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아파트 시장 분위기는 현재 날이 갈수록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쪽은 급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마이너스피가 2000만 원대까지 붙은 매물도 나오고 있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동탄2신도시에서 역대 최고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을 찍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114에 따르자면 올해 동탄2신도시에서 예정되어 있던 입주 물량은 2만 2000 하여 가구입니다. 동탄2신도시에서 2만 가구를 웃도는 물량이 풀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동탄2신도시는 크게 '리베라 cc' 골프장의 기준으로 남북으로 나뉘어 볼 수 있겠는데요. 이 두 곳의 아파트 시장의 분위기가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남동탄 지역 같은 경우는 마이너스 피갑 붙어있는 매물이 널려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동탄은 시세가 상승하고, 로또 아파트라고 불리는 아파트들도 생겨나며, 청약 완판을 찍는 등 서울 중심지역 못지않게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남동탄 지역에서 마이너스 피 매물이 형성된 단지는 '동탄 2 반도유보라 아이비 파크 9.0'을 꼽을 수 있습니다. 지난 2017년 12월 준공한 이 단지에서는 현재 200만 원에서 높게는 2000만 원까지 마이너스피가 붙어있는 매물이 나와 있습니다.
이어서 'e편한세상 동탄' 에서는 남동탄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단지에서 동탄역까지 버스로 약 30분 정도 되는 역으로 접근성이 남동탄과 비슷합니다. 이 단지도 이달 12일 마이너스피가 붙어있는 매물이 나와 있습니다. 마이너스 피 1000만 원이 붙은 채로 거래가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와 달리 북동탄 지역에서는 대표적인 시범 우남퍼스트빌, 사범 한화 꿈에 그린, 시범 더 숍 센트럴시티 등은 시세가 상승 중입니다.
국토교통부에서 실거래가 분석해본 결과 북동탄에 자리하고 있는 시범 우남퍼스트빌은 전용 84㎡ 기준으로 올해 1월 6억 원, 2월 6억 4350만 원, 3월 7억 원에 거래가 되면서 두 달 사이에 1억 원이 뛴 것입니다. 더군다나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아파트가 지난 19일에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평균 107대 1, 최고 152.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완판이 되었다고 합니다.
분양 초기 때부터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는 분양 초기 때부터 동탄2신도시의 '로또 아파트'라고 불렸습니다. 이처럼 북동탄 지역에서는 활기를 불어넣은 요인으로 볼 땐 동탄역이랑 접근성이 좋은 곳을 입지조건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현재 북동탄 근방에 예정되어 있는 호재들이 마무리가 될 경우 북동탄 지역은 준 강남권과 같은 분위기를 띌 전망인데요. GTX A 노선이 개통될 경우 북동탄 지역은 강남권 직주근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여기에다가 이번에 동탄역에 위치해 있는 아파트들도 엄청난 수요가 쏠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탄2도시는 남북으로 나뉘면서 분위기가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또 남동탄임에도 불구하고 호수공원 쪽으로도 분위기가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카페인커뮤니케이션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