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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이라는 이름으로 담백한 공간을 만들어낸 32평 아파트인테리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단순하면서도 실용적인 공간의 개념을 체계화한 20세기 대표 건축가 미스 반 데어 로에를 아시나요?

화려한 장식과 오직 미를 추구하던 건축,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단순함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추고 이제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모던인테리어의 창시자로 근현대 건축의 큰 영향을 준 건축가입니다.

모던인테리어의 최근 트렌드에 맞는 컬러와 소재를 채택하여 직선의 단순함과 철제의 사용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동시에 화이트와 그레이 컬러의 밸런스 또한 조화로운 집입니다.

화이트와 그레이 톤 공간에 우드 마루 마감으로 차가워 보이지 않도록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룬 모던하우스를 소개합니다.

직선의 정갈함과 기하도형의 감각적인 요소를 더한 웰컴공간

단순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담백하지만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한 현관입니다. 공간을 구분해주면서도 답답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리 마감의 비대칭 양개도어를 설치해 공간에 연속성을 부여했습니다.

거실 쪽의 벽은 전신거울과 망입유리로 마감해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했습니다.

군더더기없는 직선과 모노톤의 조합이 보는이로 하여금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디자인입니다.

고급스럽고 모던한 공간을 연출한 모더니즘 거실

발코니 확장으로 들어오자마자 탁 트인 시야가 인상적인 거실입니다. 심플한 화이트 톤 공간은 따뜻함을 우드 마루를 매치했고 공간과 극적인 대비를 위해 블랙에 가까운 그레이 톤으로 매치하여 공간의 밸런스를 맞추었습니다.

무거운 톤의 가구를 매치했지만 대부분 단순한 디자인으로 집주인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깔끔하지만 밋밋하지 않은 화이트 톤 주방과 홈바를 연상케 하는 로맨틱한 공간

좀더 실리를 추구한 주방은 쾌적하고 깨끗해 보이는 화이트 톤 주방가구로 위생적인 면을 강조했고 홈바공간을 조성해 개방적인 공간을 연출했습니다.

안쪽으로는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작하여 실용성을 높였고 넓은 헥사곤 화이트 타일마감으로 밋밋한 느낌을 덜어냈습니다.

맞춤가구로 빈틈없는 공간 활용을 한 아이방

거실과 주방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공간의 독립성을 준 아이방입니다. 책상부터 수납장까지 모두 맞춤제작으로 빈틈없는 공간 활용을 했고 일부는 우드로 일부는 화이트로 마감하여 내추럴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또한 아이의 집중력 향상을 위해 책상 앞의 마감은 블루 컬러 벽지로 스마트한 공간을 연출했습니다.

일체형 세면대와 블랙 프레임 파티션으로 샤워공간을 구분해준 공용욕실

쉬운 유지 보수를 위해 깔끔한 화이트 톤으로 마감한 공용욕실은 블랙 프레임의 유리 파티션으로 샤워공간을 구분해주었고 일체형 세면대와 거울장으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바닥은 헥사곤 패턴의 그레이 타일마감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그레이 톤으로 포인트를 준 부부욕실

짙은 그레이 컬러의 수납장과 거울로 시크한 매력을 뽐내는 부부욕실입니다. 세면대 뒤쪽으로 젠다이를 설치했고 특히 스트랩 거울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