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서울 지역을 비롯해서 전국에서 도시철도 및 도로 연장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집값 그리고, 상권을 좌우하는 역세권 입지에 대해서 수요자 간의 대립이 커지고 있는데요. 업계에 따르자면 도시철도 노선 연장 등 교통망 확대 사업 계획을 추진 중인 지역 곳곳에서 한편으로는 기대와 한편으로는 불만이 동식에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교통이 열악한 지역에서 우세한 지역으로 바뀌면 그만큼 지역개발 효과와 집값 상승이 커지기 대문에 부동산 시장에서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경기도 수원시에는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을 두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원 호매실 지역 주민과 수원 광교 지역 주민들은 각각 다른 이유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를 항의 방문했다고 합니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 항의하러 방문한 수원 호매실 지역 주민들은 오랜 기간을 기다렸다면서 신분당선 연장선을 당장 했으면 좋겠다고 사업 촉구 시위를 벌었다고 합니다. 반면에 광교 주민들은 광교역도 경유해 달라면서 광교역을 지나지 않을 경우에는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을 반환해달라고 항의를 했습니다. 한쪽에서는 사업을 추진하라고 그러고 있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불만을 호소하며 당초 사업 계획을 수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수원 광교와 호매실을 잇는 구간에 지하철 노선을 연장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2006년부터 추진해 온 숙원사업이라고 합니다. 사업을 이대로 진행한다면 광교중앙(아주대)역-월드컵경기장-수성중사거리-화서역-호매실까지 노선을 연장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경우 광교중앙(아주대)역 바로 다음 역인 광교(경기대)역은 운행 본선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이에 광교역 지역 주민들이 광교역 경유를 주장하고 나선 것인데요. 해당 지역 주민들이 모여서 시작하게 된 광교역 경유 사수 총연합회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주민 1만여 명의 서명을 전달하는 한편, 5월 대규모 시위에도 예고했었습니다.
특히나 광교역 상권의 주택 분양난과 공실 문제도 제기했습니다. 광교역이 노선 연장 사업에서 제외된 경우에는 부동산 상권 가치가 떨어질 것이고, 분양도 안될뿐더러 공실도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원래 있었던 자리에서 벗어난 위치에 새 광교역사를 설치하는 바람에 웰빙타운을 지하로 통행하게 되었다면서 그 위에 북수원 민자도로까지 건설 중이라서 굴 속을 지나 굴다리 2개를 더 지나야지 통과를 할 수 있는 이사한 신도시가 되었다면서 그 지역 주민들은 비판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의 광교역사에는 수원시와 경기도가 상업용지로 분양해서 이익을 취하는 바람에 새 광교역사 지역은 분양도 안되고 공실도 많아서 죽은 상권이 되어 버렸다고 연합회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상권은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뿐만 아니라 활발한 유동인구 유도, 우수한 상권, 집값 상승 등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 지역 주민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인데요.
부산, 울산 지역에서도 광역 전철 경유역을 연장해 달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2020년 말에 운행 예정을 앞둔 부산 부전~울산 태화강 구간의 광역 전철을 울산 송정역까지 연장해 달라는 주장이라고 합니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울산 북구 지역 주민들들은 북구 지역에서 10km 떨어져 있는 태화강역을 이용해야지만 부산까지 갈 수 있는데, 현재 북구에서 신설 중인 송정역으로도 노선을 경유해 달라고 하는 것인데요. 최근에는 북구 주민들이 송정역 연장 운행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고 합니다.
교통 호재 덕분에 개발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지역도 있다고 합니다. 강동구 지역은 지하철 5,8,9호선 연장과 서울과 세종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1일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인 삼정-중앙보훈병원 8개 역이 개통을 했고,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결 사업은 오는 2023년 9월에 개통을 목포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남양주 별내신도시~경기도 구리시~서울 강동구 암사역까지 잇는 철도가 생긴다면 별내 신도시에서 잠실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게 됩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중에서 안성~구리 구간은 오는 2022년 말에 개통을 목표를 하고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세종~안성까지 잇는 구간은 2019년 하반기에 설계를 마치고 공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오는 7월에는 김포 양촌역~김포공항까지 연결되는 김포도시철도 열차 개통을 앞두고 있어 김포시 지역에서도 부동산 가치 상승에 따른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서부연장성인 '김포한강선(가칭)' 역도 신설로 추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 카페인커뮤니케이션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