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덕양구 대장동 지하철 3호선 대곡역 앞 역 주변에는 비닐하우스들이 군데군데 들어서 있습니다. 현재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정부가 2011년 대곡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했었지만 계획 수립이 늦어지면서 그린벨트가 제때 해제되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A 노선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역세권 개발사업이 재 추진되고 있습니다.
GTX A 노선 역세권 개발에 속도가 붙어지면서 GTX, 지하철, 버스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서 10년째 포류하고 있던 서울역 북부 역세권 사업도 재 추진될 전망입니다.
대곡역세권 개발은 2023년까지 대장동 일원에 개발되는 사업입니다. 사업을 맡고 있는 고양시는 복합환승센터, 주거 단지 등 조성해서 대곡역을 교통과 물류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복합환승센터는 대곡역세권 개발의 핵심으로 꼽힙니다. 2010년 12월 국토해양부는 대곡역을 복합환승센터 시법사업지로 선정했습니다. 대장동 일대에는 주거, 업무, 숙박, 컨벤션 시설, 편의시설을 갖춘 환승시설을 조성한다는 내용입니다. 경기도가 환승시설을, 고양시가 역세권 개발을 각각 나눠 맡았습니다. 순항하던 사업은 2011년 11월 잠정 중단되었습니다. 인근에 있는 삼송, 원흥지구 등의 택지 개발이 대거 진행되자 국토부에서는 공급과잉이 우려된다면서 개발 시기를 미뤘습니다.
정부에서 다시 역세권 개발에 나선 이유는 GTX A 노선 건설이 본궤도에 올라섰기 때문입니다. GTX A 노선이 뚫리면 대곡역은 3호선 경의선 대곡~소사선 교외선 등 5개의 노선 역세권으로 거듭납니다.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 중심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입니다.
고양시 도시계획과 관계자에 따르자면 지난 10월에 시작했던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 타당성조사가 7월쯤 끝날 예정이라면서 결과가 나온다면 이사회 의결, 시의회 도의를 거치는 등 행정 절차를 밝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도 10년째 표류 중인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을 재개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 사업은 서울 역사 뒤편에 들여 컨벤션 센터, 사무실, 호텔, 문화시설 등을 짓는 사업입니다.
2008년 추진했던 이 사업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지연되었습니다. 2014년 8월에 한화역사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지만 사업성이 부족하다 판단되어 방치되어 왔었습니다. 서울시는 코레일과 지난 3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서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을 제1 현안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TX 수서역 주변 수서역세권 개발도 빠르면 올 하반기 첫 사업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국토부는 지난 1월 수서역세권 공공 주택 지구 지구 계획안 사업 계획을 고지했습니다. 강남구는 다음 달 토지보상을 끝내고 착공해서 2021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수서역 일대를 교통, 업무, 주거 권역으로 나눠 개발합니다. 1구역에는 수서 고속철도 SRT 환승센터를 중심으로 철도, 주차장, 복합커뮤니티 시설 등을 조성합니다. 2,3구역에는 연구개발 R&D 센터와 유통시설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수서역은 앞으로 6개 철도망이 지나는 교통 허브 기능을 할 것입니다. SRT, 3호선, 분당선 역사는 이미 운영하고 있습니다. GTX A, 위례~과천선, 수서~광주선 역사도 들어선다고 합니다.
시는 사업부지 80%를 산업용지 40%와 상업, 업무시설 용지 40%로 개발합니다. 나머지 20%는 주거용지입니다. 산업용지는 정보기술, 생명공학기술, 문화산업 기술이 융합한 4차 산업 전진기지로 조성합니다.
대상 지역은 GTX 용인 역 주별 농지, 임야와 공원, 하천, 도로 구역입니다. GTX 건설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춘 개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상 카페인커뮤니케이션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