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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재건축, 수주전 가속도 붙는 中

카페인커뮤니케이션 입력 2017.10.18 17:59 수정 2017.11.09 17:07
조회 446추천 0

 

연내 남은 강남권 재건축 수주전이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강남권에서 사업성이 우수한 단지들의 수주전이 잇따라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부촌에는 10년을 기준으로 변천사가 있었습니다. 전통 부촌인 서울 성북·한남동을 시작으로 1980년대 초반에는 압구정동이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그 후 2000년대 초반부터는 대치·도곡동 일대에 부유층이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부자들이 몰리는 동네 
교육특구, 그리고 한강조망


시점을 기준으로 강남 아파트값을 좌우하게 된 변수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주요 교육, 즉 학군 수요였습니다. 사교육 시장이 팽창을 거듭하면서 교육 특구 이미지를 내세운 대치동 아파트값은 2000년에서 2006년 사이 270% 이상이나 뛰게 되었습니다. 또 각막한 도심 속 힐링을 꿈 꾸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한강 주변으로 부자들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한강 조망이 부촌 지도를 바꿔 놓은 것이죠. 하지만 누가 뭐라고 해도 2000년 이후 강남 아파트값 흐름을 주도하는 건 "재건축 이슈"였습니다.

 

 

1970년대 초반에 지어진 강남권 소형 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재건축은 개발이익이다'라는 인식이 형성되게 되었죠. 이 때 한강변 모래밭에 불과하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는 현대아파트 1차와 2차를 건설 함으로써 차츰 주거단지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그로 인해 1975년 3월부터 1976년 11월까지밖에 안되는 짧은 기간동안 1차부터 3차까지 총 1392가구의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지어져 분양이 되었습니다. 그 후 2000년대 서울 강남권 주택시장은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삼성동 아이파크 등 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주도를 했습니다.

 

재건축 이슈···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다


건축 이슈를 몰은 이들 단지는 최고급 단지 설계와 편리한 생활편의시설, 학군 수요 등 3박자가 어우러져 최고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이들 단지의 입주 연도가 10년 이상 지나면서 전성기의 흐름이 무뎌지게 되었죠.

 

 

또한 최근 부촌으로 부상한 반포·잠원동은 강남권 중심에 있어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데다 한강변에 들어서 조망권이 우수하다는 게 최대 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반포동 최고가 아파트이자 재건축을 통해 다시 태어난 반포자이,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반포 아크로 리버파크는 반포동 아파트 '3인방'이라는 수식어도 붙었습니다. 옛 신반포 1차 재건축 단지인 반포 아크로 리버파크의 경우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과 한강 조망이라는 장점을 앞세워 전용면적 84㎡형 매맷값이 최근 24억원 선으로 3.3㎡ 7000만원을 넘어섰는데도 불구하고 분양에 완판되었으며 지난 해 8월 입주를 시작하였습니다.

 

처럼 시장 방향을 따져보았을 때 현재 강남 최고의 부촌으로 부상한 반포와 잠원동의 재건축 사업 이슈를 잠실 일대가 이어 받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2000년 초 엘스·리센츠·트리지움·레이크펠리스(옛 잠실주공 1~4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끝난 후 최근 잠실주공5단지 등의 정비 사업이 단계에 오르면서 송파구 일대는 제2의 재건축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현재 잠실주공5단지는 현재 15층, 3930가구가 재건축을 통해 최고 50층, 6400가구의 메머드급 단지로 탈바꿈 될 예정으로 향후 10년 이내 잠실지역이 새 아파트가 즐비한 신흥 부촌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뿐만 아니라 잇따라 재건축 수주전이 불티나게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와 잠실 미성·크로바, 한신4지구 등 대어급 단지 수주전이 끝났지만, 남은 단지들도 만만치 않은 사업비와 규모를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지난 10일 3주구 재건축 조합은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조합 측이 원하는 사업 조건 등을 설명하는 시공사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자리에 반포1단지를 품에 안은 현대건설을 비롯해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건설사들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고 합니다.

 

내년부터 초과이익환수제 등 규제가 시작되고 규제에 따라 시장 전망도 아직은 불투명하니 사업성이 우수한 정비사업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연내 남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 사업장에 건설사들의 수주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으로 보여집니다.

이상 카페인커뮤니케이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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