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1억 오른 아파트에 41명 몰려!!
지난 6~9월 서울 아파트의 급격한 가격 상승세 때에는 매물품귀 현상으로 경매시장으로 몰렸던 아파트 매수 희망자들이 9•13 대책 이후 아파트 시장에 관망세가 이어지자 자연스럽게 경매에 몰렸던 수요가 다시 분산되며 경쟁률이 하락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부동산경매 투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물건이 아파트다. 일반인들에게 익숙할 뿐만 아니라 관련 정보에 대한 권리분석도 용이한 편이기 때문이다.
최근 이러한 흐름속에서도 화제가 된 아파트 낙찰사례가 있다.
(출처 : 대법원 2016타경100697 감정평가서)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소재한 전용면적 13평의 아파트가 41명이 치열하게 경쟁한 끝에 감정가의 148.23%인 3억 386만원에 낙찰되었다.
(출처 : 부동산태인)
최초 매각일에 이처럼 41명이라는 많은 입찰자가 몰리며 감정가보다 1억원 이상 높은 금액으로 낙찰된 이유가 궁금했다.
지역부동산 전문가는 “이 단지가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채워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결정적인 것은 지난 8월 중순에 경전철 목동선 조기 착공 계획이 발표되면서 두 달 사이에 호가가 1억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경전철 목동선은 1조 1000억의 예산이 투입되어 신월동에서 당산역까지 총길이 10.87km에 12정거장을 잇는 사업으로 2022년 착공하여 203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것인데 가장 큰 수혜를 입는 곳은 신월동 지역이다. 사실 현재 신월동 지역은 지하철이 존재하지 않아 대중교통수단으로 버스를 이용해 왔으며 이로 인한 교통 불편으로 서울에서도 부동산 가격이 가장 안 오르는 지역 중 하나이다.
(경전철 목동선 노선도 출처 : 서울시청)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목동선 경전철사업의 최대수혜 단지로 이번에 낙찰된 신월시영아파트를 꼽고 있다. 목동선의 예상 노선도를 살펴보면 단지 출입구에서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2개역(오솔길공원역, 강신중교역)이 위치하여 지하철 이용이 매우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토부 실거래가에 의하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신월시영아파트 43.2㎡의 실거래가는 2억 1천만원~2억 3천만원에 형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경전철 목동선 조기 착공 발표 이후 2억 9천만원까지 급격하게 상승하였으며 현지 부동산업소에 따르면 현재 매물로 나오는 물건의 호가는 3억 2천만원~3억 4천만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출처 : 부동산태인)
감정가 99억 아파트 주인 찾아!!
(출처 : 대법원 2018타경3442 감정평가서)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있는 전용면적 81.5평의 일명 펜트하우스로 불리우는 복층 아파트가 1회 유찰 후에 2명의 입찰자가 참여해 감정가의 84.6%인 83억 7508만원에 낙찰되었다.
(출처 : 부동산태인)
99억원이라는 역대 최고가 감정가로 주목 받았던 이 아파트는 국내 대표적인 최고가 아파트 중 하나로 탁트인 한강 조망권은 물론 각종 편의시설과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를 갖춘 곳이다.
부와 성공의 상징으로 표현되는 펜트하우스는 초고가•최고급 주거공간의 대명사로 일반인에게는 꿈에서나 살아볼 수 있는 선망의 대상이다. 100억원에 가까운 감정가의 아파트가 있다는 거나 그걸 낙찰 받는 사람이 있다는 거 모두 신기할 뿐이다.
도로개통 인접한 임야! 감정가 5배에 낙찰!!
(출처 : 대법원 2018타경15058 감정평가서)
경기 양주시 덕계동에 소재한 토지 124㎡(37.51평)로 6명의 입찰자가 참여해 감정가의 544.23%인 1억 1000만원에 낙찰되었다.
(출처 : 부동산태인)
경기 양주시 덕계동에 위치한 이 임야가 감정가의 5배가 넘는 낙찰금액을 기록하게 된 것은 개설공사가 진행중인 옥정~화천간 도로에 접해 있고 인근에 덕계역과 양주신도시 옥정지구가 개발되고 있어 향후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인근에 양주신도시 옥정지구는 전철과 도로가 신설되고 앞으로도 교통망 확충계획이 진행되고 있어 투자가치에 대한 전망이 좋다.
(출처 : 다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