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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인터넷 청약 의무화…이후 부동산시장은?

카페인커뮤니케이션 입력 2018.03.13 16:18 수정 2018.03.13 16:20
조회 70추천 0

 

 

오피스텔은 현재 300실 이상 분양을 하면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 된 이후에 '청약 제로' 현상이 나오는 모습을 보이며 오피스텔 청약률이 서서히 낮아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서로 아는 관계에서 분양이 되었던 것들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난 것입니다. 오피스텔 공급과잉에 따라서 수요자들이 불안도 나타난 것으로 보여집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자면 지난 1월 25일에서 최근까지 오피스텔 5개 단지는 인터넷 청약으로 진행을 했지만, 이중에서 파주 '뚱밭 트랜스포머 420 오피스텔', '남춘천역 코아루 웰라움타워 오피스텔' 등 2개 단지엔 청약 신청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나머지 3곳 단지 역시도 대규모의 미달 사태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진주 지역에 '신진주역세권 줌시티 오피스텔'에 청약 신청을 받은 경우 348실 모집에 청약자는 2명 뿐이였습니다.

 

 

이 중에서도 상황이 그나마 괜찮은 '부산 명지 제나우스 오피스텔'은 519실 모집에 76건, '천안아산역 더리브 오피스텔'은 593실 모집에 95건만 접수가 되었습니다. 두 단지는 모두 지난달에 선보였던 곳 입니다.

 

올 1월 부터 시행에 들어간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에서는 300실 이상 오피스텔은 금융결제원 등을 통해서 인터넷 청약 추첨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 전에는 사업자 마음대로 현장 등 인터넷에서 모두 신청이 가능했지만 대부분 사업자들이 전부터 해왔던 것으로 분양일정을 숨기고 고의로 미분양을 만든 후에 원하는 동호수를 선점해서 계약을 하는 방식 일명 '깜깜이 분양'을 진행해 왔었습니다.

 

 

이처럼 한 곳을 제외하면 모두 지방에 속하고 있고, 브랜드 인지도도 낮은 단지라 청약 선호도가 크지 않았던 것이 청약 실패로 이어진 것입니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수백대 1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면서 오피스텔 청약 시장이 각광을 받아 활황을 주도해왔던 수도권 등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대형 브랜드 오피스텔이었고, 이런 조건이 아닌 단지들은 인기를 크게 끌지 못했지만 올해 제도가 바뀌면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났다는 것입니다.

 

수도권 택지지구 등 브랜드 오피스텔을 제외한다면 대부분 깜깜이 분양이 이뤄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파악이 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 법 개정으로 서서히 이들 지역의 오피스텔 청약 결과가 공개가 되기 시작한 것이지요.

 

 

오피스텔 공급과잉에 따라서 불안감으로 침체되어 있던 청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집니다. 부동산114에 따르자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3년간 전국에서 입주한 오피스텔 물량은 연평균 4만6112실인데, 올해는 7만5993실이 입주해서 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납니다. 내년에도 이에 못지 않게 7만3560실이 집들이를 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대체재 역할을 하는 소형 아파트 전세물량이 증가한 것도 여파가 있습니다.

 

 

오피스텔 수익률은 계속 악재들이 겹쳐지면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2015년 1분기 전국 오피스텔 연 수익률은 5.57%였지만 계속 하락해서 지난해에는 4분기에 5.1%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지역은 작년 3분기 5%선이 무너졌고, 나머지 지역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피스텔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투자자들은 고수익에 대한 기대가 사라질 것이고, 세입자들도 오피스텔 주거 만족도가 소형 아파트보다 떨어진다는 점도 서서히 인식할 것입니다.

 

한강조망권, 학군 등 이러한 입지들은 강점이 뚜렷하여 오피스텔 단지가 아니면 앞으로 청약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단지들도 늘어날 것입니다. 이상 카페인커뮤니케이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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