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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내집마련 힘들어...

카페인커뮤니케이션 입력 2018.09.03 15:37 수정 2018.09.03 15:39
조회 327추천 0

 

 

 

서울 집값이 치솟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2030층 들은 이리저리 떠도는 신세를 앞으로도 면할 길은 없어 보입니다. 월세를 줄이려고 전셋집을 알아봤지만 대출조건도 까다롭고 집주인들도 전세자금 대출을 꺼려 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월세는 계속 오르는데 앞으로 어디에 자리를 잡아야 할지 걱정인 상황입니다.

 

강남에 이어서 강북의 집값들도 들썩이면서 청년들이 서울에서 거주하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114에 따르자면 8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매매가격은 0.57% 올라 지난 2월 첫째 주에 이어서 다시 한번 연중 최고치를 기록 했습니다. 중구 0.37%, 종로 0.36%, 강동 0.26%, 강북 0.26% 등 전세가격도 덩달아 오르면서 청년들은 내집마련은 커녕 서울에 전셋집을 구하기도 힘겨워 졌습니다.

 

 

 

 

회사원들도 마찬가지로 이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전셋집을 구하려면 보증금 1억~2억은 기본으로 마련해야 하는데 실질적으로 그만한 돈을 가지고 있는 젊은 층은 거의 없을 것으로 사실상 대부분의 청년들이 서울에 살면 월급의 상당부분을 월세로 내며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오피스텔은 신축도 아니고 주거환경도 좋은 편도 아니라서 주거 선호도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월급의 상당 부분을 헐어 주거비에 털어넣지만 주거 만족도는 기대 이하 입니다. 서울에 살만한 집이 생각보다 없고 통근할 만한 거리에 있는 왕십리, 충정로, 송파, 양재, 신림, 마포 등은 비싸며 심지어 금융사고가 일어났을 때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는 불법 증축된 원룸에 사는 수요자들도 있다고 합니다.

 

 

 

 

국토연구원이 지난달 발표했던 '국토정책브리프'에 따르자면 청년가구 가운데 임대료부담과다 가구 규모는 26.3%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대료부담과다 가구는 임대료가 소득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가구를 의미합니다. 청년 4명 중에서 1명이 높은 임대료에 시달린다는 얘기입니다. 이중에서 절반 이상인 69%가 월세를 내며 살고 있습니다.

서울 입성을 아예 포기하는 청년들도 적지 않습니다. 열약한 환경에서 살고 싶지 않아 서울로 갈 생각은 버렸다면서 직장과 가까운 곳에 자취하려고 알아봤는데 보증금도 너무 비싸고 월세로 들어가면 월급의 반 이상이 나간다면서 서울에서 사는 건 말이 안되는 것 같다면서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주거 관련 금융지원 정책을 찾아보는 청년들도 많지만 수헤자는 적습니다. 보증금을 부모님이 지원해줄 정도로 부유하진 않은데도 주거지원 대사장에 해당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지원받아도 감당해야 할 비용이 커,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취업 청년 전월세보증금 지원 대상이 최근에는 확대가 되었지만 여전히 보증금 1억 원 이하 주택인 경우에는 5000만원까지 대출을 해주는 것으로 급등하는 서울 집값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이야기 입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자면 청년가구 중에서 임대료부담과다 가구의 31.1%가 월세 보조금 지원, 27.8%가 전세자금 대출 지원을 바랐으나 실제 주거지원 프로그램 이용률은 6.5%에 머물렀습니다. 청년 대부분이 정부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문제인 정부는 지난 7월 신혼부부, 청년 주거대책을 발표한 바가 있었지만 전세자금 지원과 마찬가지로 실효성이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세금을 낼 정도로 많이 버는 것도 아닌데 기준 제한에 걸려서 혜택도 없고, 그렇다고 내 돈 모아서 서울에 집을 구하는 건 하늘의 별 따기로 대부분 걱정을 하고 있는 2030층들입니다. 정책을 뒤져봐도 신혼부부가 아니면 사실상 집을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집을 알아보기 시작한 청년들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좀더 대책 방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 카페인커뮤니케이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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