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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아파트 부동산 집값 전망은?

카페인커뮤니케이션 입력 2018.07.17 15:52 수정 2018.07.17 15:59
조회 1349추천 0

 

 

 

 

서울시 '여의도 마스터플랜' 발표를 앞두고 일대 시장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 투자자는 가격 상승의 기대감을 품고 있는 반면 재건축 추진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서울시 계획으로 인해서 재건축 사업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여의도를 신도시급으로 개발하겠다고 한 뒤 13일 만에 세 건이 거래가 되었습니다. 초과이익 환수와 양도세 중과, 보유세 개편안 등이 겹쳐지며서 여의도 일대의 중개업소가 한참 동안 잠잠했었는데 지난주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고 합니다.

 

박 시장이 앞서서 10일에 여의도를 통으로 재개발하겠다는 말과 여의도 마스터플랜을 이번 연도 안에 마련하겠다고 하자 이 일대의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일부 재건축 단지의 주민 사이에서는 어렵게 추진해온 재건축이 더 더뎌질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여의도 일대 건물을 올리는 대신 공원과 산책로 등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하고 대형 쇼핑센터와 전시장 등 복합 단지를 조성하는 등 계획을 내놨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여의도 일대 종합적 재구조화 방안'을 하반기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금 부동산 시장은 꿈틀대고 있습니다. 박 시장의 발표가 있고 나서 여의도 사무 아파트는 매물 호가가 며칠 사이에 14억 원까지 뛰었다고 합니다. 가장 최근 4월에 거래했던 12억 4000만 원 선 보다 1억 6000만 원이 오른 셈입니다.

 

거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의도 일대 중개업소에 따르자면 13일 하루 만에 대교 아파트가 12억 원에 2건이 거래되었으며 공작 아파트는 급매물이 12억 5000만 원에 팔렸습니다. 현재 이 매물의 호가는 13억 5000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가격 상승의 기대감에 일부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 계속 매수자가 우위였지만 며칠 사이에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등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기대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의도 재건축 단지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사업을 처음부터 순서대로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여의도 마스터플랜과 일대 아파트의 재건축 방향을 연동하겠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재건축 계획을 새로 수정해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의도 목화아파트의 한 주민에 따르자면 그렇지 않아도 여의도 재건축이 다른 곳 보다 느린데 마스터플랜 때문에 더 늦춰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보였습니다. 서울시에 따르자면 여의도 일대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12개 단지 중에서 서울시 정비 계획안의 심의를 통과한 곳은 없었습니다.

 

 

 

 

마스터플랜에서 정해지는 기부채납 비율을 걱정하고 있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2011년 오세훈 전 시장의 여의도 개발 계획 발표 당시에도 용적률을 높여주는 대신에 기부채납 비율을 40%까지 올리겠다는 내용에 주민들이 강력한 반대를 했었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조건이 나오게 된다면 결코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 전 시장의 여의도 개발 계획은 주민들의 반대와 오 전 시장의 사퇴 등이 겹쳐지면서 흐지부지되었습니다.

 

이미 집단행동에 들어간 단지들도 있습니다. 시범아파트 주민 1800여 명은 올해 초 서울시가 여의도 마스터플랜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각 단지가 개별적으로 세운 계획대로 재건축으로 진행하게 해 달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영등포구청에 제출했습니다.

 

이미 초과이익 환수제 등으로 재건축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서 기부채납 비율 등에 대한 재건축 주민들의 반발이 2011년 보다 더욱 클 것으로 서울시와 재건축 단지 주민 사이에서 의견 조율이 여의도 마스터플랜 실현이 관건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 카페인커뮤니케이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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