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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 옛 성동구치소, 개포 재건마을 등

리얼캐스트 입력 2018.09.21 15:43 수정 2018.09.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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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위한 신규 택지지구를 공개했습니다. 이들 지역의 주택공급을 통해 수도권 중심부의 주거기능과 업무기능을 분산 수용하겠다는 계획인데요. 리얼캐스트에서 공개된 신규 택지지구를 살펴 봤습니다. >

 

 

┃국토부, 수도권 신규 택지지구 공개

 

 

21일 국토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위한 신규 택지지구를 공개했습니다. 1만 282호를 공급하는 서울에서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와 개포동 재건마을 등 두 곳만 발표됐습니다. 나머지 9개 지역은 사전절차 이행 등을 거쳐 서울시가 공개할 예정입니다. 1만 7160호를 공급하는 경기도 내 신규 택지 지구는 총 5곳이며 이 중 경기 남부는 4곳, 경기 북부는 1곳인데요. 리얼캐스트에서 지구별 특장점을 살펴 봤습니다.

 

 

┃서울 11곳 중 옛 성동구치소, 개포 재건마을 2곳만 공개


1300호가 계획된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는 지난해 성동구치소가 문정지구로 이전한 이후, 민간아파트 분양 및 문화시설 등 부대시설 건립에 대한 청사진이 지속적으로 언급됐던 곳입니다. 오금역과 도로 2분 거리로 가까운 역세권으로 오금환승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일대 도시기능이 더욱 보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된 신규 택지지구 중 가장 규모가 작은 개포동 재건마을은 340호 건립이 예정돼 있습니다. 매봉역과 1km 거리로 인근에 양재천 등의 환경요소를 활용해 친환경 단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경기•인천 총 6곳, 1만7160호 공급 예정


경기도에서는 광명 하안2, 의왕 청계2, 성남 신촌, 시흥 하중, 의정부 우정 5곳이 인천에서는 검안역세권이 신규 택지지구로 선정됐습니다.

 

총 5400호가 계획된 광명 하안2지구는 경기도 내 신규 택지지구 중 가장 규모가 큰 택지지구입니다. 한국수출산단(서울 구로구), 기아자동차(소하리)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가까워 직주근접 프리미엄이 예상되며 도덕산, 구름산을 잇는 생태녹지축 연계를 통해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 서해안고속도로 금천IC와 각각 2.5km, 2km 거리에 있습니다.

 

2560호가 계획된 의왕 청계2지구는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2km 거리에 있고 국지도 57호선이 가깝습니다. 인근에 백운호수, 청계산, 학의천이 있어 친환경 주거공간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자족용지 등 일자리, 미래성장동력을 갖춘 스마트지구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세곡지구와 연계한 강남 수요 대체 주거단지로 평가 받는 성남 수정구 신촌동에는 1100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수서역(SRT, 3호선, 분당선)이 3km 거리에 복정역(8호선, 분당선)이 1.8km 거리에 있고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울 외곽고속도로 송파IC가 인접해 도심 접근성이 양호합니다.

 

3500호가 건립되는 시흥 하중동은 시화국가산단 등 대규모 산업단지 인근으로 배후수요 풍부합니다. 제3경인고속도로 및 소사-원시선 신현역과 시흥시청역이 2km 이내로 교통 접근성 우수하죠.  인근에 있는 관곡지, 연꽃테마파크 및 하중역사(예정)과 연계해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의정부 녹양동 일원의 우정지구는 4,600호가 건립될 예정으로 신혼부부 및 청년층 위주의 일자리 연계형 주거단지로 계획됩니다. 지하철 1호선 녹양역이 인접해 녹양역 역세권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상업•업무•주거 복합개발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공개된 신규 택지지구 중 가장 큰 규모인 인천 검암역세권은 인천 내 유일한 신규 택지지구로 7800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검암역(공항철도, 인천지하철 2호선)이 연접해 있고 검바위역이 1km 거리에 있으며 개발 완료된 청라지구가 5km 거리에 있습니다. 도시첨단 산업, 물류 기능 도입 등 자족성 복합도시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21일 주민공람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는 지구지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계획대로라면 내년 하반기 지구계획 수립 및 보상을 시작해 2021년에는 주택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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