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생기를 담고 싶어요.
인테리어 상담을 할 때 심플하고 무난한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물론 심플, 무난도 좋지만 가끔은 공간에 포인트를 넣어 분위기 전환을 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집은 심플한 공간에 상큼한 컬러로 집안에 생기를 담은 33평 아파트인데요. 심플한 화이트톤 공간에 미니멀 하면서도 디테일을 살려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특히 개구부는 아치나 라운드로 마감하여 로맨틱한 느낌을 더했고 거실과 주방은 생기있는 컬러의 가구로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화려한 패턴타일과 아치형 개구부가 돋보이는 현관
사선으로 꺾여 있는 현관전실은 화이트톤 마감에 화려한 패턴타일로 에스닉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기존 현관장이 있던 부분은 하부를 띄우고 낮은 장을 제작하여 개방감을 살렸고 안쪽은 키큰장으로 부족한 수납공간을 확보했습니다.
미니멀한 손잡이와 약간의 소품 등으로 디테일을 살린 공간입니다.
현관 중문은 협소한 공간에 맞게 투명한 유리 슬라이딩도어로 마감하여 실용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함께 담아냈습니다.
심플함 속에 톡톡 튀는 컬러로 생기를 준 거실
밝은 톤 대리석 타일과 화이트톤으로 깨끗하고 군더더기없이 마감한 거실입니다. 기존 벽에 기둥과 낮은 턱을 제작해 액자 같은 아트월을 구성했습니다.
산뜻한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는 소파 뒤에는 공사시 액자레일을 미리 설치하여 다양하게 디스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거실이 블루였다면 주방은 옐로우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는데요. 상부장을 과감히 없애고 11자 주방으로 구성하여 하부장에 수납을 집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밝은 싱크대 상판에 이질감이 들지 않도록 화이트톤 인덕션을 설치한 센스가 돋보입니다.
벽은 모자이크 타일로 마감해 전체적인 톤앤매너와 잘 어울리도록 했습니다
그린 앤 우드로 레트로 느낌을 살린 공용욕실
좀 더 머물고 싶게 만드는 그린 타일과 우드필름 마감의 욕실가구로 완성한 공용욕실입니다. 욕조벽은 바닥 타일을 연장해 좀 더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수전과 코너선반은 실버제품으로 세련되게 마감하였습니다.
핑크로 사랑스럽게 연출한 침실
심플한 화이트톤 문에 골드 경첩으로 포인트를 준 문을 열고들어가면 핑크로 포인트를 준 침실이 나오는데요. 거실과 같은 바닥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매입등과 벽부등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심플한 공간에 우드 소재의 가구를 매치하여 좀 더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 나네요.
파우더룸은 코너에 우드가 포인트인 화장대를 두어 아기자기하게 꾸몄습니다.
사랑스러운 핑크와 골드로 화려해진 부부욕실
대리석타일과 핑크 모자이크 타일로 사랑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 부부욕실입니다. 골드 프레임의 유리 파티션을 세워 샤워공간을 구분해주었습니다.
아치로 로맨틱한 공간이 된 서재
거실보다는 좀 더 프라이빗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재 겸 취미 공간입니다. 파티션을 제작하여 작업공간을 구분해주었습니다. 좌식으로 사용하는 부분은 선반과 책장을 두어 공간을 꾸몄습니다.
파티션 뒤의 공간은 컴퓨터책상을 두어 간단한 작업이나 웹서핑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문이 없는 개구부는 커튼으로 고간을 구분할 수 있도록 했고 파스텔 톤 벽지와 나뭇가지 모양의 센스있는 조명으로 디테일을 담은 공간입니다.
맞춤가구로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한 드레스룸
드레스룸은 화이트톤 가구를 공간에 맞게 제작하여 좀 더 효율적인 수납을 할 수 있도록 했고 가운데에 서랍장을 두어 부티크같은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글: 집데코
인테리어/사진: 아르떼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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