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이 짓는 작은 신도시로 불리는 도시개발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공공이 주도하는 대규모 신도시 개발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취지에서 2014년 택지개발촉진법은 잠정 폐지됐고 이에 따라 공공택지 공급도 대거 줄었다. 국가·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서 공급하는 공공택지가 중단되면서 도시개발사업이 대규모 주거단지의 공급처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서울 마곡지구가 대표적인 도시개발사업지로 꼽힌다. 마곡지구에서 분양한 마곡엠밸리7단지 108.80㎡A형의 경우 1순위에서 무려 422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고 분양가격 대비 4억원 정도 올라 도시개발사업지역에서 공급된 아파트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미니 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 청주 가경 서현2지구
아파트는 물론 상업, 교육, 공원까지 빠르고 체계적으로 개발
도시개발사업은 단순히 아파트만 짓는 게 아니라 상업, 문화, 녹지, 편의시설 등도 함께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개발한다. 또한 도시개발사업은 도심과 연결돼 인프라를 공유하기 수월하며 공공택지보다 개발기간이 짧은 것이 장점이다. 이런 도시개발사업에는 유명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대부분 원도심 인근에 조성돼 지역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하는 게 보통이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61-2번지 일원에서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경 서현2지구는 전체구역 면적 8만7,618㎡ 중 5만5,478㎡(63.3%)의 주거용지로 개발된다. 가경 서현2지구는 공공택지지구 못지 않게 체계적으로 개발되며 각종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도심과의 접근성이 좋다. 특히 이곳에는 오는 7월에 청주 가경 IPARK 3단지(98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높다. 또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는 전매 제한이 없어 정당 계약 이후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청주시 내 집 마련 잠재수요 풍부
10년 이상 노후아파트 비중 높고, 전세가율 80%에 육박
부동산114가 가경 서현2지구가 위치한 청주시의 아파트 노후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년 이상 노후아파트가 전체 재고 물량의 7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이상 노후 주택 비중은 상당구가 89%로 가장 높고 서원구(82%)도 80%를 넘어섰다. 흥덕구도 79%로 80%에 육박하는 수준을 보였다. 그만큼 노후 비중이 높은 곳에서는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주시는 아파트 전세가율도 높아 내 집 마련 잠재 수요 또한 풍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청주시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79%로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68%)에 비해 10%p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뛰어난 도심 접근성과 준비된 교육환경
그리고 완벽한 생활인프라
오는 7월 분양을 앞둔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는 교육·교통·생활편의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어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먼저 주변 교육 여건을 살펴보면 경덕초, 서현초, 경덕중, 서현중, 충대사대부설중·고, 청주외고 등 우수한 학군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으로는 청주시가 오는 2020년까지 133억 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3500㎡ 규모로 가로수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청주는 물론이고 주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도 뛰어나다. 청주 제2순환로가 인접해 있어 주변 산업단지로 출퇴근하기 편리하며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와 경부고속도로 청주IC를 통해 수도권 등 타 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 청주흥덕(가칭) 하이패스 IC가 건설 예정이어서 더 편리한 교통망 중심에 아이파크 3단지가 있다. 고속버스터미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KTX 오송역, 충북선 청주역 등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등 쇼핑시설과 청주 흥덕구청, 충북대학교 병원, 롯데시네마 등 편의시설 등 접근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으로 서현공원, 감나무실공원, 가경공원, 청주흥덕 축구공원, 부모산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