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가가 전국은 물론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통틀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주택 중위가격이 일본 도쿄를 넘어섰으며 평당가격 전국 TOP5 아파트의 분양가도 지난 해보다 올랐다고 합니다.
서울의 주택 중위가격이 일본 도쿄보다 1억원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택을 마련하는게 소요되는 기간도 미국 뉴욕, 일본 도쿄보다 3년에서 5년 정도 더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날이 고공행진 하는 서울 집 값, 그렇다면 서울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는 어디일까요?
카페인커뮤니케이션이 알아보았습니다.
옛 단국대 부지이자 앞에는 강이, 뒤에는 산이 있는 배산임수의 지형에 있는 한남동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한남더힐'이 올 들어 서울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 된 아파트입니다. 실제로 한남더힐이 위치한 한남동은 강북과 강남을 잇는 사통팔달의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는 곳으로 우리나라 재계를 좌우하는 이건희 회장, 정몽구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살고 있는 부촌입니다.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불리던 타워팰리스가 실거래가 상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반면 신흥부촌으로 부상한 성동구 성수동의 '갤러리아 포레'가 한남더힐의 뒤를 이어 실거래가 상위에 올라왔다고 합니다.
전일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참고했을 때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8.2부동산대책 이후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매매가 최상위 10위권은 모두 한남동 한남더힐이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총 600가구 규모의 한남더힐은 지난 6월 244.78㎡이 78억원에 거래되면서 실거래가 1위에 오르게 되었는데요. 3.3㎡당 매매가가 무려 7,800만원으로 같은 평형이 지난해 말 최고 82억원에 거래되었던 적도 있다고 합니다.
한남더힐의 일대는 고급 단독주택과 고급빌라, 아파트 등이 즐비한 전통적인 부촌인데다 언덕에 위치해 사생활 보호와 조망권이 우수한 점, 용산 내 굵직한 개발 호재로 매매가 상승 여지가 높은 점 등이 10대 그룹 오너 일가를 비롯해 경제 정치 문화계 유명 인사들 사이에서 몸 값을 높이며 인기 요인으로 꼽히게 된 것입니다.
한남더힐의 가치는 거주만족도에서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단지 개요를 보면 5~12층 32개동, 총 600가구가 공급되었습니다. 동별 평균 20세대 정도가 거주하는 셈인데요. 강남권 최고가 주거단지의 대명사 타워팰리스 1차가 4개동에 1297세대, 삼성동 아이파크가 3개동에 449세대가 몰려 사는 것에 비교해 볼 때 주거 쾌적성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대수 대비 대지면적이 넓다는 뜻은 다시 말해 대지지분이 넓다는 뜻입니다. 또한 감가상각이 없는 땅이 많을수록 미래가치에서 더욱 유리해지게 됩니다. 아파트 뿐만 아니라 땅도 겸해서 갖게 되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땅에 많은 애착을 갖는 우리나라 정서에도 부합합니다.
한남더힐의 공급면적 기준 284㎡(71평)의 대지지분은 69평에 달하는데요. 삼성동 아이파크와 비교하였을 때 한남더힐은 새 아파트의 편리함은 고스란히 누리면서 분양평수에 육박하는 대지지분을 확보하게 돼 재산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 답답하지 않은 저층단지로 구성된데다 조경면적도 36%에 달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며, 조경시설은 세계적인 조경 설계자인 요우지 사사끼가 ‘왕의 정원’을 컨셉트로 특별하게 설계했습니다. 또한 단지 곳곳에 베르나르 브네, 마크 퀸 등 거장들의 작품을 쉽게 볼 수 있다.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가구별 독립정원도 최대 강점으로 꼽힙니다. 별동으로 지어진 커뮤니티시설은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사우나, 골프연습장(인도어&스크린), 카페테리아, 게스트하우스, 파티룸 등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한남더힐의 9월 분양거래량은 32건으로 하루에 한 채 꼴로 팔렸다고 합니다. 지난해 30억원 이상 초고가 주택 거래량의 절반 이상 역시 한남더힐이였다고 하네요.
이상으로 카페인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서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한남더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