 인기 요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미분양 무덤에서 걸어나왔다…웃돈만 최고 6000만원



문정동 오피스텔 타운 등장은 주변 지역의 월세 지도까지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새로 지은 신도시급 오피스텔 타운으로 둥지를 옮기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송파구 석촌동 전용 25㎡의 원룸형 빌라 3층은 1000만원 보증금 70만원 선이지만 문정동 엠스테이트 전용 26㎡ 원룸은 1000만원 보증금에 65만~7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값이 엇비슷하면서 깨끗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는 문정동으로 임대수요가 이탈하면서 석촌동 원룸촌의 월세가 평균 5만~10만원정도 내렸다는 얘기가 돌 정도입니다. 주변 월세수요를 무서운 속도로 흡수하고 있는 문정동오피스텔 타운의 저력을 알아볼까요?



┃전무후무한 신도시급 오피스텔 타운



지하철 문정역에서 하차해 4번 출구로 나가니 거대한 오피스 물결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10년 전만해도 논밭이었던 이곳은 문정법조타운 개발을 통해 서울 동부지방 검찰청, 서울 동부지방 법원, 대형 오피스텔, 기업 사옥 등 상주인구만 3만 5000명에 달하는 첨단도시로 상전벽해 했습니다. 통상 오피스텔은 지하철역 주변에 나 홀로 지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문정동 오피스텔 타운은 문정역과 장지역에 걸쳐 약 1만 1000여실의 브랜드 오피스텔과 쇼핑몰, 백화점, 전자상가, 워터파크, 영화관 등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흡사 오피스텔로 이뤄진 신도시 같았습니다.



┃잠실 7분, 삼성역 18분…탁월한 교통망



“지하철을 타고 회사가 있는 잠실역까지 7분 정도 걸립니다. 사무실 책상에 앉는 데까지 20분이 채 안 걸리고, 아내 회사가 있는 삼성역도 가깝습니다. 주말이면 집 근처에서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할 수 있어 만족합니다.” 


직장인 K씨 (35세∙남)처럼 문정동 오피스텔 타운을 주로 찾는 수요층은 강남, 판교 일대에 근무하는 신혼부부나 직장인입니다. 강남, 송파 일대는 집값이 워낙 비싸 전셋집 장만하는 데만 수억 원이 드는데 문정동 오피스텔 타운은 매매가격이 2억원 안팎으로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지하철 8호선과 강남, 성남, 안양 등 사방으로 연결된 버스노선을 갖춰 강남, 송파는 물론 분당, 판교 등에 근무하는 직장인들도 즐겨 찾는다고 합니다.



┃잠실 7분, 삼성역 18분…탁월한 교통망



아침 출근시간 대 문정역 일대는 지하철에서 내려 직장으로 향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문정법조타운에만 법원과 검찰청을 비롯해 한국소비자원, 환인제약 본사를 비롯해 오피스텔과 지식타운에 둥지를 튼 기업 상주인구만 3만 5000명으로 추산됩니다. 업종을 신성장 산업으로 제한해 IT, 번역, 건축사사무실 등 고부가가치 산업이 많아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점심시간 찾은 오피스텔 지하 식당가에는 한식, 중식, 일식 등 다양한 음식들을 골라먹으려는 직장인들로 붐볐습니다. SRT 수서역, 외곽순환도로 송파 IC가 가깝고 지하철과 버스 노선이 잘 갖춰진 점도 기업들의 선호도를 높이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섣부른 투자는 금물…차익 실현보다 임대수익 무게



지난해 9월 입주한 송파파크하비오 오피스텔 전용 23㎡형이 약 1억 4400만원 선에 분양해 6월 6400만원 오른 2억 1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6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취득세와 중개수수료 약 1000만원을 제하더라도 6200만원의 수익을 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소액 오피스텔 투자의 정석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장밋빛 전망만 믿고 오피스텔 투자에 나섰다가 애물단지를 떠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오피스텔은 투자목적 보다는 장기의 임대를 목적으로 매입하는 수익형 상품입니다.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지하철역이 가까우며 업무지구가 가까운 곳은 임대수익은 물론 시세 상승까지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장기로 거주하면서 무주택 자격으로 아파트 청약을 노리는 직장인, 신혼부부라면 매입을 고려해볼 만 합니다”(부동산 전문가 L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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