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수도권 비조정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각종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부천 부동산시장이 최근에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6월부터 아파트 등 부동산 투기수요를 잡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부동산대책을 발표했었고, 올해에도 8.27, 9.13부동산 대책 등을 통해서 서울과 일부 수도권 지역의 투기수요를 억제하겠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8.27부동산 대책을 통해서 투기지역 4곳, 투기과열지구 2곳, 조정 대상 지역 3곳 등 총 9곳의 규제지역을 추가로 지정했습니다. 종로구, 중구, 동대문구, 동작구가 투기지역으로 추가되었고 광명시와 하남시가 투기과열지구로 추가되었습니다. 구리시, 안양시 동안구, 광교택지 개발지구는 조정 대상 지역으로 올랐습니다.
이처럼 서울 전 지역을 비롯해서 총 44곳이 부동산 규제를 받게 됩니다. 특히나 9.13부동산 대책으로 조정 대상 지역 일시적 2주택 중복 보유 허용기간이 기존 3년→2년으로 단축되었고, 조정 대상 지역 신규 취득 임대주택 양도세가 최대 20%까지 중과되고 종부세도 부과되는 등 조정 대상 지역에 대한 부동산 규제가 더욱 강화됩니다.
또한 앞으로 부동산시장의 추이와 관련해서 추가 규제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서 서울과 수도권에서 생활하는 실수요자들은 규제지역을 벗어나면서도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은 부천, 파주, 의정부 등 인근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자면 올해 들어서 부천 아파트값이 1.84%가 올랐습니다 정부의 규제로 같은 서남부권 시흥, 안산이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아파트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온 나라 아파트 거래량 조사 결과 부천의 아파트 거래량은 올 1월 2023건에서 6월에는 750건으로 바닥을 쳤었지만 7월 804건, 8월 878건 등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9월에는 1826건까지 치솟았습니다. 아파트 거래 신고가 보통 60일 이내 해야 하는 만큼 부천은 초 여름부터 아파트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처럼 부천 아파트 시장이 핫해진 이유는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설명을 했습니다. 부천 부동산을 구매하는 매입자가 부천시 거주자에 그치지 않고 인천과 서울까지 다양화되고 있는 것인데요.
실제로 매매자의 거주지를 자료 분석한 결과 7월 8월 부천 아파트를 산 구매자는 부천 거주자뿐만 아니라 경기, 서울 거주자까지 다양했습니다. 추석 전까지 7호선 라인을 따라 강남 거주자들의 문의와 매입이 많았기 때문에 19월 거래량을 보면 더 늘어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부동산 업계는 말을 했습니다. 이상 카페인커뮤니케이션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