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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진 입주폭탄에 또 터질 입주폭탄까지, 강남 4구 전세시장 약세

리얼캐스트 입력 2019.01.17 09:57 수정 2019.01.17 10:06
조회 827추천 0

 

송파구, 강동구 등 서울 강남4구의 전셋값 하락세가 심상치 않은 모습입니다. 1월 들어 4개구 모두가 하락하며 새해 전세시장의 문을 열었습니다.

 

KB부동산 Liiv ON의 주간 전세가격변동률에 따르면 1월1주 서울 전세가격 변동률은 -0.08%을 기록하며 11월4주부터 8주쨰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해 오고 있습니다. 강남4구 가운데서는 마이너스를 이어가던 3개구와 달리 서초구가 12월 내내 보합세를 기록하며 버텼지만 1월1주에 결국 마이너스로 전환, 강남4구 모두가 하락세로 돌아서게 됐습니다.


 

 

강남4구 가운데 송파구가 -0.39%로 가장 하락폭이 컸습니다. 이어서 강동구가 -0.22%, 강남구 -0.05%, 서초구 -0.02% 순으로 변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송파구는 지난해 말부터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송파 헬리오시티의 영향이 큰 상황입니다. 9,510가구의 입주가 금년 4월 1일까지 3개월여간 진행되기 때문에 잔금처리 등의 이유로 급전세 물건도 시장에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남4구 올해 1만6094가구 입주…지난해 보다 소폭 증가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강남4구에서는 1만6094가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 해 1만5889가구보다 1.3%, 2017년 1만156가구 보다는 58.5% 증가하는 수준입니다(임대포함. 오피스텔 제외).

 

 

구별로는 강동구가 1만156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합니다. 이어서 강남구가 3,277가구, 송파구 992가구, 서초구 773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분포합니다.

 

강동구는 헬리오시티 입주로 전세시장이 불안정한 송파구 상황이 그대로 재현될 전망입니다. 특히 6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1,900가구를 시작으로 9월에는 고덕그라시움(4,932가구), 12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1,859가구),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1,745가구) 등 하반기에 집중 돼 내년 초까지 전세시장은 불안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강남구는 상반기(2월 1,957가구)와 하반기(8월 1,350가구) 각각 1개단지씩 입주예정이며 서초구는 대규모 입주 단지가 없는 상황이라 봄을 지나면 약세는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파구의 경우 4월 1일까지가 입주지정일인 헬리오시티의 입주가 소화되고 나면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을 전망입니다. 더욱이 재건축 추진 중인 신천동 미성, 크로바 아파트 1,300여가구가 연내 이주할 예정이어서 이들 이주에 따라 송파구 전세시장은 상승전환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매매시장 위축으로 거래가 줄고 있어 전세수요는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대단지들의 입주가 종료되고 나면 빠졌던 전셋값은 다시 조금씩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남4구 가운데 강동구를 제외한 지역은 상반기 중으로는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 입주가 몰린 강동구는 추가 하락이 불가피해 할 전망입니다”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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