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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 큰 장 서는 과천, 로또 청약 되나?

부동산114 입력 2017.10.17 14:29 수정 2017.10.20 11:51
조회 226추천 0

 

강남접근성이 뛰어난 과천은 80년대 초 지어진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되며 조만간 주거환경의 능곡지변(陵谷之變)이 기대된다. 재건축으로 인한 고급주거지 재탄생과 인근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 외에도 주변 그린벨트의 미래 개발가능성까지 가을분양시장 수요자의 이목을 끌 매력 포인트가 실로 충분하다.

 


최근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요건 개선안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17.9.8 입법예고)까지 추진되고 있어 준강남권인 과천지역 고분양가 책정 움직임도 진정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최초분양자에 대한 시세차익 기대심리에 '로또당첨' 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과천에 몰리면서 청약시장 과열이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실제 올해 하반기 과천시 아파트 분양시장은 빅 마켓(big market)이라고 할 만큼 공급량이 상당하다. 지난해는 별양동 ‘래미안센트럴스위트’(543가구)가 유일한 분양물량이었지만 올해 아파트 공급량은 9,904가구(총 9개 단지)로 지난해의 18배에 이른다. 2005년(3,802가구)이후 12년 만에 가장 큰 장이 열리는 셈이다.

 

포문을 여는 것은 과천 구도심 재건축 단지들이다. 오는 10월 과천주공7-1단지 '과천 파크 푸르지오 써밋'분양(1,317가구)을 필두로, 과천주공2단지(2,128가구)와 과천주공1단지(1,571가구), 과천주공6단지(2,145가구), 과천주공12단지(100가구)가 줄줄이 청약에 나선다.

 

 

특히 이번 분양 기회를 놓치면 당분간 과천 구시가지 재건축 일반분양 청약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별양동 주공4~5단지와 부림동 주공8~9단지, 중앙동 주공10단지 등 남은 5개 재건축사업장(총 4,662가구)은 추진위나 안전진단 단계의 정비사업 초기에 머물고 있어 일반분양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밖에 없다.
 
정부가 투기수요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과천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8월3일 효력)한 상태라, 재건축 단지는 조합설립인가 이후 소유권이전등기(이전고시)이전 단계까지 조합원 지위양도가 금지되고, 분양권은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전매가 봉쇄됐다. 사실상 2~3년 내 과천 재건축단지 실입주 계획을 세운 수요자라면 하반기 아파트 청약이 유리한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 9월 강화된 청약제도 개선과 정부의 고분양가 관리 노력도 과천지역을 유망 청약지로 꼽게 만드는 이유다. 청약 1순위 자격 요건이 2년으로 강화되고 가점제 적용 확대(전용면적 85㎡이하는 100%, 85㎡초과는 50%) 등으로 부양가족이 많거나 무주택기간, 청약통장 불입기간이 긴 청약자는 당첨확률이 높아졌다.

 

 

분양가격 만족도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재건축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한때 과천 분양시장은 고분양가 위험 지역으로 손꼽혔다. 하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과천을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하면서 분양가 상승에 제동이 걸리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요건 개선 후속입법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재건축단지 스스로 몸을 낮추고 주변 시세대비 저렴한 가격에 분양을 받을 수 있는 청약환경을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접근성이 뛰어난 과천은 80년대 초 지어진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되며 조만간 주거환경의 능곡지변(陵谷之變)이 기대된다. 재건축으로 인한 고급주거지 재탄생과 인근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 외에도 주변 그린벨트의 미래 개발가능성까지 가을분양시장 수요자의 이목을 끌 매력 포인트가 실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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